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육군 대대장이 4만원짜리 군수품을 집에 가져가 사용하다 반환했더라도 횡령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육군 A중령이 B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대대장으로 근무한 A 중령은 2021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약 4만6000원짜리 집기를 집으로 가져갔다가 1주일 정도 후에 다시 부대로 가져간 혐의를 받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집에서도 살균수를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이 23일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에 대한 일시 석방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이날 오후 수원지검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징역형 집행정지 요건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건강상의 사유로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8월 문재인정부 하에서 가석방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완전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를 확정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요구한 신천지 전체 시설현황과 교인명단을 제출을 요구한 행위가 감염병예방법 18조에 따른 역학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검찰은 신천지가 방대본의 제공 요청에도 일부 시설을 누락하고, 교인 명단 중 주민등록번호 등을 누락하는 등 정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된 지 10개월 만에 국내로 강제 소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밤의전쟁’ 운영자인 40대 박모씨와 다른 건의 전화금융사기 사범 20대 한모씨를 국내로 강제 소환했다. 밤의 전쟁은 약 7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다. 박씨는 밤의전쟁을 포함한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지난 2014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000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원 상당의
건강상 이유로 병원 입원 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에 임시 석방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이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심의위는 최재민 2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됐고, 3시간가량 논의한 결과 형집행정지를 허가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해당 결과를 받아든 홍승욱 수원지검장이 형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이 전
法 “구속기간 내 선고 어려워” 구속기간 연장 여지도 없어 앞서 권오수 보석도 신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이 1심 선고 전에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 등 9명의 5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만 60~70명이 된다. 연일 개정이나 집중 심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구속기간 내에 심리를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상납으로징역 5년 확정받고 수감 중최지성·장충기, 국정농단 관련실형 선고받고 형기 60% 채워오늘 오전 10시 기해 풀려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이 가석방으로 17일 출소한다.법무부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와 최 전 실장, 장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된다. 이들과 함께 가석방되는 인원은 총 735명이다.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모범수형자 중 재
여러 시민단체가 고발장 접수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직접선거 원칙 깬 헌법유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계자들이 고발 대상에 올랐다.투기자본감시센터(센터)는 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센터는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가 나돌게 하고, 투표함을 잘못 관리하게 만들어 공정한 선관위의 업무를 방해한
“속이 들여다보이는 용기에 기표 용지 넣어 옮겨”“직접투표와 비밀투표라는 선거 근본 원칙 무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정부 당국의 책임있는 조사와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변협은 6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의 주권 행사는 한치의 어긋남도 없어야 하며, 단 한 점의 오해 소지도 없어야 한다.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행정 당국은 부실하고 엉성한 선거관리로 본 투표도 하기 전에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 맞이 2차 가석방 인원을 1055명으로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경환 전 의원과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 실장(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법무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모범수형자 등 1055명을 2차로 가석방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법무부는 18일 3.1절 기념 총 1031명을 1차로 가석방한 바 있다.이번 3.1절 기념 2차 가석방은 1차 가석방과 동일하게 가석방 제도의 취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
알선수재-특경법상 뇌물 혐의김만배, 뇌물공여·횡령 적용남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22일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반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이와 함께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직 기자 김만배씨가 뇌
전날 조사하며 혐의 다져곽상도, 구속 뒤 조사 불응검찰, 강제구인해 추가 조사남욱도 추가 기소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이르면 22일 기소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다음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곽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앞
직원 12명·수용자 116명 등 총 128명 확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등 전국 교정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안양교도소에서도 128명의 직원·수용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다.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안양교도소에서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직원 12명, 수용자 116명 등 총 128명이 확진됐다.법무부는 확진된 수용자를 코호트 격리수용하고, 밀접접촉자는 별도의 수용동에 분산해 격리수용했다. 또 비확진자 가운데 200여
28일에도 2차 가석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을 기념해 1차 103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이날 “3.1절을 맞이해 모범수형자 등 총 1031명에 대해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1차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3.1절 기념 가석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해 2회에 걸쳐 실시된다.먼저 1차로 18일 1031명이 가석방되고, 이후 28일 2번째 가석방이 진행된다. 2차 가석방 인원은 아직 미정이다.법무부는 “수용
곽상도, 지난 4일 구속 뒤계속 검찰 조사에 불응檢, 23일 구속 만료 전강제 조사 불가피 판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로부터 강제 구인돼 조사를 받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강제구인해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조사하고 있다.검찰의 곽 전 의원 조사는 그가 지난 4일 구속된 지 12일 만의 일이다.곽 전
곽상도 측 “법정서 밝히겠다”검찰, 강제구인 카드도 검토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수감 뒤에 계속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이 강제구인까지 검토하는 등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검사)은 곽 전 의원 조사를 계속 시도하고 있으나 곽 전 의원 측이 불응 중이다.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됐으나, 검찰은 그 이후 아직 한번도 곽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지 못했다.그 이유에 대해 곽 전 의원 측은
한양대 법학연구소와 제주대 법과정책연구원4차 산업혁명과 지적재산권법 과제 논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 법학연구소(소장 윤선희)와 제주대 법과정책연구원(원장 강주영)이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 ‘4차 산업혁명과 지적재산권법의 과제’를 주제로 2022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한국·중국·일본의 유수 법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국의 최신 지적재산권(IP) 동향 및 관련 법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첫날인 11일에는 ▲의료 AI를
8일 예정이었으나 일정 미정동부구치소 확진자 증가 영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의 국민참여재판이 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잠정 연기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됐던 강윤성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8일 살인, 강도살인,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