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청년 구직자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29일 서울 변호사회관 1층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장 의류 기증식을 진행한다.비영리단체 ‘열린옷장’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정장, 와이셔츠, 넥타이 등의 의류를 기증받아 이를 청년 구직자와 사회 초년생 등 값비싼 정장 의류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이에게 실비만을 받고 대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더불어 기증자와 대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 삶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참된 기부의 의미를 창출하는 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래는 검찰이 법정에서 진술한 구형의견 전문이다.본격적인 논고에 앞서 먼저 2017. 5. 2. 제1회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118회의 기일을 진행하면서 실체진실의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재판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6. 7. 청와대가 대기업들로부터 500억원을 모금하여 재단을 설립하였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되었고, 2016. 10. 24. 피고인에게 보고된 중
최지성·장충기·박상진에 각각 징역 10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27일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2년에 추징금 78억원을 구형했다.지난 9월 28일 첫 준비기일이 열린 지 3개월 만이다.특검은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 전직 임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前)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대기업에 요구해 보수단체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국정원의 자체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실제로 삼성과 SK 등 일부 그룹이 보수단체들에 거액을 지원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24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삼성그룹과 SK그룹 계열사, 전국경제인연합이 2011∼2012년 자유총연맹 등 여러 보수단체에 약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파악했다.검찰은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 김완표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 SK그룹 임원 등을 불러 조사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17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을 17일 기소할 것이고, 현재는 공소장 정리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오는 17일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롯데와 SK에 대한 사법처리 처리여부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검찰은 주말에도 이들 기업들의 실무자를 소환하고 서류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에 대한 조사는 15일 중으로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검찰은 롯데그룹
檢,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의심롯데 측 “면세점 추가 승인, 독대 결과 아니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는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내일 오전 9시 30분 신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검찰 출석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 당시 대화 내용과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자금 출연과 관련해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자발적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을 만든 것으로 하라는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前)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서 이모 전경련 전 사회공헌팀장은 “검찰에서 1회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청와대 회의 참석 사실을 숨기다가 통화내역을 제시하자 참석 사실을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찰 질문에 “당시 청와대에서 전경련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만든 것으로 하라고 한 지시가 있던 것으로 알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신영자 이사장에 대해 징역 3년, 추징금 14억 4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일부 배임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신 이사장이 초밥집 업체 대표 A씨로부터 롯데백화점 입점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와 정운호(54)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내 매장 위치를 좋은 곳으로 변경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은 피고인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삼성그룹과 그랜드레저코리아(GKL)에 압력을 행사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지급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에 대해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전면부인하고 나섰다.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는 이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 등 3명을 대상으로 첫 공판을 진행했다.세 사람은 삼성그룹과 문체부 산하 GKL에 압력을 행사해 장씨가 운영하는 영재센터에 각각 16억 2800만원과 2억원을 후원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파업에 참가했던 아나운서가 방송 프로그램 심의 부서로 전보발령된 것은 부당한 처사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9일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장재윤 부장판사)는 MBC 아나운서인 A(55)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의국’이라는 부서의 성격을 고려할 때 기자나 아나운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진 종사자들이 방송의 적합성을 심의한다는 측면에서 해당 전보 발령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MBC에 오래 근무한 아나운서 중 타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