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양측 화해로 3년 만에 일단락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지법 민사11부(성경희 부장판사)가 제시한 화해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민사소송법 제225조에 규정된 화해 권고는 법원이 직권으로 당사자의 이익과 그 밖의 모든 사정 등을 참작해 청구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평한 해결을 위해 화해하도록 하는 결정을 말한다. 당사자는 결정에 대해 결정서의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특정 종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전처 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이 ‘이별 범죄’라고 강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이른바 ‘이별 범죄’를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고 그에 마땅한 책임 물어야 한다”며 “범행의 잔혹성은 굳이 법정에서 다시 언급해 환기하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서울시가 제기한 방역방해 관련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20일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 100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서울시)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방역당국이 신천지에 요구한 명단·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이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시장 재임시기인 지난 2020년 3월 서울시는 신천
法 “존립근거 해친 적 없어” “서울시 처분취소해야” 판결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서울시의 법인취소 처분에 대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HWPL이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HWPL이 회원자격 취득에 관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정기총회를 열지 않는 등 민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를 확정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요구한 신천지 전체 시설현황과 교인명단을 제출을 요구한 행위가 감염병예방법 18조에 따른 역학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검찰은 신천지가 방대본의 제공 요청에도 일부 시설을 누락하고, 교인 명단 중 주민등록번호 등을 누락하는 등 정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속보] 신천지 ‘방역 방해’ 무죄 확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임을 숨기고 교리를 가르쳐 피해를 봤다며 탈퇴한 신도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신천지 측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1일 탈퇴한 신도인 A씨 등 3명이 신천지 지역교회와 소속 다른 신도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 등은 신천지 입교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예수교임을 밝히지 않고 몰래 접근하고 마치 다른 교단 소속 신도 내지 목사인 것처럼 행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A씨 등 8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청춘반환청구소송 판결 “사회 편견 존재 상황서 신천지 소속 밝힐 의무 없어”신천지 “인간적 관계로 신앙생활 유지를 불법 규정한 부분, 상고로 바로 잡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과 관련해 최근 법원이 내린 소위 ‘청춘반환청구소송’의 2심 판결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사회 일각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여러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판결 내용 중 일부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청춘반환청구소송은 소속을 밝히지 않는 비공개 전도로 신천지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배당공직선거법위반·직원남용 등“‘건진법사’ 조언에 영장 반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의 조언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윤 후보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공공수사부는 선거나 정치 관련 사건을 맡는 수사부서다.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19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을 상대로 제기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1심에서 피고인들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검사 측에서 항소를 진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객관적 사실도 부인”내달 10일 선고 예정[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수원=류지민 기자] 직속 후임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육군 중사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전직 육군 중사 A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군대 상하관계·계급관계로 이뤄진
“교인명단 요구→자료제출”“역학조사로 처벌 안 돼”횡령·업무방해 일부 유죄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2심에서도 방역방해 혐의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예방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받은 피고인은 감염병예방법 76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천지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정치유튜버인 황희두(29, 남)씨에게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2월 29일 황씨는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당원을 상대로 한 200
집합금지 처분도 취소 권고“다른교회 준하는 조치하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를 대상으로 내린 시설폐쇄 명령에 대해 법원이 이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조정을 권고했다.16일 대구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 제2행정부는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가 지난해 9월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시설폐쇄 명령 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정권고안을 냈다. 이번 권고안은 양측이 4주 이내에 수락하면 이행된다.재판부는 시설폐쇄 처분과 집합금지 처분을 직권으로 취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이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한 서울시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9일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가 지난해 3월 26일 원고에 대해 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
경기도가 폐쇄한 신천지 박물관 부지 무단침입 혐의재판부 “처벌 위해선 행정조치 자체가 적법해야”앞서 1월 이만희 총회장도 같은 혐의 무죄 판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가 폐쇄 조치를 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박물관 부지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신도들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신천지 측이 받았던 행정조치 위반 혐의가 잇따라 무죄로 나오면서 당시 신천지에게 내려진 행정조치들이 과했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신천지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노한동 판사)은 감
4500여명 이름·전화번호·주소 인터넷 유포재판부 “각종범죄 악용 등 2차 피해 우려”“개인정보 노출 규모 막대해… 중대 범죄”신천지 “해고·권고사직·따돌림 등 피해발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신도들의 명단을 불법 유포한 목사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5일 신천지대전교회 신도 4549명의 개인정보 파일을 부인에게 전달해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하게 한 혐의 등으로 대전 동구지역 목사인 이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