[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란선동 혐의’ 전광훈 목사 종로경찰서 출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10년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교특법)이 적용돼 금고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특법은 과실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특례를 위해 제정한 법률이다.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 의원(자유한국당)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심 단계에서 교특법이 적용된 사건은 연평균 1만 959건이었으나, 이 중 금고형이 선고된 사건은 평균 654건(5.9%)에 그쳤다.집행유예 선고가 연평균 4985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석 명절날 부동산 거래문제로 아버지와 다투다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41)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3대가 사는 집을 파는 문제로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간 뒤 술을 마시고 집에 와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삽시간에 방에 옮겨붙었고 A씨 아내와 아버지가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씨도 다쳐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개월 넘게 임금을 받지 못한 용역업체 건설근로자들이 10분간 지하철 선로 점거 시위를 벌이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전차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55)씨 등 4명에게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선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많은 시민이 교통 불편을 겪고, 피고인들이나 지하철 안전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고 위험성도 있어 결코 가벼운 범죄는 아니다”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보복범죄 등을 막고자 경찰이 제공하는 신변보호조치가 최근 4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피해자 신변보호조치를 시행한 사례는 2015년 1105건이었으나, 2016년에는 4912건, 2017년 6675건, 올해는 8월까지 6116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범죄피해자들에 대한 보복범죄는 2014년 255건, 2015년 346건, 2016년 328건, 2017년 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는 9월 19일 퇴임 예정인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 후임자 후보로 김창보(59, 사법연수원 14기) 현 법원행정처 차장, 이석태(65, 14기) 전 민변 회장 등이 추천됐다. 대법원이 후보추천위를 통해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지은희)’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김 차장과 이 전 회장 , 신동승(58, 15기)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윤준(57, 16기) 수원지방법원장, 문형배(52, 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법원행정처가 감사원의 특정업무경비 실태감사에서 지적받자 사용내역이 드러나지 않는 특수활동비 도입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31일 법원행정처가 추가 공개한 ‘2014년 사법부 주변 환경의 현황과 전망’ 문건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지난 2012년 6월 감사원으로부터 특정업무경비 실태에 대한 지적사항을 거론한 후 이에 대한 장기적 대응방안으로 특수업무경비를 특수활동비나 업무추진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이 문건은 2014년 6.4 지방선거 직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와 공모한 의혹(업무방해)을 받는 필명 ‘트렐로’ 강모(47)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강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건 지난 5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며, 27일 새벽 구속된 이후로는 처음이다.특검팀은 28일 오후 드루킹 사건 관련자들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로 소환했다고 밝혔다.강씨는 지난 25일 밤 ‘초뽀’ 김모(43)씨와 함께 구속됐다. 강씨는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으로, 드루킹의 댓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를 포함한 여성 모델들에게 성추행·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는 스튜디오 실장이 유사한 유형의 범죄 전력이 두 차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서부지검과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해 11월 이태원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촬영회를 진행하면서 여성 모델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이달 8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하지만 A씨는 기소내용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2008년에도 한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범행으로 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찰이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1년 치 통화내역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3일 법원에서 김 후보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 간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경찰이 김 후보의 통신·계좌추적 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지 한 달 만이다.경찰 관계자는 “통신사의 자료 보존 기간이 단 1년이다 보니 압수수색 영장 발부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의 전화
직역·소송경험·거주지 섞어 2000명 대상심층 인터뷰도 진행… 10월말 근절책 발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전관예우에 대한 국민 인식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등으로 파악해 효과적인 근절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대법원 산하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위원장 이홍훈)’는 15일 3차 회의를 열고 전관예우 실태조사 여부 및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전관예우를 실질적으로 근절하려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설문조사를 택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직역, 소송경험, 거주지 등
법원서 구속영장 발부 시 강제소환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이 구치소 접견조사를 거부하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를 강제수사하기 위해 9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는 경찰이 신청한 드루킹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토한 뒤 이날 오후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경찰이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피의자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경찰은 김씨를 강제로 소환해 체포시한 만료 전까
“누락 인지 못해… 세금 납부 예정”[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대의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9일 밝혔다.형사6부는 기업·금융 비리를 비롯해 공직자 사건이나 권력형 비리 등 특수사건을 담당하는 부서다.국세청은 조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왔으며,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경찰, ‘위험한 물건’ 이용한 폭행 여부 추궁“죄송하다” 6차례 반복… ‘특수폭행’은 부인[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진술은 특수폭행 혐의를 벗어나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등의 조사를 벌였다.조 전 전무는 오전 9시 56분쯤 서울 양천구에 있는 강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35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옥중조사’를 또다시 거부했다.서울중앙지검은 28일 오전 신봉수(48, 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 29기) 특수2부장 등을 서울동부구치소에 보내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검찰 조사팀은 철수하지 않고 저녁 식사 이후까지 구치소에 머무르면서 변호인을 통해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