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그의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CC를 압수수색 중이다.흥국생명 역시 태광 그룹 계열사에 속하지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급여 이중 지급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태광CC가 계열사에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국내로 발송됐다. 경찰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폭파 협박과 동일한 수법으로 보고 발송자를 추적 중이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날 오후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이메일에서는 “[중요] 서울시청의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특히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78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광복절 특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 유죄판결을 받았던 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개최해 광복절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면은 15일 0시 발표된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재판이 파행을 거듭하는 데 대해 ”마피아 영화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인멸 시도“라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9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 전날 이 전 부지사 재판이 파행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국민이 다 보시는 백주 대낮에 공개된 법정에서 이러는 게 통하면 나라가 아니니, (변호인의 전략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이 말한 ‘보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직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이던 원세훈(72) 전 국정원장이 오는 14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원 전 원장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가석방심사위는 위원장인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중심으로 법무부 간부 4명과 법조계, 학계 등 외부위원 5명(총 9명)으로 구성된다. 가석방심사위는 원 전 원장의 교정성적 등을 평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번째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를 받았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박근혜 정부 인사도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번째 사면이다. 앞서 8.15 광복절 기념 특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특사의 핵심은 정치인의 대거 포함이다. 특히 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시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최운성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18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장기 1인 시위를 해온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또 광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8월 문재인정부 하에서 가석방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완전히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광복절 복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8.12.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된다. 그간 거론돼 온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은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 12일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오는 15일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상납으로징역 5년 확정받고 수감 중최지성·장충기, 국정농단 관련실형 선고받고 형기 60% 채워오늘 오전 10시 기해 풀려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이 가석방으로 17일 출소한다.법무부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와 최 전 실장, 장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된다. 이들과 함께 가석방되는 인원은 총 735명이다.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모범수형자 중 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석방으로 출소한다.‘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3월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의 17일 가석방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지난달 15일에도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당시 보류 결정이 내려져 이달 재심사한 것으
20~21일 사면위 열고 심의생계형 사범 위주 사면될 듯한명숙 사면 확률도 높지 않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정하기 위한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를 성탄절을 앞둔 다음주에 연다. 관심을 모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0~21일 사면의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 논의에 나선다. 이번 특별사면이 성사될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5번째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연말, 2019년 3.1절 100주년 기
법원, 광복절 집회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 대부분 기각지난해엔 광복절 집회 허가했다가 600여명 넘게 확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 보수단체가 광복절인 15일 예고한대로 서울 도심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시도해 곳곳해서 충돌이 있었으나, 우려했던 대규모 충돌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지난해 광복절과는 다르게 올해엔 광복절 집회신고를 철저히 불허한 게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국민혁명당은 이날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대로 서울 종로구 새문
오후 3시 광화문 인근서 기자회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 보수단체의 각종 변형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이 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통제에 나서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과 서울역 등 도심에 81개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광화문에는 차벽까지 설치했다.이 같은 조치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국민혁명당 등 단체가 이날 광화문 ‘1인 걷기 대회’를 열겠다고 독려하기 때문이다.서울시와 경찰이 각종 단체들의 집회 금지를 통보했고, 법원 역시 단체들의 집회금지처분효력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사건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지 207일만에 출소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사건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지 207일만에 출소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농단’ 사건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던 중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구속된 지 207일만에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