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도 잠시, 남북으로 나뉘어 땅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전쟁의 현장과 전쟁 이후 폐허의 땅을 회복하는 곳곳에는 국군이 함께 했다. 지금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데에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군인들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다. 올해 건군 60주년을 맞아 국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국군의 필요성 국군의 창설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맥을 계승해 전개된 항일민족운동의 유산에 뿌리를 둔다. 광복군 출신들은 “광복군이 국군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