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30 자문단’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30 자문단 출범식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과 청년정책담당관, 청년보좌역 및 2030 자문단원 등 25명이 참석했다.2030 자문단은 청년을 국정운영의 동반자(파트너)로 삼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자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는 핵심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20대와 30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개인정보위는 지난달 7~22일 공개모집을 통해 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원장이 1일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대 야당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 이유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욱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거야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동통신3사의 5G 최저구간 요금제를 3만원대로 내리고,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와 협의해 내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통신사별 2~3종에 불과해 선택권이 제한적인 30㎇ 이하 소량 구간 요금제를 세분화해 5G 요금제를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현대건설, stc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한다. K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 stc그룹 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상용화 4년 차에도 가시질 않는 5G 품질 및 사기 논란은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과 문재인 전(前) 정부가 대선 공약을 지키려고 시작된 성급한 상용화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미숙한 5G’ 부추긴 정부… 이통사, 시기상조 느꼈다상용화 당시 이동통신 3사는 ‘LTE의 20배 빠르다’는 문구로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이는 통신사가 5G 28㎓ 기지국을 전국망으로 촘촘하게 깔고 그 어떤 방해가 없을 때 구현 가능한 이론상의 속도였다. 28㎓라는 주파수는 전파 특성상 도달거리가 짧고 방해를 잘 받기 때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조엘 캐플란(Joel Kaplan)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Inc.) 글로벌 정책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인공지능·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누리소통망(SNS)에서의 불법정보 유통방지 등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과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메타의 노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상인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
[천지일보=김빛이나, 손지하 기자] 김의철 KBS 사장이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카드’를 꺼내 들었다.김 사장은 8일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 분리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KBS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신료 징수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개적으로 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가 국가전략사업으로서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였다. 오랫동안 지원이 필요했지만 규제 기관 간 이견과 지원책 불수용 등이 산업의 성장을 막았다는 날선 지적도 나왔다.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전략과 과제’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간담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돈은 넷플릭스가 버는 구조다. K콘텐츠 투자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전폭적인 지원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가운데 김효재 상임위원이 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설명문을 통해 “관련 법률에 따라 김 상임위원의 위원장 직무 대행을 알린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 제5조에 따르면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중 연장자 순으로 각각 그 직무를 대행한다.현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멈추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관여해 기소돼 국가공무원법상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면직 사유다.김 상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시작된 감사원 감사의 결과 보고서를 현재까지 통보받지 못했고 방통위에 대한 검찰의 수색과 국무조정실·대통령실의 감찰은 현재 진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공 신화를 이뤄낸 KT가 종합미디어사업자로서 K-콘텐츠 투자 확대 및 고객 미디어 이용환경 고급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KT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다.이날 KT는 지난 1년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프리미엄 올인원 셋톱박스(STB)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알뜰폰 시장이 장기적으로 0원 요금제가 활성화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동통신 사업자(MNO)의 대리점이 되는 거 같아 걱정됩니다.”12일 한 중소 알뜰폰 관계자는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전에 MNO가 대리점에 뿌리던 지원금 정책을 알뜰폰 실적에 따라 사업자들에게 주다 보니 지원금 받기에 혈안이 돼 요금이 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알뜰폰은 MNO에 도매대가를 내고 망을 빌려 재판매하는 통신 사업자다. 이통 3사의 망을 따로 판매하는 게 가능하다. SK텔레콤 망을 대여한 알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야당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성과로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평한 것에 비판을 제기하면서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위축되는 현실을 지적한 가운데 ‘뒤늦은 편들기’라는 평가가 나온다.넷플릭스로 인한 시장 위기감과 제도 개선 촉구의 목소리는 몇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제대로 개선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방미를 기점으로 똑같은 논의를 다시 하는 모양새다.◆野 의원들, 넷플릭스 독식 우려하며 尹 비판9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이상헌·임종성·유정주·임오경·이병훈 의원은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성과로 넷플릭스로부터 3조 3000억원(2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평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9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이상헌·임종성·유정주·임오경·이병훈 의원은 ‘넷플릭스 한국투자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동 주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가 K-콘텐츠 시장 및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넷플릭스로 인한 시장 위기감과 제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새로운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가 가장 중요합니다.”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방송영상물 불법 유통 방지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하면서 시청자들의 제대로 된 시청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제하고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다 보니 밥그릇 싸움처럼 보이고 이중 규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더불어민주당 추천)의 적격성 여부에 관한 법제처 유권해석을 조속히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제처는 함흥차사 하지 말고 법령해석에 응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김창룡 전 상임위원 후임으로 이상인 변호사를 임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30일 내정된 최 내정자를 상임위원으로 임명하지 않고 있다.현재 최 내정자 임명 건은 국민의힘이 임명 거부를 촉구하는 등 여야 간 정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전(前) KT 대표이사를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는 가운데 수사가 끝까지 전개될지, 현대자동차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될지 관심이다. 기업 범죄, 공정거래에 대한 현 정권의 검찰 수사 성향을 보면 수사가 허투루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미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구 전 대표는 최근 KT 대표직을 연임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해 총 4가지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KT 대표 자리를 두고 구 전 대표가 정권과 기 싸움을 벌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주주들로부터 지배구조 전문가를 추천받아 새 거버넌스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결국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의 다음 압박을 받을 포스코로 시선이 향한다.◆KT 경영 공백, 최소 1년… ‘현상 유지’KT는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지난해 말부터 긴 시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연임을 포기하고 조기 사퇴했으며 다음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도 선임을 포기했다. 재선임될 사외이사도 지난달 31일 진행될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거 사퇴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게 국민기업 KT 인사와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영화된 기업의 인사에 정부와 여당이 개입하는 것은 ‘민간주도경제’가 아니라 ‘민간압박경제’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국민기업 KT는 권력의 전리품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려 “오늘 KT 주주총회가 열렸다”며 “사외이사 한 명만 남은 채로 사실상 이사회가 해체됐고 경영 공백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이어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것은 정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