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일으킨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한 지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과거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46억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최모(46)씨를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최씨는 지난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 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횡령했다.
건보공단, 담배회사 상대로 530억여원 손해배상 제기“폐암, 비흡연자에게도 발생… 특이질환 볼 수 없어”“‘니코틴·타르, 건강 해롭다’ 문구 포함해 결함 아냐”건보공단 “대단히 충격적 판결… 항소 등 노력 계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흡연 피해 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6년 동안의 장기 소송에서 패배를 받아 든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항소의 뜻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흡연 때문에 발생한 손실을 배상하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500억원대 소송이 2년여 만에 재판을 재개한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건보공단이 KT&G를 비롯해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다음달 28일로 지정했다. 해당 사건의 변론이 열리는 건 지난 2018년 5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앞서 건보공단 지난 2014년 4월 ‘흡연 때문에 추가로 부담한 진료비를 물어내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임플란트를 치과병원에 싸게 판매하고 10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의사들에게 제공한 업체와 이를 제공받은 의사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의료·보험범죄 전무 수사팀은 A의료기기 업체 대표 이모(62)씨 등 임직원 38명과 의사 43명을 각기 의료기기·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업체는 지난 2014년 7월 임플란트가 보험급여 대상이 되자 비급여 대상인 치과용 합금을 싸게 책정한 ‘패키지상품’을 병원 1200여곳에 공급해 3308회 거래했다. 패키지 상품은 임플란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국가기관 최초로,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을 갖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박형준)는 이날 오후 2시 ‘담배 소송’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4월 14일 KT&G와 필립모리스코리아 등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때문에 공단이 추가로 부담한 진료비를 배상하라’며 537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걸었다. 소송비용은 20년 이상 하루 한 갑씩 흡연하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에게 줄 10년치 진료비로 산정됐다.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오전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국내외 담배제조사 3곳을 상대로 53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건강보험공단은 “승소 가능성 및 소송비용 등을 고려해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부담 진료비를 우선 청구했다”며 “소송 수행 과정에서 청구 취지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은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3개(소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편평세포암) 암환자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