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다수의 시민단체와 언론, 온라인 여론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경찰청 내부 문서가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나온 내용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사회 움직임을 날조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여성단체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사실을 왜곡하며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고 마치 관계자와 접촉해 내부 정보를 알아낸 것처럼 거짓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진보적 시민단체와 정부의 책임을 거론하는 시민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정부 책임을 모면하려는 듯 여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낙태한 임산부와 그를 도운 의사를 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이 6년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헌법재판소(헌재)는 24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낙태죄 관련 269조 1항과 270조 1항에 관한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형법 269조 1항은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70조 1항은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했다.이날 공개변론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행정기관장이 성범죄자가 운영한 아동·청소년 대상 체육시설에 대해 직권으로 등록취소 또는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법제처는 여성가족부가 요청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안건에 대해 이같이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여가부는 ‘아동·청소년 체육시설의 장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관계 행정기관장이 등록취소나 폐쇄명령을 할 수 있는지’를 법제처에 문의했다.이에 법제처는 “아동·청소년의 권익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점과 법 취지가 성범죄자의 아동·청소년 보호 관련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