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종교 다원주의에 따라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종교 갈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오래전부터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갈등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무슬림과 기독교의 충돌은 많은 사상자를 냈고,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가자지구를 놓고 무력으로 충돌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종교간 대립과 갈등의 근본적 이유가 될 수 있는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가 각각 주장하는 바와 교리적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갈등의 단초, 이삭과
우리나라는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도 잠시, 남북으로 나뉘어 땅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다. 전쟁의 현장과 전쟁 이후 폐허의 땅을 회복하는 곳곳에는 국군이 함께 했다. 지금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데에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군인들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다. 올해 건군 60주년을 맞아 국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국군의 필요성 국군의 창설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맥을 계승해 전개된 항일민족운동의 유산에 뿌리를 둔다. 광복군 출신들은 “광복군이 국군의 모
새롭게 출간돼 대부분의 한국교회와 교인들에게 읽히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0여년간 한국교회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개역한글판’을 대신해 새롭게 선보이는 개역개정판에 무슨 문제가 있기에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지 신앙인으로서 한번쯤은 짚어봐야 한다. 이에 본지는 대한성서공회가 한국교회에 보급 중에 있는 ‘개역개정판’의 문제점과 수반되고 있는 현황들을 살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끊이지 않는 번역 오류 1998년에 출판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은 오늘날 독자들의 이해를 돕
지구촌 60억 세계인의 스포츠축제, 열정과 환희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올림픽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지난 세월 수없이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과 무엇보다 값진 노력의 대가로 받는 영광의 순간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대회 주최 측이 준비한 식전후 공연예술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수만의 인원을 동원하며 수개월간 철저한 준비과정의 정성을 들여 혼신을 다해 대회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매스게임’이 있다. 세계 스포츠 제전의 꽃이라 불리는 올림픽, 그 어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SOS 24'에서는 지적장애인 처제 모자에게 폭력을 행사, 재산을 빼앗고 정신병원에까지 감금한 비정한 형부의 모습을 그렸다. 언니 내외는 여동생과 수년간 왕래가 없다가 3년 전 노모가 돌아가신 후 갑자기 집으로 들어와 여동생 모자를 문간방과 창고로 내몰고 집주인 행세를 했다. 피해자의 동의하에 설치된 CCTV 속에 나타난 형부는 지적장애를 가진 처제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감금하는 등의 인권유린을 자행했다.이뿐 아니라, 언니 내외는 동생 앞으로 돼 있던 집을 임의로 처분하고 2
한국교회 칼빈주의 망령 되살아나나 칼빈주의 즉, 한국기독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장로교는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뜻 혹은 성경적이라고 말한다.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장로교가 하나님의 뜻을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것이 성경적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장로교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칼빈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칼빈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종교국이라는 특별기구의 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종교적 판단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사소한 범죄까지 정죄하는 등 말 그대로 무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