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주요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 동기(5334억원) 대비 48.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 51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5조 2740억원)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121.7% -1.2%를 기록했다.HD현대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40조원대를 돌파하고 3조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5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6423억원) 대비 2.3%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조 65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70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4.4%, -2.4%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 실증설비는 LNG 연료 공급, LNG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선주들이 환경 규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선박탄소집약도지수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국제해사기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총 대수는 140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BYD(비야디)가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삼성SDI는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 633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080억원) 대비 9.7%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조 70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0조 1240억원)보다 12.8% 늘었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전지는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93%가 증가했다.작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 5648억원,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6.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량이 1만 5000대를 돌파했다.HD현대중공업은 29일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 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60조원이 넘은 매출과 1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은 421만 6898대에 달했다.현대차는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5조 1269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 8249억원) 대비 5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 66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2조 1514억원)보다 14.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한화오션은 연간 18%씩 성장하는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이를 중심으로 한 해양 신재생에너지 가치사슬 육성에 나선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유럽연합 주요 발전원 전망 자료에 따르면 육∙해상 풍력 발전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40년에는 태양광과 원자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계획하고 있는 해양 에너지 사업의 가치사슬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해상 발전→해상 변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첫 삽을 떴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 8000㎡(약 16만 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기준 매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엎어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다.현대차는 2023년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3조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518억원) 대비 146.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조 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조 7054억원)보다 8.7%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의 2분기 대비는 각각 9.8%, 3% 감소했다.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경쟁이 불붙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충전 동맹’에 나섰다. 2024년 여름에 미국에서 첫 충전소를 개장하고, 이후에는 캐나다로 확대하는 계획이다.현대차와 기아, GM 등 이들 7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고객이 필요할 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는 연결기준 실적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237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9797억원) 대비 42.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조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35조 9998억원) 대비 17.4% 늘었다.이는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이자,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18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따르면 국내 1톤(t) 트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의 전기차(EV) 모델 내수 판매량이 누적 10만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차량별로 보면 포터Ⅱ 일렉트릭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만 8499대, 봉고Ⅲ EV는 2020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4만 825대가 팔렸다. 두 차종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9만 9324대다. 여기에 지난달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가 각각 2485대, 1160대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상반기 역대급 수출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자동차 수출은 이달 5월까지 96만 989대를 기록했다. 양사가 올해 월평균 19만대가량을 수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내 무난하게 100만대 수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아울러 연간 수출 200만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최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질주했다.현대차는 연결기준 실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592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9289억원) 대비 86.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7조 7786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 2985억원) 대비 24.7% 늘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2013년 3분기(9.7%) 이후 분기 기준 최고인 9.5%를 기록했다.이는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이자,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다. 현대차는 200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말 순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국내에 공개한다. EX90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인도는 내년 중순께 될 계획이다. 또한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7500대로 설정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경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볼보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월부터 1600㏄ 미만 자동차 구입 시 채권 의무매입이 면제된다.행정안전부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3월부터 1600㏄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자가용)를 등록하거나 자치단체와 2000만원 미만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매입을 면제한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달 말까지 시․도 조례개정을 완료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난해 말 조례개정 등을 완료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배터리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북미 시장에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가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북미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배터리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중(對中) 규제로 중국 배터리 업체의 북미 시장 진출이 막혀 국내 배터리사의 반사이익이 예상됐지만, 중국 업체가 우회로로 북미 시장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 떨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5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친환경차,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대해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분야 총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647억원 증액된 4994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민·관은 합심해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위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술개발(2293억원) ▲자율주행 등 디지털 분야(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