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도 잠시, 남북으로 나뉘어 땅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전쟁의 현장과 전쟁 이후 폐허의 땅을 회복하는 곳곳에는 국군이 함께 했다. 지금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데에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군인들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다. 올해 건군 60주년을 맞아 국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국군의 필요성 국군의 창설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맥을 계승해 전개된 항일민족운동의 유산에 뿌리를 둔다. 광복군 출신들은 “광복군이 국군의 모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온 지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대한민국은 1945년 일제로부터 조국의 독립을 맞았으나 8·15해방 전 3·8선이 그어지는 과정에서 미·소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외적요인과 우리민족 내부의 좌우이념 갈등이라는 내적요인으로 조국독립 3년 만에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된다. 그리고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 분단의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현재 서른이 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과거 초등학교시절에 반공포스터 그리기 및 반공표어 만들기 등 반공교육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