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의 구독자가 정식 출시 10개월 만에 3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2022년 8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원장이 1일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대 야당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 이유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욱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거야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임 상임위원 등 2인 체제로 한 6기 방통위가 출범했다. 다만 현재 방통위의 상임위원 정원 5명 중 세 자리가 공석이라 완전한 ‘6기 방통위’ 출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 위원장은 28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의 공영방송 개혁 노력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왔다면, 이번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PD연합회가 29일 “이동관 특보 스스로 방통위원장 직책을 사양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정부는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PD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계획을 즉각 포기하고 원점에서 새 인물을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에 대해 한국PD연합회는 “이명박 정부 때 ‘대선 공보특보’,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를 맡아서 ‘좌편향 진행·출연자 교체’ ‘방송사 무소신 간부 퇴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포털 U+Page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U+Page는 뉴스·날씨·영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이벤트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포털이다.이번 개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실시간 뉴스 외 연예와 스포츠 탭을 신설하고,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UI·UX를 개선했다. 고객들이 U+Page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우선 LG유플러스는 연예 부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연예 뉴스 전문 매체인 ‘비하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건전한 망 이용대가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CP(콘텐츠 제공 사업자)가 각각 ‘망 이용대가’와 관련한 자료와 이용자 편익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홍익표·홍석준 의원과 공동 주최한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정책의제 형성 및 담론 환경 톺아보기’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정책적·학술적 이슈 현안들을 논의했다.박기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야당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성과로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평한 것에 비판을 제기하면서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위축되는 현실을 지적한 가운데 ‘뒤늦은 편들기’라는 평가가 나온다.넷플릭스로 인한 시장 위기감과 제도 개선 촉구의 목소리는 몇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제대로 개선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방미를 기점으로 똑같은 논의를 다시 하는 모양새다.◆野 의원들, 넷플릭스 독식 우려하며 尹 비판9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이상헌·임종성·유정주·임오경·이병훈 의원은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전(前) KT 대표이사를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는 가운데 수사가 끝까지 전개될지, 현대자동차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될지 관심이다. 기업 범죄, 공정거래에 대한 현 정권의 검찰 수사 성향을 보면 수사가 허투루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미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구 전 대표는 최근 KT 대표직을 연임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해 총 4가지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KT 대표 자리를 두고 구 전 대표가 정권과 기 싸움을 벌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KT 등 민간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정부의 불필요한 개입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KT의 소액주주들이 이 발언의 진정성에 주목하고 있다.박종욱 사장을 직무대행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KT는 지난 5일 차기 대표·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위한 ‘뉴 거버넌스 구축 TF’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비합리적인 개입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10일 KT의 소액주주 1860여명의 모임인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에 가입한 회원들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주주들로부터 지배구조 전문가를 추천받아 새 거버넌스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결국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의 다음 압박을 받을 포스코로 시선이 향한다.◆KT 경영 공백, 최소 1년… ‘현상 유지’KT는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지난해 말부터 긴 시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연임을 포기하고 조기 사퇴했으며 다음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도 선임을 포기했다. 재선임될 사외이사도 지난달 31일 진행될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거 사퇴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시민단체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LTE·5G 등 이동통신 서비스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통사는 시장에서 모든 소비재의 원가를 공개하진 않는다며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위해 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통신 시장의 속성과 원가의 범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3일 ▲5G 원가자료 즉시 공개 ▲보편요금제 도입과 LTE 요금 인하 ▲요금인가제 재도입과 검증시스템 강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5G 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대망의 KT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주총장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KT전국민주동지회는 31일 KT 주총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연구개발센터 집회를 열고 ‘경영은 엉망진창, 연봉은 수십억원, 비리연루 경영진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김석균 KT전국민주동지회 사무국장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들이 철저하게 ‘이익 카르텔’을 형성해 담합구조 관계로 타락했다”고 규탄했다.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후보가 잇따라 사퇴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천지일보=김정필·정다준·손지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례적으로 KT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대주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해가 될 만한 CEO를 선임하는 문제에 반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지만 현대차와 KT의 ‘지분 교환’ 혈맹을 맺은 후 6개월 만에 보인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31일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반대 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와의 동맹과 주주로서의 이익보다는 정치적으로 현 정부와 뜻을 함께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만 4개월간 정부와 줄다리기하며 진땀을 빼고 있는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뒀다. 정치권의 압박 등으로 대표이사 인선에 부담을 느낀 윤경림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조기 사퇴하면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대행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주요 쟁점을 정리해봤다.◆현대차 등 주요 주주 동향 주목앞서 국민연금공단, 현대차, 신한은행 등 대주주를 중심으로 한 의결권 행사 향방이 관심이었다.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표 대결이 물 건너가자 이젠 사외이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치권의 노골적인 압박에 KT 내부 출신 대표이사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정부가 거버넌스를 핑계로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하면서 K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KT 출신 CEO들, 정치권 압박에 ‘백기’대통령실과 여당은 금융사·KT·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를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며 ‘스튜어드십 코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정치권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정권이 주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배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정치권 압박’ 논란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사퇴하면서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두 번째 CEO 선정도 ‘수포’… 압박에 부담 느꼈나KT는 윤경림 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KT는 윤경림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통신 사업의 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KT새노조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KT는 윤경림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KT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분명한 것은 KT 이사회가 CE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윤경림 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윤 사장은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사진이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까지 버텨야 한다고 그를 설득하기도 했다.윤 사장의 후보 사퇴로 주주총회에서 윤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의안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T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윤 후보의 사퇴 의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정된 이사회 일정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윤 후보가 사의 결정을 굳혔을 경우 정관상 이사회를 열 필요는 없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조직을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 후보가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