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 번의 입대 거부 이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갑자기 자신이 동성애적 성 정체성을 지녔다고 주장했던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갑자기 등장한 성정체성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수원지방법원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소집하라’는 경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전임 도지사 시절부터 추진됐던 대북사업을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진행했을 뿐이며,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은 자신과 무관한 기업 범죄라고 주장했다.단식 열흘째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후 자신의 SNS에 8쪽 분량의 진술서를 게재했으며, 검찰에도 제출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 의원이 국가보안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안보수사대에 배당했다. 윤 의원을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경찰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서울서부지검에 낸 고발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다.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 사기청산연대는 서울서부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보수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4일 윤 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도 오는 5일 오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와 회합·통신 기타의 방법으로 연락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비공개 소환했다.4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정 전 실장은 이날 차량을 이용해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검찰은 정 전 실장이 경기도 정책실장이던 2019년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북송금 의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도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독자적인 방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이 전 부지사의 공소장에 적시됐다.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입수한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2018년 9월경 이 대표가 평양에서 개최 예정인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서 배제되자 경기도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추진하기로 한다.이 전 부지사는 2018년 10월 4일~6일경 1차 방북에 이어 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목적 중 하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다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 5명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하지 않았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성태 전 회장의 공소장에 대해 ‘외화 밀반출의 목적을 경기도의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 대납(500만 달러)’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대납’ 등을 외화 밀반출의 목적로 적시했다. 검찰은 “김성태는 2019년 7월 필리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검찰의 쌍방울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을 부인하던 김 전 회장은 최근 ‘이 대표를 위해 북한에 돈을 보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냈다. 1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오는 3~4일 김 전 회장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붙잡힌 김 전 회장의 구속 기한은 최장 20일로 이달 5일까지다. 검찰이 청구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두고 회사와 가족들에 대한 검찰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만난 적이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일축했고, 북한에 거액의 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 돈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입장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성태 “檢수사에 집안 초토화” 도피 중 태국에서 검거돼 귀국을 앞둔 김 전 회장은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진 귀국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수사환경이나 가족들 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H그룹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입찰 방해 의혹뿐 아니라 ‘대북 송금’ 의혹까지 겨누는 모양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와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KH그룹 본사와 관계사, 관계자 주거지, 최 전 지사 자택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6월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쟁 입찰을 거쳐 강원도개발
택시기사·대학생 6명 손배 청구 카톡, 손배 소송 예정자 5천여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카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온종일 먹통이 되면서 금전적·정신적 피해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참다못한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택시기사·대학생·직장인 등 6명은 카카오 먹통으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보상해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이들은 “카카오는 화재가 발생하고 카톡 등 서비스가 중단되자 전원 공급이 재개될 경우 2시간 이내에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살인 혐의와 별개로 당시 북한 어민이 귀순 의사를 밝힌 점에 주목해 ‘강제 북송은 위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헌법에 보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돼 있다”며 “기본권을 제한하는 사유도 국가안전 보장, 질서 등이 있고 국민의 기본권을 법률상 근거 없이 제한하거나 침해했다면 위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입국관리법 판례 취지에 의하면 북한주민은 강제퇴거 할 수 없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1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용산경찰서 등 일선에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신고가 들어올 시 금지 통고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했다.법원이 집무실 인근을 지나는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에 부당하다고 판단해 제동을 걸었음에도, 결국 경찰이 기존처럼 다른 집회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본안 판결을 받아보기로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총리실 산하기관장 사퇴 의혹 “靑 인사수석 통보” 언급 나와 정권교체기 맞춰 수사 전방위로 ‘코드맞추기 수사’ 비판 이어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산자원부 외에도 교육부, 통일부, 국무총리실 등에서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문재인 정부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권 교체기에 수사가 활개를 띄면서 새 정부 ‘코드 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산업부뿐 아니라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사퇴 압박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YTN은 지난 2
박상학 “전달 대북전단 살포”대북전단금지법 제정 후 처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고 주장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6일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30일 “같은 달 25일부터 29일 사이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담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다.대
김여정 “살포행위 방치하는 남조선당국” 경고남북관계발전법 시행 이후 첫 수사 지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엄정 처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김 청장은 최근 자유북한운동연합(박상학 대표)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
업무상 횡령 등 혐의 추가수사[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북 전단을 북한에 살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기부금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박 대표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대표는 2014년~2019년 북한 주민 인권단체를 운영하면서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6월 박 대표는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등 접
휴전협정에도 강제노역 생활50년만에 북한서 탈출 성공김정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6.25 당시 북한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탈북 국군포로들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줘 주목된다.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된 최초의 손해배상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김영아 판사는 이날 국군포로 출신의 한모(86)씨와 노모씨가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