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재판부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의대 교수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된 이후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 등이 잇따라 각하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를 각하했다.재판부는 “대학의 전공의인 신청인(박 위원장)이 처분의 상대방이라고 볼 수 없어 신청인 적격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결정의 효력을 집행정지해달라고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이 신청했으나 법원이 2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들이 이 사건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결정의 효력을 집행정지해달라고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이 신청했으나 법원이 2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들이 이 사건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과 정부가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을 놓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수들은 절차적 위법성을, 정부는 교수들의 당사자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전국 33개 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표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교수협의회 측은 “2025학년도 대학 모집 정원이 이미 지난해 4월에 발표됐고, 이를 변경할 수 없다”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몇 년 지나서 연예계에 쉽게 복귀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에 대한 경각심이 굉장히 해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김희준 마약 사건 전문 변호사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이 청소년들에게 굉장한 영향을 준다. 왜냐하면 어린 청소년 입장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마치 우상처럼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의 마약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유아인(37), 돈스파이크(46) 등에 이어 배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유착 의혹 등 사교육 카르텔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교육부가 수사의뢰 한 15건, 자체 첩보 3건, 경찰에 직접 고발된 사건 등 사교육 관련 75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사교육 카르텔은 6건, 사교육 부조리는 69건”이라며 “(수사 대상을) 명수로 하게 되면 훨씬 늘어난다. 수십명 이상 규모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한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모두 67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65명에서 15시간 동안 2명 늘었다.전날까지 검거된 피의자의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이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됐다.살인예고 모방범죄가 이어지자 경찰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청소년 범죄예방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는 학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리는 게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 등의 진술을 하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작성자 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검거된 미성년자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 3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붙잡힌 인원의 절반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촉법소년에 대해서는 교육과 훈계를 하는 쪽으로 처분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강한 처벌을 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건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지만,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만약 범죄 혐의점이 포착돼 피의자 입건이 이뤄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지난 18일까지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통화가 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사들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독려하는 단체 메일을 보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전교조 서울지부의 개인정보보호법·국가공무원법 위반 사건을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14일 서울시교육청 전체 교사 7만명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서명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하는 단체 메일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전교조가 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에 저장된 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능 강사와 수능 출제위원 사이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경찰청은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한 유착 의심 사례 2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부는 학원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한 뒤 예상문제 유형을 수강생에게 직접 언급한 사례 등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수능 출제위원이 학원 강사를 통해 출제 내용을 실제 유출했는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수사 결과 수능 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 주기 바란다.”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마약 전담 부장검사·과장 회의에서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1000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고 한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전국 18개 일선 지방검찰청의 마약 수사 전담부장·과장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수행함에 있어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해당 팀 전체를 특진시키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경찰은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그간의 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을 노렸다는 점에서, 공동체를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라며 “배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학부모 협박에 사용된 전화번호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와 B씨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평가위원회가 국내 로스쿨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시끄럽다. 전체 25곳 중 ‘인증’ 평가를 받은 곳이 9곳에 불과하다고 공개하면서 이른바 ‘로스쿨 실패론’이 대두됐는데, 로스쿨 측이 평가위가 ‘인증’ 자격이 없다며 반발하면서다.로스쿨 평가 논란 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변협 로스쿨 평가위는 최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27조에 따라 2022년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3주기(2017학년도 1학기~ 2021학년도 2학기) 로스쿨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평가위원회가 국내 로스쿨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시끄럽다. 전체 25곳 중 ‘인증’ 평가를 받은 곳이 9곳에 불과하다고 공개하면서 이른바 ‘로스쿨 실패론’이 대두됐는데, 로스쿨 측이 평가위가 ‘인증’ 자격이 없다며 반발하면서다.로스쿨 평가 논란 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시적 불인증’이란 평가가 나온 것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로스쿨 평가가 이어진 지 3번째 만에 처음이었다.평가위는 “이번 제3주기 평가에서는 지난 1주기(2012년), 2주기(2017년)와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정부, ‘투표 불허’ 사전공지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최근 ‘정부 정책 찬반투표’를 벌인 공무원노조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과 동시에 전국 지자체에 징계 요구를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해당 투표를 불법으로 결론 내리고 사전에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내려 공지한 만큼 투표주최자와 참여자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 규정된 집단행위 금지 의무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정부, ‘투표 불허’ 사전공지 “경찰수사 의뢰도 검토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민단체가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공무원노조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경찰 고발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정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국가공무원법 집단행위의 금지 위반과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 이들은 “투표 안건 중 4건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주장이거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의혹이 불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통일부 압수수색을 14시간 만에 마쳤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 정부서울청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압수수색을 마쳤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과기부와 통일부가 기관장들의 사표를 강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가 성립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의힘(당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