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청조씨에 이어 부친도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창수(61)씨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던 전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면서 알게 된 B씨에게 지난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피 생활하던 중 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 시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경찰 출석에 불응하는 의료인에게는 체포영장, 주동자는 검찰과 협의를 통해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고발됐을 때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윤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며칠 후 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서민 제64대 천안교도소장이 22일자로 취임했다.서민 소장은 1991년 교정간부로 공직에 입문 후 2016년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서울동부구치소 부소장,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대구구치소장, 원주교도소장 등을 역임했다.서민 소장은 “인권과 질서가 조화로운 수용관리, 규정과 원칙에 입각한 기관 운영을 할 것”이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부서 사무실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교도소가 지난 18일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함께 ‘사랑 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펼쳤다.이번 사랑 나눔 단체헌혈 행사는 겨울철 혈액 보유량 급감 기간으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 해소와 공직자로서 헌혈 기부 문화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김기융 천안교도소 총무과장은 “많은 직원이 단체 헌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국내 혈액 수급 안정과 지역사회의 헌혈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상갓집 항명’의 당사자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특별수사를 총책임지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반부패부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거쳐 간 요직이다. 대검 차장검사엔 심우정 인천지검장(26기)이 승진 발령된다.법무부는 4일 대검 검사급(검사장 이상) 검사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양 지검장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던 시절 동료 검사 상갓집에서 직속상관이던 심재철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에게 “당신이 검사냐”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만삭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금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남편 이모(53)씨가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이씨에게 일시금으로 2억 200만원을, 이씨 자녀인 딸에게 6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정기지급금으로는 오는 2055년 6월까지 A씨에게 매달 360만원을, 딸에게 매달 24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이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11일 서울신문사와 KBS 공동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대상 수상의 영예는 김영희 청주여자교도소 교감이 안았다. 김 교감은 31년 3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김 교감을 포함해 이번 시상식에선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김선원 서울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50대 남성이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런 수법으로 남성에게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A씨를 절도 등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천안시 성정동 천안역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접근해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대전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도 유사한 수법을 이용해 4명의 남성으로부터 27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검찰이 새마을금고 직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정황을 포착해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새마을금고 지점 부장 출신 A씨는 중앙회 전 직원 B씨와 타 지점 직원 C씨의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대해 약 8억 8000만원의 대출 컨설팅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자금은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 백석 지역 개발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에서 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수백명이 클럽처럼 술 마시는 장소로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유흥시설을 무허가로 영업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씨(30대)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지난 4일 오전 2시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적발했던 당시 이 시설에는 약 200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불법 행위는 유흥주점보다 일반 음식점이 세금이 더 낮게 부과되고 안전기준도 까다로워 강남과 이태원 등 유흥가에서 벌어지고 있다.유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유흥업소를 집중 단속해 총 191명을 검거했다.15일 서울경찰청은 서울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조직형 성매매 업소와 불법 게임장 영업을 최근 3개월간 풍속범죄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집중 단속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형 안마시술소의 성매매 영업 ▲호텔과 연계한 대형 유흥주점의 성매매 알선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오피스텔 성매매 등 업소 14곳에서 157명을 검거(업주 A씨 등 구속 6명)했다. 불법 게임장 9곳에서는 34명을 검거(업주 B씨 구속 1명)했다.주요 단속 사례로 A씨
고검검사급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 인사‘쪼개기 회식’ 논란 새 경제범죄형사부장에 유진승 발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고검검사급 일부와 평검사를 대상으로 필요 최소한으로 이뤄졌고, 여야 대선후보 관련 의혹 수사팀 구성원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검사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을 대상으로 신규 임용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임은 다음달 7일자로 이뤄진다.관심을 모았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
“안정적인 수용관리에 최선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교도소(소장 류동수)가 지난 7일부터 소내 예방접종센터(의료과)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했다. 천안교도소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화이자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소내 예방접종센터(의료과)에서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기본접종(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난 교정공무원, 공무직 근로자, 대체복무요원 등 접종 동의자 380여명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백신 보관 냉장고를 구비하고 백신 담당자와 예방접종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상 반응 발생 시
국제 발신 ‘010’으로 조작해모텔 등에 중계기 설치·운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을 도와 약 17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국제 전화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전화번호로 조작해 발신할 수 있도록 중계기 등을 설치해 중국 조직의 범행을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17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14명 중 5명은 구속됐다.앞서 이들은
경찰로 근무하다 수뢰 혐의로 해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미영 팀장’을 사칭했던 원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해당 인물은 전직 경찰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김미영 팀장’을 사칭하면서 수백억원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0)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왔다.특히 박씨는 지난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400여㎞ 떨
누범기간에 절취범행 저질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땅 속으로 송유관을 뚫어 석유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A(4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이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월 지인들과 함께 천안시 동남구 모처에서 땅굴을 팠다. 이어 송유관을 확보한 뒤 이를 뚫어 석유 8만ℓ(휘발유 2만ℓ, 경유 6만ℓ)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A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 구속)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2일) 결정된다.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심의위)를 이날 오후 열고 강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경찰은 강력범죄이고 범행 수단이 잔인하며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피의자가 그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앞서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집에서 여성(40대)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코로나 확진, 남녀 성인 2명 아이 2명 등 4명이들의 가족 등 21명 검사 결과 30일 나올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된 환자 및 가족들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4명을 포함해 그 가족 7명이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향했다.확진자 4명은 남녀 성인 2명과 11살 여자아이와 10살 남자아이 등이다. 이들은 가족 사이가 아니며 모두 각자의 가족이 따로 있다.확진자 외에 생활치료센터에 가는 3명은 아이들 각각의
김광남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장 새 제도에 대한 ‘물음표’엔…“안착 시까지는 과도기 거쳐야”“수사권 조정은 시대적인 흐름”“자치경찰제, 아직 체감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찰 조직이 급변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수사의 객체에서 주체가 된 지 어느덧 반년을 훌쩍 넘어섰고, 자치경찰제 시행도 두 달 남짓 됐다. 우리 형사사법 체계가 수십년 만에 새롭게 짜임에 따라 경찰의 역할과 위치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제도 시행 초창기라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물음표를 제기하는 등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광주광역시 김광남
기본에 충실한 교정전문가 평가신명나게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21년 8월 9일부로 제61대 류동수 천안교도소장이 취임했다.천안교도소에 따르면 류동수 소장은 1993년 교정공무원으로 입문해 2017년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으며,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수원구치소 부소장,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의 공로와 지도력을 인정받아 천안교도소장으로 부임했다.신임 류동수 소장은 취임과 동시에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부드러운 친화력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