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필요한 사회문제 대해 공익목적 이뤄진 정당 보도”“살인적 노동강도-위험의 외주화 등 이미 사실로 드러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쿠팡이 비판적 보도를 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미디어언론위원회가 “쿠팡은 언론의 정당한 보도내용에 대한 부적절한 법적 조치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변은 18일 성명을 내고 “쿠팡이 우리 사회에서 갖게 된 지위나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의 중대성에 비춰 쿠팡에 대한 언론 보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202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LG전자 부정채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15일 밤 10시50분께 마무리했다.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12시간여에 걸친 LG전자 영업본부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경찰은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의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정 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15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채용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압수수색은 지난 2013~2015년 채용비리 혐의에 관한 것으로,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을 중심으로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업·공무원도 통상임금 불인정합의체 선고 뒤 동일 판결 잇따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이 사기업에서 지급되는 복리후생 포인트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지난달에도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에게 나오는 복지포인트 역시 통상임금이 아니란 판단을 내놓은 바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LG전자 직원 신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미지급 복리후생 포인트를 통상임금에 포함해 산정한 임금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일 가전 박람회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LG전자 조성진 사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며 실제 세탁기가 파손됐는지 검증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윤승은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공판준비 기일에서 LG전자 조 사장 측 변호인은 “실제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이 있었는지 검증해 달라”며 현재 압수상태에 있는 사건 당시 세탁기에 대한 검증을 신청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의 삼성 세탁기 분석을 전문가에 의뢰해놓은 상태다. 또한 LG전자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재판
7년의 사기극… ‘협력사 죽이기’협력사 대표 매장하려 각종 고소·고발본사와 함께 꾸민 ‘사기극’ 밝혀져경찰, LG전자 직원 등 구속영장 신청[천지일보=김지연 기자] LG전자의 ‘협력사 죽이기’ 전모가 7년 만에 드러났다. 이는 LG전자가 창원공장의 협력사 1곳을 부도로 몰아간 뒤, 협력사 대표를 고소·고발로 매장하려 한 사건이다. LG는 이 과정에서 자사 직원들을 시켜 협력사 직원들을 회유했다. 미끼는 돈과 물량이었고, 거짓 증거를 생산해 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26일 LG전자 창원공장의 부장 1명(권모 씨)과 사주 받았던 협력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제개혁연대(경개연)가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공무 수행을 방해한 삼성전자, SKC&C, LG전자 임직원 13명에 대한 서울고검의 결정에 불복해 대검찰청에 재항고했다. 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한 삼성전자, SK C&C, LG전자 임직원 총 13명에 대한 서울고검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해 대검찰청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항고 사건은 검사장급에 해당하는 대검찰청 부장들이 직접 기록을 검토한 뒤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개혁연대는
LG측 지난 11일 세탁기사건 ‘관할위반 신청서’ 제출[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LG전자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1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19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LG전자 측과 검찰 측은 LG전자가 신청한 관할법원 변경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다. 이날 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은 “조 사장 측이 관할위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할위반 신청서는 해당 법원에 권한이 없음을 확인해 달라고 신청하는 절차다. 관할권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국책과제 평가위원을 통해 경쟁사의 사업계획서를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LG전자 전 상무 허모(53)씨를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허씨에게 자료를 넘겨준 E사 대표 안모(59)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당시 국책과제 평가위원을 맡고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2009년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고효율 20마력급 VRF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 사업자 선정에 나서자 직원 윤모씨를 시켜 안씨로부터 삼성전자의
검찰, 사법처리 검토[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의가 결렬됐다.검찰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조만간 조성진 LG전자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 사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측 변호인을 불러 합의를 중재했다. 그러나 LG전자 측의 사과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형식적 사과’로 보고 고소 취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두 번의 소환 조사를 받은 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에 대한 출국금지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가 지난달 30일에 이어 지난 3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후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차 조사 때도 필요한 진술을 확보하면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미 두 차례 조사를 받은 상황에서 출국이 금지될 경우 LG전자의 기업 활동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일시적으로 금지를 풀어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조
조성진 사장 “압수수색 매우 유감”… 조사에 협조할 뜻 밝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6일 LG전자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이 끝나자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검찰 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히면서도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혀 불만을 드러냈다. 조성진 사장은 그러면서 “경쟁사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주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인 당사가 압수수색을 받게 되어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대외 신인도에 상당한 지장이 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검찰이 경쟁사 세탁기 고의파손 혐의 등으로 조사가 예정된 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조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구체적 방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검찰은 앞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직원들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독일 현지 매장 직원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지난 2일에는 LG전자 임원 4명도 피의자 또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휴대폰 출고가 부풀리기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2년 부과한 과징금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은 21일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제기한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에 대해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등법원은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단말기의 가격을 부풀린 뒤 싸게 파는 것처럼 광고한 행위가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2년 이 같은 불공정행위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연이은 검찰 수사로 LG전자와 삼성전자 간 관계가 더 꼬이고 있다. LG전자 직원이 삼성전자의 기술자료를 빼낸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LG전자 임직원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 위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소 여부는 송치 내용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LG전자 허모(53) 전 상무와 윤모 전 부장(44)이 삼성전자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제출한 에어컨 관련 기술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확을 확보, 지난달 이들을 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대기업 3곳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서울고검 형사부(김오수 검사장)는 경제개혁연대가 삼성전자와 LG전자·SK C&C의 임직원 13명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재기수사명령은 항고를 접수한 고검이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한 경우 수사를 다시 해보도록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주임검사를 다시 정해 사건을 배당한 뒤 필요하면 관련 임직원들을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