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동안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앱,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코인) 등 이용 자금세탁 등 피싱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을 집중 차단할 계획이다.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피해 금액이 18% 감소함과 동시에 상선 조직원 검거는 35% 증가했다. 그러나 피싱범죄는 갈수록 여러 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5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결론 내렸지만, 의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전문가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 못 보고 일어나는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판단했다.6일 차량 추돌 후 병상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씨가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협박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지난해 5월 귀가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최근 징역 20년이 확정됐다.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로 이모씨를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씨는 앞서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 반성은커녕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내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변협이 광고규정을 개정을 기점으로는 2년, 고발전까지 포함하면 8년 가까이 충돌하며 연승을 거듭하던 로톡이 마지막 산까지 넘으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지금까지 검찰·경찰의 고발 무혐의 결론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징금 등 로톡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거듭한 변협은 자체 징계조차 무력화되면서 앞으로는 로톡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보수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4일 윤 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도 오는 5일 오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와 회합·통신 기타의 방법으로 연락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리는 게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 등의 진술을 하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작성자 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검거된 미성년자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 3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붙잡힌 인원의 절반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촉법소년에 대해서는 교육과 훈계를 하는 쪽으로 처분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강한 처벌을 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생후 1일 된 자녀 2명을 잇달아 살해한 30대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에서도 출산은 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가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태어난 국내 영·유아 중 2천여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영아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해 22일 0시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검찰에서 해당 기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유행 동안 줄었던 112·119 허위신고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1일 “경찰청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 허위신고 건수는 4235건, 119 허위신고는 985건이었다”고 밝혔다.허위신고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경찰 4531건, 소방 932건이었으나 2020년 경찰 4063건, 소방 737건으로 줄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허위신고는 112에서 4.23%, 119에서 34.3% 늘었다.경찰과 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9일 ‘불법증축’ 혐의 등을 받는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본은 이날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입건하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밀톤호텔 측은 본관 2층 후면,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건축물을 건축하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 일대를 무허가로 점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러한 불법 건축물이 이태원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살펴볼 방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소유한 차량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차례 교통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윤 후보자의 ‘교통범칙금 및 각종 과태료 납부 현황’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총경과 경무관으로 재직한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정차 위반과 속도 위반(시속 20㎞ 이하) 등을 이유로 총 8번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내용별로 보면 주정차 위반 3건, 속도 위반 5건이다. 이 중 속도 위반 2차례, 주정차 위반 1차례는 어린이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계열사와 가족을 공정거래위원회 보고 자료에서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약식기소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김 전 회장을 약속기소했다. 공정위는 김 전 회장이 2017∼2020년 13개 계열사와 친족 2명을 대기업집단 지정자료에서 고의 누락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임금피크제 인건비 줄일 목적… 연령차별 합리적 이유 없어”임금 하락 불이익 크고 이후 업무 내용 차이도 없었다고 지적타당성-불이익 정도-감액된 재원 사용처 등 판단기준도 제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사합의가 됐더라도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경우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금피크제와 고령자고용법의 충돌 상황에 대한 대법원의 첫 결론이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A씨가 과거 재직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조영선 변호사에 300만원 징계민변 “법무법인 실수” 해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제15대 회장으로 당선된 법무법인 동화의 조영선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가 수임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변은 법무법인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조 변호사가 공직 퇴임 변호사의 수임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300만원의 경징계를 내렸다.앞서 조 변호사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약식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 재직 당시 자녀를 위해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게 법원이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1단독 심태규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추 전 장관에게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약식명령은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벌금·과태료 등 처분으로 마무리하는 절차다.추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11월~2015년 8월 사이 21차례에 걸쳐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
연암·대우화학 등 계열사 6곳 누락공정위에 ‘기업집단 허위자료’ 제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현황 자료를 제출할 때 오너 일가 계열사 지분 보유·임원 근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지난 13일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벌금·과태료가 부과되는 절차로 당사자가 이에 불복하면 일주일 내 정식 재판 청구가 가능하다.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시민단체로부터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고발당한 김부겸 국무총리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가 담당한다.김 총리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진다.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사령탑이기도 한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학 동기 및 동기의 가족 10명과 오찬을 했다.그러나 총 11명이 모이면서 10명까지인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초과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온라인에서 경쟁사 비방 댓글을 올리게 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홍 회장에게 벌금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함께 약식기소된 남양유업에게도 벌금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직원 2명과 홍보대행업체 대표 1명에게도 벌금형이 내려졌다.약식명령은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벌금·과태료 등 처분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90)씨가 형사 재판 불출석 신청을 낸 가운데 법원이 이를 허가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는 전씨 측의 피고인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다.법원은 “피고인은 지난 9일 출석 당시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면서 “변호인의 증거신청과 변론을 통해 방어권이 보장돼 피고인이 불출석해도 권리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므로 선고기일 전까지 불출석을 허가한다”고 했다.형사재판은 민사소송과 달리 피고인
변호인 “정치적 수사… 유리한 부분만 강조”검찰 “병원 관여 명백… 원칙 따른 객관적 수사”법정 밖에서 친윤·반윤 유튜버 고함 등 소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병원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31일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최씨)이 의료인이 아님에도 요양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개입한 것이 명백하고 사위를 취업시키는 등 깊숙하게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