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27일 라면 가격을 내달부터 인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다른 라면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잇따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간 것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7월 1일부로 신라면 봉지면의 출고가를 4.5% 내린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심 측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