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K정신문화 완성하자’의 저자인 김원길씨와 박혜숙씨는 부부다. 이들은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특히 김원길씨는 육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 보병교, 경북 영천, 경주, 대구, 경기도 포천, 연천 등 전국을 다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 급료로 세계 6대륙을 다니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때 김원길씨는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 각국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물이 있지만, 예부터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국가상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나라 미술사학계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현역으로 활동하는 미술사학자 강우방(83)의 자전적 에세이가 나왔다.‘예술 혁명일지’는 저자가 평생 연구해온 학문과 예술의 금자탑이며, 동시에 세계 최초로 발견한 ‘비밀 코드’로 인류의 정신사적, 사상사적 본류를 읽어가는 세계미술사의 유례없는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진짜 아름다움을 좇는 한 미술사학자의 삶과 연구 여정의 기록이자 고백이다.저자는 50년 넘게 조각, 회화, 공예, 자기, 건축 등 예술 영역의 모든 분야를 연구하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가 새로운 시대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 어제의 기술은 오늘이 되면 과거의 유물처럼 변한다. 세대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는 주기도 점점 짧아지면서 몇 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이 이해되지 않게 된다. 이는 간호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타투를 한 간호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과연 세상은 어떤 간호사를 원하는 것일까. 이 책은 시대에서 MZ 세대가 다수인 2030세대의 간호사들과 예비 간호사들에게 ‘판이 달라진 세상’에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라의 최고 사찰인 경주 황룡사. 하지만 고려시대 몽고군의 침입으로 불타 지금은 주촛돌과 옛 기록만 남아있을 뿐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황룡사지에 대한 꾸준한 조사와 이를 정리한 조사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주 황룡사지(사적)의 생활공간에 해당하는 강당 북동편지구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Ⅲ-강당지 북동편지구’가 발간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은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실시한 황룡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8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래현의 해방 전후를 기점으로 해방 전에는 도쿄에서 일본어판 ‘조선의 신화와 전설’이, 해방 후에는 평양에서 ‘향토전설집’이 발간됐다. 조선의 신화와 전설(1943)은 박수관의 ‘신라고도 경주의 사적과 전설(1937)’을 참고해 다수의 신라전설이 수록돼 있다. 박관수의 책은 일본인이 간행한 전설집을 참고하면서 비판적으로 수용해 신라전설집을 간행했는데, 신래현은 이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식을 바로 잡고 ‘삼국유사’ 등을 참고해 완성도를 높였다.이 책 ‘신래현의 조선 향토전설집’의 저자 김광식은 통일시대를
㈜미래엔 와이즈베리, ‘생각실험’ 출간성공률 높이는 ‘생각의 힘’ 훈련가이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자다가 경기에서 졌다. 화가 난 토끼가 다시 한 번 경기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거북이는 어떻게 하면 또 이길 수 있을까? 토끼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면 될까? 거북이가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게임의 종류를 거북이에게 유리한 ‘수영’으로 바꾸는 것이다.㈜미래엔 와이즈베리가 기발하고 흥미로운 37가지 생각실험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틀 안에 갇힌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 이야기다. 토끼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며 쿨쿨 자는 사이에 쉼 없이 나아간 거북이가 결국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야기 속에서는 토끼가 방심하며 걸음을 멈췄지만, 실제 기업 간 경쟁에서는 그렇지 않다.저자는 지금 시대를 ‘딥 러닝의 시대’나 ‘인공지능의 시대’가 아니라 ‘기계 뇌의 시대’라 부른다.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도 ‘지능’에 관한 일을 담당한다는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기에, 기술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딥 러닝’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한반도에 강타한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사전대비를 하기 위한 국민들의 의식도 확산되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경북 경주 인근 내륙 지방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전후 열흘간의 지진관련 도서 10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870% 상승했다고 밝혔다.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는 일본을 통해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 만화 ‘재난에서 살아남기’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됐지만 판매량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과의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책이 나왔다.‘황금보다 좋아’는 캥거루 가족의 흥미진진한 보물찾기와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욕심 때문에 더욱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요즘의 우리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 ‘강가’와 ‘방가’ 두 캥거루를 통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한 좋은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그동안 장석주가 펴내거나 발표한 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들을 뽑아 새로 제목을 붙여 묶은 책으로 묶었다. 비록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그의 산문들은 빛을 발하고 있으며, 갈수록 웅숭깊어지며 감탄을 부른다. 스스로 ‘문장 노동자’라 칭하는 장석주는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7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는 장석주를 ‘펜 노동자라 불릴 만한 생태계 속에서 문장의 드리블을 제대로 구사하는 문체주의자’라고 규정한다. 일상과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상을 깊게 파고들어 통찰하는 장석주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나의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런 작은 질문 하나가 남은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인생의 절반을 넘어서는 시기는 뭔가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몸부림치는 방황도 얼추 끝나고, 세상을 보다 넓고 깊게 들여다보는 안목도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하기를, 멋진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 하물며 그 상대가 바로 ‘자신’임에야 다시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러니 소중한 ‘나’에게 멋진 인생을 선물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기 위해 최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성주현 박사가 그동안 동학과 동학혁명에 관해 발표했던 글을 수정 보완해 엮은 ‘동학과 동학혁명의 재인식’이란 책을 펴냈다. 성 박사는 “동학과 동학혁명은 한국 근현대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남겼지만, 오늘날까지도 늘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역사연구로써 아직도 그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점이 필자에게도 늘 연구의 대상이 됐다고 본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몇 가지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19세기 접어들면서
김태원 윤일상 신대철 박미경 등 유명 뮤지션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96년도 가수 콜라로 데뷔했던 박준희가 우리나라에 내놓으라 하는 유명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또라이들’이란 책을 출간했다. ‘음악또라이들’이란 이색적이면서도 의아한 제목을 가진 저자 박준희가 쓴 이 책은 음악에 미쳐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던 아홉 명의 뮤지션(김태원, 윤일상, 신대철, 박미경, 말로, 조PD, 전제덕, 남경주)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만한 대한민국의 유명 뮤지션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박준희는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