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6집 ‘호밀밭’ (좋은땅 펴냄)을 펴냈다.‘호밀밭’ 시집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꽃과 나무를 비유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인생 경험과 지식을 딸과 아들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삶은 순환되며 진보한다는 명제 하에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반드시 웃는 날이 돌아온다는 응원과 격려를 시로 표현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이야기다.자연의 관점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자본주의에 물들어 인간성을 잃어가는 우리 시대를 비판한 소설이 있다. 첫 장편소설 ‘좀비시대’로 본격적으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한 방서현 작가는 오랜 사색과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판하고자 했다. 지난달 28일 본지는 서울역 인근 카페에서 방 작가를 만났다. 그는 올해 만 57세로 2022년 도서 ‘계간 리토피아 2022 봄-허깨비’를 통해 데뷔한 신예 작가다. 이후 5월 장편소설 ‘좀비시대’를 발간했고 올해 제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 자본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5집 ‘푸른빛 수채화’를 발간했다. 현재 천안시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 중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했다. 등단 후에는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첫사랑’ 세 번째 ‘연인’ 네 번째 ‘천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말더듬이 소년이 한국 문단의 한 획을 긋는 시인이 되기까지, 그의 시심을 지킨 것은 무엇인지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금광의 광부였던 아버지는 일을 나가기 전에도 돌아와서도 갓난 아들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진폐증을 앓느냐 밤새 기침을 하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놓치 못한 아버지, 겨울밤 식솔들을 위해 군불 앞을 지키던 아버지. 이제 아버지의 시간을 앞지른 시인은 자신의 생을 견디게 해준 것이 바로 아버지의 간드레 불빛이었음을 먹먹하게 고백한다. 일년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백미디어에서 2021년 시작한 ‘젊은 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혼으로 소울싱어즈 리더이자, 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정아 작가를 발굴, 그림에세이 ‘잘나가는 꼬까언니’를 출간했다.이 책은 총 4장 128개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고 있다. 각 이야기마다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김정아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때론 웃음으로, 때론 눈물로, 때론 동정 어린 눈빛으로, 때론 이웃집 언니와 같은 편안함으로 김 작가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김정아 작가만이 그려낼 수 있는 독특한 그림들은 우리에게 공감과
천안 인물·역사·전설 서정적 시어로 집필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 길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4집 시집인 ‘천안 연가’를 발간했다.천안시청 공무원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등단 후에는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천안지부장,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아
혼밥족들에게도 강력 추천 레시피생애 주기마다 정성껏 만든 음식제철음식으로 만든 약이 되는 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점점 싸늘해지는 날씨 때문인지 따뜻한 집밥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하늘은 맑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가을의 문턱에서 집밥의 따뜻함과 가족의 사랑을 담은 책 ‘김외련, 평생 레시피 144’가 출간됐다.저자는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눠 먹는 재미에 요리를 하고, 요리 교실까지 열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김외련(75)씨다.책에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생애 주기마다 필요에 따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평소 글을 쓰는 일을 조금이라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로망이 있다. 바로 자신이 저자인 종이책을 출판하는 일. 이런 사람들이 흔히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출판사에 메일 원고를 투고하는 것. 그러나 출판의 길은 쉽지 않다. 이러한 출판에 대한 소망이 커짐에 따라 글쓰기 교실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요즘, 출판 경력 20년 차 출판기획자가 직접 나섰다.어떤 원고로 투고하는 게 출판사에 ‘선택’될 확률이 높은지, 출판사 입장에서 아주 소망이 커짐에 따라 글쓰기 교실도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요즘, 출판 경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람들은 막연하게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회사에 다니면서 적금을 들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여긴다. 하지만 제 아무리 목표를 세워도 노력과 실행 없이는 한날 꿈에 불과하다. 15년차 평범한 직장인인 전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공부하고 밑천을 투자해서 2년 만에 60억 자산을 벌였다.이 책은 처음부터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소형 아파트 투자를 중심으로 종잣돈 모으는 요령부터 청약제도
시한부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기염 뮈소의 신작 스릴러 소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TV 예능 속에서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읽은 책 ‘죽는 게 뭐라고’와 ‘파리의 아파트’에 대한 시청자,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지난 6일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방송이 시작됐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를 단 이 예능 프로그램에는 배우 박신혜와 소지섭이 등장해 바쁜 삶에서 벗어나 숲속에 있는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며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한다.같은 날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소지섭이 책
장기 집권하던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제치고교보문고·예스24 모두에서 새로운 1위로 등극[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그게 뭐 어때서?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 지금껏 열심히 만들어온 것들이 모두 무너져버리는 것도 아닌데 뭐.”고단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담담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는 책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인기다.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2주(3월 7일~3월 13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2월 2주부터 4주 연속 종합부문
마을 조성 20년, 역사와 앞날 살펴보는‘헤이리 두 사람의 숲’ 출간[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그동안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개념의 마을이 경기도 파주에 형성됐다. 문화와 예술의 창작·전시·공연·축제·교육 등이 모두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예술문화 마을 ‘헤이리’다.헤이리의 역사를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4년 7월 정부는 파주 자유로변에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성하는 방안을 허가했다. 출판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자 자연스레 이와 연계된 ‘책 마을’을 만드는 것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주식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어느 봄날의 달콤함(서정문학)’을 최근 출간했다.최주식 시인은 자신을 사랑시인이라고 소개한다. 시인이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사랑 가득한 삶을 지향하고 그러한 시를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소망을 담은 것임을 이 시집을 통해 알 수 있다.사랑시인이기 때문에 사랑시가 모여 있는 시집이다. 시집은 총 4부로 나눠 ‘1부: 나는 이렇게 시인이 되었습니다’ ‘2부: 달콤한 생각’ ‘3부: 사랑을 헤아리다’ ‘4부: 깔딱고개를 넘으며’ 등 총 122편이 수록됐다.최주식 시인은 “사람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이 세 가지를 강렬하게 소망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쉽게 얻지 못한다. 우리는 원하지만,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즐기지 못한 채 재미없게 의무감으로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세 마리 토끼를 한 손에 움켜잡을 수 있을까.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지레 겁을 먹지도 핑계를 대지도 않으며 계속 도전하면서 즐기기에 행복한 성공을 이루고야 만다. 책은 성공한 이들이 그들 자신에게 주문한 절대적인 지침과 예화를 통해 설명한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스스로를 연마하고 자기와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금성출판사가 (재)금성문화재단과 MBC문화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4회 MBC창작동화대상의 수상자를 26일 발표했다.장편 부문 당선작은 백온유 작가의 ‘정교’, 중편 부문 당선작은 추수진 작가의 ‘토리와 아주 무시무시한 늑대’, 단편부문에서는 조현미 작가의 ‘초대장’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정교’는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인간애와 입양을 바라는 주인공에 대한 애잔함 이 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이의 심리 변화를 과장하지 않고 절제하며 서서히 고조시켜, 억눌러왔던 감정, 즉 입양의 소망을 드러내는 행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행복지수가 바닥을 맴도는 가운데 우리사회에 진정한 ‘성공’ 가치가 무엇이며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긍정경험지수를 높일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 ‘긍정으로 성공하라(도서출판 푸른영토)’가 출간됐다.저자는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를 지낸 예술경영가이면서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행복 마스터, 성공강연가, 비전메이커’라는 수식어를 달며 다양한 활동을 해온 긍정경영&미디어 컨설팅의 이인권 대표다.그가 35년 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오며 부수적으로 얻은 전문 직함을 관류하는 핵심 키워드는 ‘긍정의 힘’이다. 저자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장사가 하고 싶은 예비 장사꾼, 아직은 서툰 초보 장사꾼, 고민 많은 현역 장사꾼에게 망할 걱정 없이 신나게 장사하는 작은 가게 운영 노하우를 알려준다.외식경영을 전공한 김종길 사장과 디자인을 전공한 손수경 마담이 얕은 지식을 더해 바닥에서 구르며 온몸으로 익힌 장사 노하우를 공개한다.이들은 소자본 창업을 한 대표적인 젊은 부부다. 배달 위주의 치킨 장사가 맥줏집이 되고, 맥줏집이 50평 카페가 되는 과정을 겪으며 점차 어떤 가게든 성공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얻었다.장사 10년 만에 장사꾼들의 소망인 ‘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유족들의 슬픔과 소망을 담은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장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17만 5000여위)와 대전 갑동 국립묘지(11만 7000여위)에 안장된 호국 영령들에게 바쳐진 글들을 모은 ‘님은 조국의 별이 되어’를 펴냈다.저자는 국립묘지에서 채록한 860여편의 헌사 중 선열의 숭고한 뜻과 헌사를 남긴 이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165편을 추렸다. 대부분 시의 형식을 지니고 있는 것들로, 원래는 제목 없이 헌사만 새겨져 있으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일반적인 문화비평서와는 달리 대중문화와 현실이 맺는 관계를 정치적 무의식이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서술한 매우 희귀한 시도를 담고 있다. 대중문화는 아마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상품일 것이다. 우리 가까이에서 모든 일상에 스며들어온 대중문화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것이 우리의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그것은 대중문화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어떤 판타지에 속하며, 그저 소비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사회학자로서 오랫동안 대중문화를 연구해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격월간 서정문학이 2015년 하반기 서정문학 등단식 및 송년회를 지난 12일 청량리역사 6층 해오름실에서 100여명의 회원 및 축하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등단식과 함께 제5회 서정문학 대상 및 본상 시상식을 진행한 가운데 대상은 공현혜 시인의 시집 ‘세상 읽어 주기’가, 서정작가협회 본상은 장봉이 시인의 시 ‘꽃 비빔밥’이 각각 선정됐다.또한 공모전을 통해 시, 동시, 수필 등 44~46기로 등단한 20여명의 신인 작가들에게 신인상이 수여됐다. 식전 축하행사로는 변순화 시인의 민요와 김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