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조건 없이 대출 가능’ 등 허위·과장 광고를 게시하거나 고객 개인정보를 미흡하게 운영한 온라인 대부중개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1일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합동 점검을 통해 서울시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한 결과 위규사항 10건을 적발하고, 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2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금감원, 금융보안원의 IT 전문가가 참여해 대부중개 플랫폼의 고객 데이터 종류, 데이터 제공 내역, 해킹 여부 등 고객 정보관리 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 투자자별로 0~100%까지 차등 배상하는 분쟁조정 기준안을 내놨다. 투자자의 나이, 투자 경험,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판매회사와 투자자별 책임을 각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배상 비율이 정해진다.금감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관련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기준안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금융사는 투자자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의 배상을 해야 한다. 최종 배상 비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시 의무를 위반한 자산운용사 4곳에게 과태료 2억 8천만원을 통보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공시 의무를 위반한 스틱얼터너디브·멜론·아트만·레인메이커자산운용에 과태료 2억 8360만원을 부과했다.금융사는 임원 해임 시 7영업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시해야 한다.그러나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2019년과 2021년에 이를 보고·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적발됐다. 이에 금감원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에 31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멜론·아트만·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모 운용사가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못해 반복적인 법규위반을 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금융감독원이 주요 지적 사례를 공개하고 유의 사항 안내에 나섰다.금감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신생·소규모 사모 운용사들의 단순·반복적인 법규 위반을 근절하기 위해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집합투자업자는 편입 대상과 편입 비율, 투자 한도를 준수해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합투자업자는 또 외부회계감사에 따른 계정과목 재분류로 인해 투자 한도와 레버리지 비율이 초과할 수 있어 당초 회계기준에 맞춰 계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공모주 청약과 분기별 매매 명세 통지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제재받았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제한 위반으로 과태료 1370만원을 부과했다. 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100만원에서 450만원 수준이다.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자기 명의 계좌 1개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 거래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3천억원 규모의 횡령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BNK경남은행이 직원의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및 직원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 1천만원의 제재를 내렸다.경남은행 전 지점장 A씨는 2018년 4월~2020년 7월 자기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53일 동안 총 193회의 주식 매매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사고판 매매 총액은 2억 1천만원(투자 원금 약 4천만원)에 달했다.A씨는 당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확 낮춘다. 금융당국이 대출 취급으로 인해 실제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 중도상환수수료에 반영하도록 하고 다른 항목을 가산할 경우 은행에 과태료 등을 부과하면서다.29일 금융위원회는 중도상환수수료 제도 개선 및 소비자 부담 경감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은 원칙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에 상환할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 수취 금액은 2020년 3844억원, 2021년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객 확인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케이뱅크가 법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서 실소유자에 대한 확인을 생략한 것과 관련 과태료 4320만원을 통보했다.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사가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 고객과 계약을 체결해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경우 실제 소유자의 성명, 생년월일, 국적을 확인해야 한다.케이뱅크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6건에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억원가량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금감원은 최근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가 2015년 2월∼2020년 10월 2억 3400만원을 횡령한 것과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기관주의’를 통보했다.금감원은 또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의무’를 위반한 우리금융·한화·스마트저축은행에 과태료 2억 2200만원을 부과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카드 앱 전자문서 메뉴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서비스 네이밍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안내문서’ ‘공공문서’ ‘증명서’ ‘고지서’ 네 가지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UI‧UX도 개편했다. 또 체납이나 안내문 분실 등의 불편도 줄이기 위해 최근 도착 문서 및 미열람 문서 건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알림 화면을 전면 배치했다.신한카드 앱에서는 교통과태료‧범칙금 등 공공문서 및 금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회사와 임직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재받은 뒤 불복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위가 10건 중 4건을 패소하고 있어 제재 정당성과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피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위를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 건수는 총 387건이다. 소송가액은 807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과징금·과태료 취소나 기관 및 임직원 제재 취소를 구하는 소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연도별로 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 적발 건수가 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를 넘어선 규모다. 과태료와 과징금도 100억원을 넘어섰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건수는 45건”이라며 “과태료·과징금 부과 금액 합계는 107억 475만원이었다”고 밝혔다.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16건, 작년 32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 제재 건수는 이미 작년 전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재조사가 진행된 최근까지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도 연달아 미뤄지고 있어 제재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불법 영업을 한 보험설계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보험 가입에 동의하지 않았어도 가입시키거나 금품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금융감독원은 13일 “8개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으로 4개 보험대리점에 기관주의나 일부 업무 정지와 더불어 총 2억 9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들 보험대리점 출신이거나 소속된 보험설계사 22명은 일부 업무 정지와 과태료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정확한 고객 확인 없이 보험에 가입시키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수년간 환매 중단된 펀드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금액이 5조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처리되지 않고 잔류 중인 민원이 절반에 달하고,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배상액은 피해액의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환매 중단된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가 1만 3176명, 판매 잔액이 5조 15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중 2019년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4473명, 1조 5380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은행이 영업 일부를 폐업할 때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은행업의 일부 폐업 시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 기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일부 폐업뿐 아니라 영업을 일부 양도하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영업 양수의 경우 자산액과 총이익 기준에 더해 인수할 부채액이 부채총액 대비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보험을 판매하면서 수수료 지급 금지 규정을 위반하거나 상품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보험 대리점들과 설계사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일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이 같은 수수료 지급 금지 규정을 위반하거나 보험계약 모집에 관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보험대리점 1곳에 기관주의, 10곳에 총 2억 84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들 대리점의 보험설계사 35명은 업무정지 30일 또는 최고 56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받았다. 보험대리점 임원 4명도 문책 경고 또는 주의적 경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달부터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한도가 10만 달러로 늘어난다.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과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라 해외송금 때 거래 당사자의 증빙서류 제출 의무 및 자본거래 사전신고 면제 기준은 연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된다.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만들어진 한도를 경제 규모에 걸맞게 늘린 것이다.정부는 또 자본거래 사후보고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액을 기존 700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해외 기업의 주식 보상 제도 수혜 대상 확대로 국내 임직원의 해외 상장주식 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내중개업자에 인수를 신청한 뒤 매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금감원은 19일 “해외 투자중개업자(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외국환거래법은 해외 상장주식을 국내 투자중개업자에 입고한 후 매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매매 자금을 해외 은행 등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외국환 은행(국내 은행)에 해외예금을 사전 신고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과 안전한 숙박시설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KB손해보험 법인영업1본부장 제인태 상무과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권태혁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관리하고 있는 숙박시설(호텔·모텔·펜션 등)에 대한 최적의 보험 상품 안내·관리와 맞춤형 보험 신상품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숙박시설은 해당 규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