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 번의 입대 거부 이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갑자기 자신이 동성애적 성 정체성을 지녔다고 주장했던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갑자기 등장한 성정체성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수원지방법원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소집하라’는 경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했다가 허위사실로 고발당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포병 7대대장 이모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앞서 전날인 8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을 반박했다.김 변호사는 “해병대 부하들이 강물에 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장경태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여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우 의원과 장 의원을 지난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어 우 의원이 제기한 외교부 장관 공관 관련 의혹에 대해선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
[천지일보=홍수영·홍보영 기자]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지시 의혹을 받는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5년 넘게 묻혔던 계엄령 검토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직권남용, 정치관여 혐의를 받는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전 사령관은 5년 3개월간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가 29일 오전 귀국 후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조 전 사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14일 충남 부여에 내린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실종자 A씨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남 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A씨의 실종지점에서 44.9㎞ 떨어진 전북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부여 실종자인 A씨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운전자 B씨와 1톤 트럭을 타고 이동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
법원 “유승준, 대한민국 장병들에 큰 상실감 안겨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가수 유승준(45, 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비록 유씨가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것에 불복해 제기했던 행정소송에서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으나, 이후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이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5일 2021년 하반기 검찰직 등 5급 이상 공무원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8월 9일자로 단행했다.◆고위공무원 승진(1명)▲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고위공무원 전보(4명)▲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검찰부이사관 승진(1명)▲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검찰부이사관 전보(1명)▲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검찰수사서기관 승진(17명)▲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운영지원과) 나상필 ▲인천지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저질러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 사건과 관련해 의붓딸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청주청원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자신의 딸에게 정서·물리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계부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해 송치했다.B씨는 의붓딸 C양과 그의 친구인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C양과
지휘체계 독립 위한 민간변호사 임명 제안[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이종엽)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이모 중사 사건을 계기로 군대 내 인권보호를 위한 실효적 군 인권보호관 설치 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변협은 7일 “군인권 침해와 폐쇄적 병영문화로 인한 비극은 군 참모총장의 사퇴와 가해 장병의 형사처벌이라는 일회성 대증적 요법으로는 해결이 난망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통해 해법이 강구돼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군대 내에서의 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지난해 최종 승소대법 “비자 발급 절차 부적법…재심사해야”LA영사관, 적법 절차 거쳐 다시 발급 거부지난해 10월 두 번째 비자발급 행정소송 시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이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돌입한 두 번째 소송이 이번 주 시작한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31분 유승준이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상고·재상고 거쳐 대법 최종 확정외교부, 비자 발급 절차 응해야다른 이유로 발급 재거부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씨가 한국 정부를 제기한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유승준의 한국 입국 가능성이 더 커졌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1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전날 유씨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하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령 위반 등의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앞서 대법원 “발급거부 위법”파기환송심 “거부처분 취소”외교부, 곧장 재상고 결정유승준 “한국사회 기여 고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유승준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앞서 대법원 “발급거부 위법”바로 입국 가능한 건 아냐LA총영사관 재상고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2002년 한국 국적을 포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앞서 대법원 “발급거부 위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15일 열리면서 유승준이 17년 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진행한다.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유승준은 입국이 거부된 지 13년이 된 2015년
조양 면담조사결과 발표조양 “음식·물 안 먹어”주로 자면서 체력 비축경찰 추가조사계획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기적의 생환 주인공 조은누리(14)양에게 범죄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지방경찰청은 실종 열흘 만에 발견된 조양에게서 특별한 범죄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6일 발표했다.앞서 충북경찰청은 전날 충북대학교병원에서 1시간 30분가량 조양을 면담해 조사를 벌였다. 여성 경찰 2명과 피해자 전담요원 1명은 이미 지난 3일부터 병원에 머물며 조양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경찰은 조양 면담
대법 “비자발급 거부 위법”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 결정파기환송심 끝나도 재상고 등재판 절차 1~2년 걸릴 가능성LA총영사관 비자 발급 결정시다른 이유 들어 발급거부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대를 공언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의 비자발급을 거부한 데 대해 대법원이 위법하다고 결론 낸 가운데 이 판결로 유승준이 당장 입국하게 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과연 유승준은 당장 대한민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1일 유
2015년 입국 비자 신청… 거부되자 국내 법원 소송제기1·2심 모두 원고 패소 판결… “병역 기피 풍조만연 우려”대법, 원고 패소 원심 파기… 관련 재판 다시 열려야대법 “병역기피 경우도 만 38세면 입국제한 풀린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대를 공언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씨의 비자발급을 거부하며 입국을 막은 것에 대해 대법원이 11일 위법하다고 결론 내렸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
대법, 원고 패소 원심 파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대를 공언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씨의 비자발급을 거부하며 입국을 막은 것에 대해 대법원이 11일 위법하다고 결론 내렸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군대를 가겠다”며 공개적으로 밝히던 유승준은 2002년 입
“군대 간다” 호언한 유승준돌연 美국적 취득하며 군회피톱스타에서 한순간 나락으로 ‘유승준 효과’로 연예계 대격변병역비리 드러나며 재입대 러시군복무, 이미지 플러스 요인으로 2015년 입국 비자 신청했지만거부되자 국내 법원 소송제기1·2심 모두 원고 패소 판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대를 공언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씨의 비자발급을 거부하며 입국을 막은 것이 위법했는지에 대한 대법원 최종 결론이 11일 나온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