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발생한 ‘순창 투표소 사고’와 관련해 투표소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경찰 수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표소 관리의 책임이 있는 농협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순창경찰서는 11일 “안전 관리에 관한 법적 책임을 물으려면 수사를 개시할 법률상 단서가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농협과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안전 관리에 관한 안내 지침은 있지만 책임 규정이 없다.당시 농협 직원 3명이 투표소 내·외부의 관리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주지법 남원지원 영장전담 이헌 판사는 20일 상대 예비후보에게 금품제공 등을 약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북 순창군수 후보 이홍기 씨와 금품 등을 요구한 조동환 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 7월 출마를 포기한 조 씨에게 선거운동 보전비용 2000만 원과 함께 당선되면 일부 인사권과 사업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조 씨는 이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조 씨가 여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