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북한이 국내 안보 분야 관계자들에게 악성 이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기밀자료가 유출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안보 분야 주요 관계자 150명에게 악성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킹을 시도한 이들은 북한 정찰총국 산한 해킹조직인 ‘김수키(kimsuky)’로,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수키는 통일·안보 전문가를 사칭하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현직 고위 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년 전 발생한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일 브리핑을 열고 재작년 북한 해킹조직이 서울대학교병원 환자 81만여명과 직원 1만 7천여명까지 모두 83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북한 해킹조직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은 주요 인사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려고 해킹을 실행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서버에 접속한 공격 근원지의 IP 주소와 IP 주소 세탁 기법 등이 기존 북한 해킹조직의 수법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해킹에 이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하루새 각기 다른 두가지 혐의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혐의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 사건으로 각각 대전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전 정부에 대한 사정 정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강제북송 의혹은 2019년 11월 7일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탈북선원 2명을 법적 근거 없이 판문점을 통해 강제 추방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
원주민 “토지 강제수용” 주장시민단체 “文, 직권남용” 지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을 11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발되는 등 정권 교체에 맞춰 고발이 늘어나는 모양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원주민 이호근씨 외 33명과 우계 이씨 판서공파 종중은 이날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관련자들로 지목된 고발 대상은 이 고문을 비롯해 김필수 전 성남시 도시개발과장,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
한수원 1481억원 손해 혐의9대 6으로 불기소 권고 의결수사 중단은 만장일치로 권고백 전 장관 측 “사필귀정”배임 기소 뒤 유죄 확정 시국가 상대 소송 등 파장 예상불기소 권고로 가능성 낮아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업무방해교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15분쯤까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현안위원회 회의를 열고 백 전 장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수사팀 “백 전 장관, 한수원에 1481억원 손해 입혔다” 판단배임 혐의 적용 기소하려 했으나 대검 지휘부와 이견김오수 총장 직접 소집 결정… 검찰, 권고 그대로 따를 듯배임 기소 뒤 유죄 확정 시 국가 상대 소송 등 파장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죄 적용이 적절한지를 판단할 검찰 수사심위원회가 이번주 열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는 이날 대검 청사에서 심의기일을 열고 백 전 장관 사건을 논의한다.백 전 장관은 채희봉 전 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비서관을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출국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연락해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았다는 의혹을 받는다.이 비서관의 연락을 받은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됐던 사건번호 하나를 이용해 출국금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감사 과정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수사 하는 검찰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2018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할 당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조모 교수에게 최근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결 당시 유일하게 반대했었다.검찰은 조 교수에게 감사원으로부터 강압적인 조사를 받았는지,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가 잘못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관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에게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법원 301호 법정에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후, 9일 자정을 넘겨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월성 원전 운영 주
원전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심사에 성실히 임할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심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백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으로 출석해 취재진에게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장관 재임 시절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국정과제”라며 “국가원칙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늘 영장 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열린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법원 301호 법정에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다.앞서 대전지검은 지난 4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에 따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백 전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 적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8일 열린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백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앞서 대전지검은 지난 4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에 따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백 전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와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 적용백운규 “불법 행위 없었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4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백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감사원 감사 중 원전 관련 문건 530건을 삭제하는 등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에게 이를 직접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감사원 감사
지난 신임 부장검사 강연 때“살아있는 권력 수사” 언급이날 법사위는 특활비 검증작심발언 쏟아낼 지 관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엔 신임 차장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앞서 신임 부장검사들을 상대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강조한 윤 총장이 또 한 번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충북 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사법연수원 초임 차장검사 1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만찬을 연다.앞서 윤 총장은 지난 3일 신임 부장검사들 상대 강연에서 “검찰개
추미애, 법사위 회의서도 윤석열 저격 월성 1호기 의혹 관련 압수수색 비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문제, 월성 1호기 평가 조작 의혹 사건 압수수색 등을 두고 윤 총장을 저격했다.추 장관은 5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소병철 의원 등으로부터 윤 총장의 특활비 문제에 관한 질의를 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수활동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썼는지는 법무부에 보고하지 않아 알 수 없다”며 “사건이 집중된 서울중앙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월성 1호기)와 관련한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인 청와대로까지 수사를 확대해나갈지 관심을 모은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내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본부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감사원은 지난달 20일 발표에서 2018년 6월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한수원 이사회가 즉시 가동 중단 결정을 하기
정무위 ‘삼바 분식회계 논란’ 주목국방위 ‘남북 군사합의서’ 공방 예상산자위 ‘백종원 증인 출석’ 관심 집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2일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은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9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법사위는 이날 법무부를 상대로 전임 양승태 대법원 체제의 재판 거래 등 이른바 '사법농단'과 관련한 현안과 문제들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특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차장이 오는 15일 소환 조사를 받게 되는 만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원자력발전소 변압기 구매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된 효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 서부지검 형사4부는 21일 오전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서류와 전산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발주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효성과 LS산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담합을 주도한 효성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했다.
총 27개 해당 피싱 사이트 폐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해킹 의심 조직이 올 상반기 외교·안보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의 이메일 해킹을 시도해 수십개의 계정 비밀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북한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총 27개의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이메일 해킹을 시도해 56개의 계정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범행 대상은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 공무원과 출입기자, 북한 관련 연구소 교수 등 90명이다.검찰은 범행에 이용된 도메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또다시 원전 관련 기밀자료가 공개돼 검찰이 해커 그룹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9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 합수단)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이라고 밝힌 트위터 계정에 원전 도면 등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유한 기밀자료 등이 대거 공개됐다.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합수단은 자료 공개 장소나 방식 등이 이전 사건과 비슷해 지난번과 같은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범인이 활동을 재개한 시점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