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관장 측을 상대로 SK이노베이션이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재판은 민사36단독(장성학 부장판사)이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건물은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4층)이다. 해당 건물 소유주는 SK위탁관리부동산(SK리츠)인데 현재 SK이노베이
전주지검 신청사 준공식 참석“국민 위한 검찰 개혁 밑거름”靑선거개입 공소장 비공개 논란연장선상서 기회마다 재차발언수사·기소 분리는 언급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잘못된 수사관행을 고치는 게 검찰 개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방문해 “검찰 개혁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법률을 개정하거나 조직 개편과 같은 거창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맡은 업무 속에서 국민 인권을 우선하고 잘못된 수사 관행을 고치는 것이 국민을 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00억원대의 증여세가 부당하다면 낸 소송 2심에서 1심을 뒤집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김동오)는 11일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674억원 중 약 1562억원을 취소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이 회장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명의로 취득하거나 SPC가 해외 금융기관과 증권거래에 관한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CJ 주식에 대한 명의합의신탁이 있었다고 보기
“대법원 상고법원 추진 때부터 사찰 시작수원지법發 판사회의 전국으로 확대될 듯증거 확보하면 양승태 사법 처리도 가능원세훈 재판 靑교감설은 있을 수 없는 일임종헌 컴퓨터와 760개 암호파일 개봉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에서 재임용에 탈락한 서기호 변호사(48, 사법연수원 29기)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31일 3차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강제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끝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016년 2월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서
민간단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시장 등 고소대화 오간 본회의 회의록 사본 증거로 제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65호인 경교장 개관식 취소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 관련 단체가 운영권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는 발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여기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인 이정찬 서울시의원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인수)는 박 시장과 이 시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 지 20주년을 맞아 법무부는 31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이 행사에는 김경환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박상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기천 환국보호관찰학회장, 전·현직 보호관찰 공무원, 봉사위원 등 360여 명이 참여했다.격려사에서 김경환 장관은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7월 소년범을 대상으로 처음 보호관찰이 실시됐다”며 “이는 기존 처벌 중심의 한국 형사정책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