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노동자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라는 발언에 대해 “낙하산을 위한 포석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무금융노조와 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단 한 주도 가지지 않은 금융사에 대해 공공재라고 한 것은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르게 할 수 있다는 포석을 까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이 발언 이후 본걱적인 관치금융의 시대가 열렸다”고 지적했다.또 “금융위원회가 은행 경영 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설익은 발언과 정책부서의 엇박자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최근 윤석열 정부가 은행, 통신 등을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선 여당 당 대표 경선 시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자 재벌 대신 금융과 통신을 본보기 삼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창민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창민 교수는 “윤석열 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불법 공매도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과 은닉 재산 박탈 등을 추진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시장의 불법 공매도와 이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매도 과열 종목에 대한 지정제도도 대폭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도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공매도 거래자가 실제로 주식을 빌렸는지를 증권사가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가 법규화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의 뜻을 밝힌 이후 시민단체·금융노조·정의당 등의 은산분리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정의당 추혜선 의원(국회 정무위원회)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산분리 규제완화는 금융산업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잘 한 소비를 칭찬할 때 쓰는 유행어 ‘그뤠잇(great)~!’ 올 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준 그뤠잇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7년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은행·카드·보험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금융사를 소개한다. 다양한 협력노력 좋은 평가 삼성생명·미래에셋 각각 1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와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이 각각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꼽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실시한 인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계열사를 총동월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은 21일 개최한 신한금융지주 201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계좌이동제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과 관련해 “지난 7월 신한 주거래 통장 출시를 시작으로 간편대출, 우대 수수료 혜택과 함께 오는 11월에는 차별화된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S뱅크 개편 등 비대면 업무 처리도 확대하고 전문 상담팀을 운영해 계좌이동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자동이체 통합관리
유로존의 신속한 대응 여부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강등함으로써 국내 증시는 적잖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1,800선 지지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이 외환시장에 추가로 충격을 주면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 정치가 이탈리아 경제에 걸림돌 S&P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