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71)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다.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은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벌금액을 스스로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진술을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인의 경제 상황에 비춰보면 벌금이 실효성 있는 제재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세사기가 발생했던 안산시에서 또 대규모 전세사기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으로부터 임대인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들어갔다.A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투룸 등 147세대(건물 3개동)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B씨 부부는 임대 법인으로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0여년간 월세 없이 대부분 건물을 전세로 운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이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주거지 바깥으로 나갔다가 적발돼 40여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최선경 부장검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조두순은 지난 4일 오후 9시 5분쯤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 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조두순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범 초소 주위를 배회하다가 바로 적발됐다.검찰에 따르면 조두순은 “아내와 다퉜다”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A씨(50)는 전날 오후 2시55분께 중랑구 면목동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10세 초등생 2명을 꾄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를 받는다. 초등학생들은 곧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학원 원장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A씨는 4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안산시 와동 집 근처에서 붙잡혔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과 42범으로 성범
[안산=뉴시스] 광명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A씨가 28일 오전 경기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연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며 이 대표를 점점 옥죄고 있다. 여기에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의 폭로 등에 현재 진행되는 재판 전황도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안산시청 압수수색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3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 축구단을 인수하려다가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피해자 여성만 수십명에 달해회장 아들, 마약 혐의도 수사[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러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기업 회장 아들과 공범이 검찰에 송치됐다.17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기업 회장 아들 권모씨와 공범 성모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남대문경찰서에 수감돼있던 권씨와 성씨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송치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두 사람은 취재진의 ‘불법 촬영 혐의와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는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피습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8시 50분께 20대 남성이 조두순의 경기 안산시 빌라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조씨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문을 연 조씨는 행색이 수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계획 정보를 입수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은 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일명 ‘강사장’ 강모(57)씨와 LH 직원인 장모(4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강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강수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철역사 예정지 인근 40억원대 땅에 투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경기 포천시 공무원이 구속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한 첫 구속수사 사례다.의정부지방법원은 29일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2018~2019년 경기북부 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지난해 9월 포천지역 전철 7호선 역사 예정지 인근 땅에 조립식 건물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입 비용은 40억원가량이며 신용 대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2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19일) 정부 합동조사단(합조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직원 총 23명과 관련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투기 의심자 23명을 소속별로 분류하면 경기 광명시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4명, 시흥시 3명, 하남시 1명이다. 나머지는 부천도시공사 2명, 경기도시공사·과천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각각 1명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58)씨가 세월호 유족 모욕 혐의로 재차 구속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재혁 부장판사)은 정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발부 사유는 정씨가 “세월호 병풍 뒤에 숨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간들은 쓰레기”라고 한 발언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재판부가 정씨의 도주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도 있다.모욕죄의 형사처벌은 실형을 받는 사례가 드물고, 처벌 강도도 200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의 징역으로 비교적 약한 편이다.정씨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출소 신고했다.조두순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준법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뒤 관제차량을 타고 주거지로 이동한다.취재진들이 조두순에 “범행을 반성하십니까”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준법지원센터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시민 등 50여명이 모여 있었고 보복 우려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100여명이 배치됐다.이후 보호관찰관은 오전
조두순 공개법·감시법 등 다양한 ‘조두순방지법’ 국회발의‘형벌불소급 원칙’ 따라 형기 마친 범죄인에 소급적용불가헌법에도 명시된 원칙, 소급 적용 시 위헌될 가능성 있어‘신체의 자유 박탈’ 등 인권침해·이중처벌 논란 나올 수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흉악범이 출소하더라도 일정 기간 추가로 격리하거나 출소 후 보호시설에 영구 격리하는 등의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조두순 출소 논란’ 속 추진되는 조두순 방지법은 과연 조두순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11일 법조계, 정계
기무사 유가족 사찰 의혹 등특수단, 7일부터 본격 조사특조위 부위원장도 조사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박근혜 정부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 규명을 방해했으며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 단장 임관혁)’은 지난 7일부터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왔다.특수단은 서울고등법원에서 관련 영장을 발부받았고, 대통령기록관의 협조를 얻어 대통령기록물을 확보했다.
검찰, 5년여만의 전면 재조사윤석열 총장 강한 의지 반영황교안 등 수사 대상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참사 5년여만의 전면적인 재조사이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후 첫 특별수사단인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검찰청은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임관혁 안산시지청장을 단장으로 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하는 구성이다. 사무실은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다.앞서 가족협의회는
임관혁 안산지청장 단장으로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주도가족협의회가 고발계획 발표이후 나흘 만에 전격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대검찰청은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임관혁 안산시지청장을 단장으로 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하는 구성이다. 사무실은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다.이는 세월호참사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고소·고발 계획을 발표한지 나흘 만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배우 성현아(39)가 성매매로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8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 8단독 404호 법정에서는 성현아가 불참한 가운데 성현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 공판이 열렸다.재판부는 “피의자 성현아는 유일하게 검찰 기소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증인 강 씨의 알선에 따라 증인 채 씨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입증됐다”면서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수원=연합뉴스) 검찰과 경찰은 12일 귀갓길 20대 여성을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한 중국인 우모(42)씨의 다른 범행 여부를 집중 추적하는 한편 현장점검 등을 통해 수사의 단서 확보에 주력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수원중부서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음에도 불구, 광역수사대 인원 등으로 전담팀을 별도로 꾸려 우씨의 과거 동선을 따라 유사 미제사건과 신고 등을 토대로 우씨의 여죄수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안산시 상록구 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우씨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인물로부터 납치를 당할 뻔 했다는 20대 여성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차를 빼앗으려 한 혐의로 김모 씨와 우모 씨 등 2명이 구속,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제2형사부(김형훈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모(23, 경기 안산시) 씨와 우모(23) 씨 등 2명은 중고차를 살 것처럼 유인해 전기충격기로 차를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다.이들의 범죄를 사전에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강도상해 방조)로 친구인 조모(24) 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전자충격기로 피해자를 실신시키고 차량을 빼앗으려 한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사전에 범행도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