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인건비 줄일 목적… 연령차별 합리적 이유 없어”임금 하락 불이익 크고 이후 업무 내용 차이도 없었다고 지적타당성-불이익 정도-감액된 재원 사용처 등 판단기준도 제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사합의가 됐더라도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경우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금피크제와 고령자고용법의 충돌 상황에 대한 대법원의 첫 결론이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A씨가 과거 재직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재판 뒷거래 의혹을 놓고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공공운수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전국철도노조, 고속철도하나로운동본부는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강제 수사하고 재판 조작 피해를 회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양승태 대법원의 개입으로 수서발 KTX 자회사는 국민의 반대와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SR분리에 앞장섰던 국토부 출신 관료가 초대 사장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공공운수노조와 전국철도노조, 고속철도하나로운동본부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판사 사찰과 재판 뒷거래 의혹에 대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강제 수사하고 재판 조작 피해를 회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4일 오전 역대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검찰과 변호인 측은 파업의 불법성과 업무방해죄 등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서울서부지법 제13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서 검찰은 직접 공소사실 요지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검찰은 공소사실에서 “이번 파업은 파업의 외관만 갖고 있을 뿐 정부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불법파업”이라며 “철도산업발전방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결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간부 4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적부심에서 구속 유지 결정을 내렸다.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김하늘 부장판사)는 29일 김 위원장 측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이후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들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으며 김 위원장 측은 구속된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서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철도파업으로 구속된 철도노조 간부 2명이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이로써 철도노조 구속자는 0명이 됐다.9일 대전지법은 구속된 노조 대전지방본부 조직국장 고모(45) 씨를,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노조 영주지역본부 차량지부장 윤모(47) 씨를 각각 구속적부심 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검찰 관계자는 “파업이 끝났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되지 않은 다른 노조 간부와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된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철도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과 관련해 철도노조 간부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6일 대검찰청 공안부(오세인 검사장)는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집행된 철도노조 간부 중 경찰에 자진출석한 16명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중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구속영장이 청구된 철도노조 간부는 서울본부 국장급 간부 김모 씨를 포함해 서울 4명, 부산 2명, 대전 1명, 전북 1명 등 8명이다.검찰은 불법행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형사 처벌할 것임을 밝혀왔다며 이번 철도파업이 근로조건과 무관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철도노조 파업 10일째인 18일 법원이 파업 주도자 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서울 서부지법은 이날 고창식 교선실장, 김학경 운수조직실장, 이우백 조직실장 등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수사기관의 소환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해 체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철도파업에 앞장선 18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지난 16일에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휘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