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허위 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 수수 ▲공무원과 각종 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 개입 ▲선거 관련 폭력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수익 550억여원을 자금 세탁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죄수익으로 부가티 등 슈퍼카를 구매하고 부동산·재개발 투자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자금세탁 총책 A(42)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필리핀으로 도피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B(35)씨를 인터폴 적색 수배하고 뒤쫓고 있다.이들은 2017년 2월부터 필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체 피해액만 108억여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조직의 두목에게 동종사건 역대 최장기형인 징역 35년이 선고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후 구속기소된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의 총책 A씨에 대한 1심에서 징역 35년, 추징금 20억원을 선고했다. 부총책 B씨에겐 징역 27년, 추징금 3억원이 선고됐다.A·B씨 등은 조직원 약 60명과 함께 지난 2017년 12월쯤부터 4년여간 무려 560명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 19~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UN·국제연합) 자유권규약 국가보고서 심의에서 사형제 폐지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번 국가보고서 심의에는 법무부와 더불어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자유권규약은 유엔의 핵심인권조약 중 하나로 평등권, 생명권, 신체의 자유와 안전, 이동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양심·종교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중요하고 기본적인 권리를 다루고 있다.우리나라는 19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합원 2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대표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혐의가 입증될 시 피해규모가 조 단위가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이상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를 출국금지 조처했다.휴스템코리아는 제휴한 가맹점 등 온·오프라인에서 출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출금까지 가능하게 한 디지털 자산으로 2.6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가 법률 플랫폼 서비스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를 취소한 가운데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안에 국내 최초 ‘리걸테크 유니콘’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네이버 등 포털 등과의 경쟁을 얘기하며 리걸테크 지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4일 강남역 로앤컴퍼니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모든 족쇄를 벗은 만큼 이제 사용자 가치라는 본질에 더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법무부 징계위는 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변협이 광고규정을 개정을 기점으로는 2년, 고발전까지 포함하면 8년 가까이 충돌하며 연승을 거듭하던 로톡이 마지막 산까지 넘으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지금까지 검찰·경찰의 고발 무혐의 결론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징금 등 로톡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거듭한 변협은 자체 징계조차 무력화되면서 앞으로는 로톡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청은 불법 집회·시위로부터 국민의 평온권·교통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보호하는 취지의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6월 1일부터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7개 부처로 구성된 ‘공공질서 확립 특별팀’이 논의를 거친 끝에 나온 방안이다.경찰은 집시법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집회·시위 금지를 명문화하기로 했다.이 시간대에는 규모나 성격을 따지지 않고 집회·시위를 일괄 금지한다.현행 법률에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로 돼 있는 집회 금지시간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타다가 불법 주식거래로 복역했던 이희진(37)씨와 동생 이희문(35)씨가 구속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사기 및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이씨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 판사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이 씨 형제는 허위·과장 홍보로 피카코인 등 한국산 가상화폐 이른바 ‘김치코인’ 3종의 시세를 조정해 가격을 띄운 뒤 고점에 팔아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이씨 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다음 달부터 심야시간에는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속도 제한이 시속 50㎞까지로 완화한다. 단, 등·하교 시간엔 완화된 구역이라도 30㎞로 강화한다.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주택가가 아닌 간선도로 상에 있는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최대 50㎞로 완화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64)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를 또 소환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에 이은 3번째 추가 소환이다.병채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2021년 4월까지 근무하다 퇴사하면서 아버지 곽 전 의원을 대신해 퇴직금 명목의 뇌물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28일 키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그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지난달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가족 수사 등에 나서며 보완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같은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 5개월여에 걸친 보강 수사 끝에 공범인 아들 병채씨를 재소환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을 21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박씨를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58·구속기소)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61·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000만원을 받고 총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박씨가 총 6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2, 구속기소)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갤러리 대표가 구속됐다.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구 N갤러리 대표 남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씨는 라 대표 일당과 공모해 무등록 투자일임 영업을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우량 종목인 양 추천해 주가를 띄운 리딩방·유튜브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주가가 오른 뒤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만 65억원에 달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2일 “‘주식 리딩’을 이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4건을 수사한 결과, 불법 주식 리딩업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미리 매수해 보유하고 있던 특정 종목을 주식 리딩방 회원이나 주식 유튜브 구독자에게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하는 ‘선행매매’
[천지일보=유영선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42, 구속기소)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해 투자금과 투자자를 관리한 일당 3명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H업체의 재무 및 범죄수익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조사된 장모(35)씨, 시세조종을 총괄한 것으로 파악된 매매팀장 박모(37)씨, 영업팀 소속으로 투자유치 및 고객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조모(41)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6일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부터 곽 전 의원 부자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곽 전 의원 아들의 뇌물 혐의 등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수십억원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이훈재 양지정 이태우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보다는 형량이 약간 줄었다.박 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으로 박 사장과 함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최근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와 관련해 건설노조위원장 등 집행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불법집회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하겠다”며 “건설노조위원장 등 집행부 5명에 대해 25일까지 출석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에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5월 노동자대회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병합해 수사하겠다”며 “출석 불응 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야간문화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