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가 모두 검찰에 구속됐다. 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이다.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19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한 수사 검사는 피의자들이 장기간 도주했다가 체포됐기 때문에 구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구속… “도주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 강동구청 한 공무원이 100억원 넘는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뉴시스에 따르면 25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강동구청 투자유치과 소속이었던 40대 남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당시 주무관이었던 A씨는 2019년 12월께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구청 자금 115억원을 수십 차례에 걸쳐 구청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금 중 38억원은 변제해 약 7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로 알려졌다.현재 강동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성년자 자매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담임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A씨는 2013~2014년 자신이 목사로 재직하던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양실 등에서 당시 10대였던
[천지일보=이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 영장이 법원에서 또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손 검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검찰총장 재직시절인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근거자료수집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가 11시 30분 만에 끝났다.3일 오전 9시 45분께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로 출석한 김 의원은 12시간가량 흐른 오후 9시 30분께 공수처를 떠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과 만나 “기억나는 건 기억나고 기억나지 않는 건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얘기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없었다”고 조사에 관해 설명했다.제보자 조성은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는 “(조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2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이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이모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잠적했으며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적 중인 이씨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손 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26일 손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또한 “수사 진행 경과 및 피의자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심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부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서 “민간수익을 제한해야 한다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의 제안을 묵살하고 사업 계획을 추진한 적 없다”고 말했다.대장동 개발사업을 시행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서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된 수익
[천지일보=이솜 기자]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과 관련된 ‘고발 사주’ 의혹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30일 입장을 밝혔다.손 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이 저의 관여 사실이 확인된 것처럼 보도하며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존에 수차 밝힌 바와 같이 저는 본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피의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력
[천지일보=이솜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불복해 12일 상고했다.정 교수의 변호인은 이날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2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고 다음날 바로 상고한 것이다. 검찰은 아직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전날 2심에서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새로운 증언
[천지일보=이솜 기자] 귀신이 들렸다는 이유로 10살짜리 조카를 폭행하고 머리를 욕조에 집어넣었다가 빼는 ‘물고문’ 학대로 살해한 이모 부부 사건의 피해자 친모가 방임죄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 방조 및 유기·방임) 혐의로 친모 A(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작년 11월 초부터 이사와 직장 문제 등으로 언니 B(34, 무속인)씨에게 딸 C(10)양의 양육을 부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5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B씨
[천지일보=이솜 기자]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버스업체인 수원여객의 회삿돈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26일 법정에 선다.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횡령),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김 전 회장은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해 지난 4월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5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기각 사유에 대해 “수사기관은 피의자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피의자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피의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주거지로 들어간 후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며 이 체포 과정이 위법했으며 긴급체포가 위법한 이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8일 결정된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원 부장판사가 심사한다.구속 여부는 8일 밤 늦게 또는 9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이날 검찰은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실장, 김 전 팀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성년자 등 여성을 협박,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MBC 현직 기자가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4일 수사당국과 MBC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MBC는 이날 오후 “MBC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회사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다”며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의 패널이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귀국했다. 이에 4월 초쯤 대선 당시 연루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31일 ‘나꼼수’의 멤버인 김용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활절 아침에 귀인이 돌아왔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던 그였습니다”라며 주 씨가 귀국한 사실을 알렸다.이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다음달 초 주 씨 측과 연락해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국했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이날 귀국하지 않았다.앞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커피 자판기에 거미줄과 곰팡이가 피는 등 자판기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부산지역 자판기 업자 2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자판기 관리자 이모(36) 씨 등 21명은 자판기를 설치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판기 관리 점검표에 청소했다고 허위기재까지 했다.경찰이 자판기 내부를 조사한 결과 재료 혼합기, 급수통, 호수 등에서 때와 먼지는 물론 거미줄과 곰팡이까지 발견됐다.이번에 경찰은 위생 관리가 매우 불량한 자판기 관리 업자만 불구속 입건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박정희 정권이 무너진 뒤 처음으로 재야인사와 학생들이 벌인 반정부시위 ‘YWCA 위장결혼식’ 사건에서 신랑 역을 맡았던 고 홍성엽(1953∼2005) 씨가 사후 8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서울고법 형사3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지난 1974년 대통령 긴급조치 제1호 위반 혐의로 징역 5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홍 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대통령 긴급조치 1호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요소인 표현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 헌법상 보장된 청원권을 심각하게 제한해 위헌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찰이 윤모 씨의 전현직 고위층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한 유력 인사 10여 명에 대해 27일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출국금지 대상에 대한 신상을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학의 전 법무차관 외에 윤 씨의 공사 수주 및 인허가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와 관련한 인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경찰의 출국금지 요청 내용을 검토한 후 28일 출국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이 경찰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법무부는 이를 토대로 해당 인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다.앞서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