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宗敎, religion)란 무엇인가. 종교의 형성과정과 본질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은 지식인들의 오랜 화두(話頭)이다. 많은 이들은 이생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종교를 택하고, 그 안에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누리는가 하면, 더 나아가 내세의 안녕을 염원하기도 한다. 전 인류가 나름대로의 신(神)을 믿는다고 가정하면, 지구촌의 모든 인류를 종교인 또는 신앙인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믿는 ‘종교’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 세대를 위한 종교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자. 종교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옛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는 일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외세의 압력이 여전한 이 시대에 더욱 요구되고 있는 덕목이다.이에 호국의 뿌리를 의병역사를 통해 살펴보고, 현재는 고인이 된 백범 김구 선생과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호국정신에 대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목소리를 담았다. 구한말 봉기한 의병운동, 독립정신으로 이어져 의병(義兵)운동은 나라가 외적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민중이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고 외적에
1980년대 초교파적 부흥 이뤘던 북한선교 재조명지난 15일 북한이 개성공단에 적용됐던 기존 법규와 계약 무효를 일방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가 불가피해졌고, 22일 현인택(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요구를 할 때는 안 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민족의 정치·경제적 교감이 끊기게 되는 것이다.정치적이든 종교적이든 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에 본지는 지금과 달리 뜨거웠던 과거 북한선교를 향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자연이 회복되고 역사와 문화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생기 넘치고 변화무쌍한 신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회복과 창조의 기치아래 펼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서울 중심에 우뚝 서있는 남산을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만들어가기 위해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남산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산르네상스 추진 배경남산은 조선시대엔 풍수지리상 국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중요 역할을 하던 명산이다. 하
학력비리 파문의 중심에 섰던 신정아씨가 4월10일 보석으로 18개월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를 계기로 대학과 학술진흥재단 등은 학력위조 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의 예방책을 세워가고 있다.그러나 유독 개신교에서 만큼은 터져 나오는 목회자 학력비리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몇몇 양심 있는 목회자들이 개신교 학력비리를 폭로하고 자성을 촉구했지만 듣는 귀를 잃어버린 교계의 권위 앞에서 소리 없이 묻혀가고 있다.해가 넘어 2009년이 되었지만 목사들의 가짜학위에 대한 비리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
지난달 29일, SBS 뉴스추적에서 ‘93세 조 할머니, 700억원의 전쟁’ 편을 방영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확인된 사실은 토지의 기증자인 조관실(93) 권사가 1984년 5월9일 소유하고 있던 약 33만㎡(10만평)에 달하는 토지를 충현교회(김창인 목사)에 증여했고, 김창인 목사는 증여재산으로 사단법인 북한선교원(현 한민족세계선교원)을 설립, 초대이사장에 취임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 SBS 방송에 따르면 현 이사장 조준상 목사는 취임 이후 증여재산을 개인적으로 착복하고, 그린벨트였던 증여 토지를 훼손했을 뿐만
전화사기범들의 수법이 위와 같이 다양해지고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우체국택배·카드 반송은 이미 고전적인 수법이다. 보험료나 기기설치 납입금 환급,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불출석 과태료, 경찰·검찰·세무서 등의 국가기관 사칭 등으로 사기 수법이 점차 다양하고 대범해지는 추세다. 공공기관이나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경우 의심 없이 통화를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이러한 수법들을 알고 있지 못한다면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사례가 2006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금년 3월말까지 경찰에 신고된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국민들이 반대한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수로 정비를 통한 수질개선 사업을 내놓았다. 정부가 이번 국책 사업으로 경제와 환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은 국책사업이 환경과 경제를 송두리째 말아먹고 세금만 쏟아 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득과 실은 무엇이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 지 살펴보자. 4대강 살리기 추진 배경 정부가 지난해 1
로마제국과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 상징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박성하 목사마태복음 24장15절의 “멸망의 가증한 것”과 “거룩한 곳”은 평행절인 누가복음 21장20절과 비교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눅 21:20)”이 예언은 명백히 로마(멸망의 가증한 것)에 의한 예루살렘(거룩한 곳)의 멸망을 가리킨다. 서기 66년, 시리아의 총독 케스티우스 갈루스(Cestius Gallus)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가 갑자기 포위를 풀고 철수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예
“지름길만이 답이 아니다, 돌아서라도 가면 된다”51세 방통대 법대 졸, 공인중개사 유인숙씨 서울시 금천구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는 유인숙씨는 40세부터 살구여성회(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여성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살구여성회는 ‘여성이 지역의 주역이 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이에 감동받은 유씨는 앞뒤 재보지도 않고 음으로 양으로 여성회에 헌신했다고 한다. 그는 못다 한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책을 잡기엔 형편이 어려웠기에 여성회에서 봉사활동만 해왔다. 그러기를 7년째, 마음 한편에선 공부에 대한 생각으로 우울증이 올 것만
故 김수환 추기경 추모행렬, 종교ㆍ이념ㆍ계층 넘어 40만 시대가 갈망하는 종교지도자상 보여줘각막기증 후 장기기증 참여자 30배 증가 지난 2월16일 오후 6시10분경 강남성모병원에서 김수환 추기경(향년 87세)이 별세했다. 그의 죽음 이후 ‘명동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故 김수환 추기경 추도 물결이 명동성당에서 삼일로, 퇴계로를 지나 명동역까지 2km 이상 이어진 것. 김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약 40만명이다. 2월20일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 장례미사를 지켜보려는 시민들로 명동성당 안팎이 꽉 찼고,
칼빈 500주년 기념, 한목소리 내는 장로교 칼빈사상에 뿌리를 둔 장로교단에서 한목소리를 내며 기념행사 및 사업을 대대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기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는 지난해 앞으로의 계획과 취지를 밝힌 자리에서 “한국장로교신학회·한국칼빈학회·한국개혁신학회가 우리 신앙의 선조 칼빈이 탄생한 5백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오늘날 사분오열된 한국장로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우리들의 공동의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그 길을 찾고자 한다”며 행사 배경을
한국교회, 정직운동 통해 변화돼야김병연(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지난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2008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사회뉴스에도 실릴 만큼 화제가 된 이 조사에서 한국교회는 ‘평균 이하’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신뢰도 조사를 이끈 기윤실 정직신뢰성증진운동본부장 김병연 교수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부패도가 높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는 ‘정직운동’의 필요를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한국교회에 대한 낮은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부패를 끊고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해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개신교의 신뢰도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이냐 아니냐를 떠나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바이다. 한국교회는 사랑과 용서, 희생을 외치지만 세상의 시각은 선민의식으로 인해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는 것이 사실이다. 기실 기독교의 정신은 사랑과 용서, 희생이 맞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도 죄 많은 인생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이는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왔을
[1] 강제개종 피해 급증 강제개종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한국교회를 비롯해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지난 10월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안산 S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부위원장인 진용식 목사가 대법원으로부터 개종 강요 및 감금방조 등의 위법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법원의 이와 같은 판결에도 불구하고 진 목사의 개종교육이 잇따르고 있다는 끊임없는 제보에 따라 이에 대한 여러 인권단체들의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강제 개종교육 피해자 연대(이하 피해자 연대)
[부산] 대형집회 중심의 교계 행사해운대 기도회에 이어 조용기 목사 집회 2008년 부산교계는 굵직굵직한 행사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전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은 그 규모와 위상에 걸맞지 않게 전국 최저 기독교인 비율로 부산의 전체 인구 350여만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3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복음화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부산교계는 2008년 한 해 동안 복음화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 4월 부산교계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산교계의 숙원이던 부산극동방송이 개국한 것이다. 4월26일 FM 93.
한국교회가 안팎으로 굉장히 소란스럽다. 지난해에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올해는 ‘종교편향’이 이슈화돼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근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CBS 등이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08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겨우 18.4%에 불과했다. 가톨릭 35.2%, 불교 31.1%로 답변한 데 반해 기독교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호감도에서도 불교 3
신임지도자 선출을 위해 분주하던 한국교회는 지난달 2일 ‘2008년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 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다. 교계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한국교회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교단 차원을 넘어 교회일치와 연합은 물론 기독교가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정신적 주류가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처럼 연합과 일치를 외치며 앞장서 힘쓸 것을 다짐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며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기대한다.
생명나무는 예수님을 상징전영춘 교수(독립문 총신대)생명나무는 꽃이 피고 낙엽이지는 실제 나무가 아니라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와 계시록의 생명나무가 비교적으로 나온다. 에덴동산에는 강이 있고 아담과 하와가 살았고 사단의 유혹과 저주의 선언이 있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음으로 죽음이 시작됐고 낙원을 상실했다. 천사들은 아담과 하와의 출입을 막았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바뀌게 된다. 아담 때는 선악과를 따 먹었으나 계시록의 천국에서는 선악과가 없다. 생명나무와 강만 있게 된다. 구약 때 생명나무와 계시록 때의
영으로 오심이며 배도로 죽은 영들이 애곡이지연(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강사계 1:1~8은 계시록 전장을 요약한 결론이다. 본문(7절)은 그 중의 한 구절이다. 구름은 보이지 않게 가리우는 것으로서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영으로 오심을 뜻한다. 행 1:9~11절 구름이 예수를 가리워 보이지 아니할 때 본 이대로 오신다고 천사가 말하였다. 마 24:31의 천사와 함께 오시는 예수님은 27절에 번개(영) 같이 임하신다고 하셨고 눅 17:22~24에는 번개같이 오시므로 보지 못한다 하셨으며, 요 16:10에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