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율, 1년 반 새 2배 증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대부업체에서 급전을 빌리고 있는 주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비 대출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노회찬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계 상위 10개사의 주부 대출은 지난 6월 말 현재 17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말 13만 1000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5만 6000명, 지난해 12월 말 17만 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고금리 대출 청년·주부연체자 및 저신용자 등 약탈적 대출 피해자들이 최소 182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노회찬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환 능력이 없는 차입자 대상자인 학생 및 청년, 주부층 연체자와 저신용자(6등급 이하) 중 약탈적 대출 피해자의 규모는 182만 2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약탈적 대출의 피해자 규모는 대학생·청년 연체자 2만 5000명, 대형대부업체 주부대출 연체자 2만여 명, 대형대부업체 이용 저신용등급자 177만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