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초교파신문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정론지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5년 9월 창간된 본지는 ‘초교파’라는 제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개혁을 추구하며 외부적으로는 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또 중도개혁 언론으로 편파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중립을 지키며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왔다.특히 기독교언론으로서 기독교와 세상을 바르게 만들어가는 신앙인의 대변지가 되고자 했으며,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뛰며 가슴으로
본지는 앞서 종교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봤다. 종교란 신이 만든 것이고 인간은 신의 소생으로서 이제는 타 종교간 반목과 배척이 아닌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럼 그 중심에는 기독교가 본이 되어서 신의 소생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 않겠는가.이번호를 통해 기독교의 참다운 의미와 역할은 무엇이며, 진정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어떠한 자세로 이 세대의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기독교란 무엇인가일반적으로 기독교라 하면 개신교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은 국가적 어려움과 위기에 직면했을 때마다 온 국민이 단합하고 협동하여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후발 개발도상국 가운데 거의 독보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해왔고,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97년 외환위기도 온 국민이 단합하여 극복해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저력 있는 민족이다. 최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국민의 행렬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과 사상 문제를 떠나 온 국민이 하나가 된 모습으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해 내기도
종교(宗敎, religion)란 무엇인가. 종교의 형성과정과 본질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은 지식인들의 오랜 화두(話頭)이다. 많은 이들은 이생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종교를 택하고, 그 안에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누리는가 하면, 더 나아가 내세의 안녕을 염원하기도 한다. 전 인류가 나름대로의 신(神)을 믿는다고 가정하면, 지구촌의 모든 인류를 종교인 또는 신앙인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믿는 ‘종교’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 세대를 위한 종교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자. 종교란
예수와 함께 최종적으로 승리한 자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박성하 목사이들은 승리하신 어린 양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들”이라고 묘사되어 있다(14절). 이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한 자들에 대한 총체적인 묘사이다.“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초청되다’는 뜻이다. 복음의 초청은 만민에게 주어졌다(막 16:15). 예수께서는 혼인잔치의 비유에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마 22:14)”라고 말씀하셨다.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을 것(계 22:17)”이다. 구원에 목말라 하는 자들은 누구나 “내게로 와서 마
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일수록 언론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렇지만 언론의 속과 성격에 따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논조(論調)가 다르기 때문에 독자들이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기란 쉽지 않다. 이제는 ‘언론도 믿을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이 다수의 국민들이 공감하는 현실이다. 언론사와 언론인은 당연 ‘정직한 목격자’ ‘시대의 청지기’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그들만의 착각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더욱이 한 집단이나 단체에 소속된 경우 그 폐단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각 종단을 대변하는 종교계 언론은 특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옛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는 일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외세의 압력이 여전한 이 시대에 더욱 요구되고 있는 덕목이다.이에 호국의 뿌리를 의병역사를 통해 살펴보고, 현재는 고인이 된 백범 김구 선생과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호국정신에 대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목소리를 담았다. 구한말 봉기한 의병운동, 독립정신으로 이어져 의병(義兵)운동은 나라가 외적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민중이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고 외적에
바벨론의 거짓 교리를 전파한 사람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박성하 목사요한계시록 18장에 언급된 상고들(3, 11, 15, 23절)의 헬라어 엠포로이(emporoi)는 문자적으로 ‘여행하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단어는 ‘여행자들’이나 여러 곳을 다니며 상품을 파는 ‘상인들’로 번역된다. 18장의 어법이 매우 비유적이기 때문에 이 ‘상고’가 문자적인지 비유적인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어느 쪽이나 해석이 가능하다.문자적이라면 재정과 물품을 후원하여 큰 성 바벨론(배도한 종교들의 단체)의 사치, 호화, 성공에 크게 기여한 땅의
학력비리 파문의 중심에 섰던 신정아씨가 4월10일 보석으로 18개월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를 계기로 대학과 학술진흥재단 등은 학력위조 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의 예방책을 세워가고 있다.그러나 유독 개신교에서 만큼은 터져 나오는 목회자 학력비리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몇몇 양심 있는 목회자들이 개신교 학력비리를 폭로하고 자성을 촉구했지만 듣는 귀를 잃어버린 교계의 권위 앞에서 소리 없이 묻혀가고 있다.해가 넘어 2009년이 되었지만 목사들의 가짜학위에 대한 비리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
지난달 29일, SBS 뉴스추적에서 ‘93세 조 할머니, 700억원의 전쟁’ 편을 방영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확인된 사실은 토지의 기증자인 조관실(93) 권사가 1984년 5월9일 소유하고 있던 약 33만㎡(10만평)에 달하는 토지를 충현교회(김창인 목사)에 증여했고, 김창인 목사는 증여재산으로 사단법인 북한선교원(현 한민족세계선교원)을 설립, 초대이사장에 취임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 SBS 방송에 따르면 현 이사장 조준상 목사는 취임 이후 증여재산을 개인적으로 착복하고, 그린벨트였던 증여 토지를 훼손했을 뿐만
한국사회에서 가족 내 구성원들 간의 관계는 얼마나 건강할까. 가족상담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이 빨간불이 켜진 채 방치돼 있다고 말한다. 200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정불화(2위)’로 인한 자살충동이 ‘경제적 어려움(1위)’ 다음으로 높았다. 가정으로부터 받는 고통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상담심리연구원 김홍찬 원장은 “한국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서로의 정서적인 필요를 채워주지 못한 데 있다”며 “부모자식 간의 문제뿐 아니라 부부간에서도 정서적인 교감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
모든 우상숭배의 원형적인 모형을 가리키는 것예장합동 서유상 목사본 절에서는 ‘일곱 천사 중 하나’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본 장에 언급되어 있는 ‘큰 음녀’에 대한 환상이 전장의 일곱 대접의 재앙과 연결되는 것으로 마지막 대접 심판을 부연 또는 보충하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사도 요한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큰 음녀를 보았는데 그는 음행과 우상숭배를 일삼고 있었다. 고대 세계에서는 어디서나 제식 때 음행이 성행하였는데, 이러한 음란한 일들을 비유적으로 들어 니느웨(나 3:4 “이는 마술의 주인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그동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대한제국의 국새가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은 대한제국으로부터 정통성을 잇는다는 점을 볼때 국새가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국가의 권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국새는 곧 국가의 자존심 문제와도 결부되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국새를 조명하고 그 의미를 들여다봤다.안성기 주연의 영화 ‘한반도’는 대한제국의 국새를 둘러싼 음모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서 한국은 북한과의 통일을 추진하면서 그 상징적 의미인 경의선 철도 개통식을 거행한다. 그 순간 일본은 과거
세련된 십자가만 찾는 것은 말씀 분별 못한 증거답은 성경에… 내 의가 아닌 하나님의 뜻 찾아야 #사례1.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A씨는 휠체어를 의지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몸이지만 교회 활동에 누구보다 열심인 청년이다. 그는 교회 임원 자격으로 지금 청년회 야외예배 장소를 정하는 청년임원 회의에 참석 중이다. 야외예배 장소로 후보에 오른 곳은 북한산, 수락산 등이었다. A씨는 청년회 임원들이 회의에 참석중인 자신이 장애를 가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장소 선정에 할 말이 없었다. 그가
특별계시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비교 불가예장합동 이준행 목사요한계시록 1장3절에 나오는 계시는 특별계시 또는 초자연적인 계시로서 성경을 말씀하고 있다. 자연계시 또는 일반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특별계시를 안다는 말은 들어서 알고 있다는 정도가 아니다. 특별계시인 성경을 꾸준히 듣고 지속적으로 지켜 행함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볼 때 특별계시를 아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는 비교 불가다. 그래도 그 차이를 몇 가지 말하자면 이렇다. 주 되신 하나님을 아는 것과 자신을 자기의 주인으로 알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국민들이 반대한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수로 정비를 통한 수질개선 사업을 내놓았다. 정부가 이번 국책 사업으로 경제와 환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은 국책사업이 환경과 경제를 송두리째 말아먹고 세금만 쏟아 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득과 실은 무엇이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 지 살펴보자. 4대강 살리기 추진 배경 정부가 지난해 1
#사례. 개척 5년차인 A목사는 늘어가는 월세와 부흥되지 않는 성도수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갈수록 기도도 안 되고, 의욕이 상실되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던 중 신문을 보던 A목사는 유명한 대형교회 B목사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한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 광고를 접하게 된다. 만만치 않은 등록비와 거리에도 불구하고 교회 부흥의 해결책을 얻을 수만 있다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결심을 굳힌 A목사는 서둘러 등록비를 챙겼다.목회자 리더십을 내걸은 세미나들이 봇물 터지듯 넘쳐나고 있다. ‘리더를 키우는 위대한 리더와 탁월
볼 수 없게 영으로 오시는 것을 의미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지연 강사 이는 예수님께서 영으로 오시는 것을 예고하신 말씀이다. 구약의 하나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육체)에 오실 것을 예언하셨고(사 19:1), 실상은 그 때로부터 약 7백년이 지나 육체인 예수님께 영으로 오셨다(요 1:32).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환난 후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떨어져 밤이 된 그 때, 천사들과 함께 번개같이 오시어 택한 성도들을 동서남북에서 모으신다고 하셨다(마 24:29~31). 이러므로 누가복음 17장과 요한복음 16장에는 인자의
한국교회에서 신흥종교, 신흥교단이라고 하면 그 본질을 파악하기 이전에 이단이나 사이비로 색안경 끼고 쳐다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나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고 해서 새로 생겨난 모든 종교나 교회, 종단을 나와는 다른, 아니 잘못된 것으로 보는 것은 과연 타당한 것인가. 더 나아가 신흥종교의 정의에 대해 알고는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 남을 탓하고 비방하기 이전에 먼저 탄생배경과 그 본질을 알고 신흥종교에 대해 논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에 신흥종교란 과연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로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보
로마제국과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 상징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박성하 목사마태복음 24장15절의 “멸망의 가증한 것”과 “거룩한 곳”은 평행절인 누가복음 21장20절과 비교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눅 21:20)”이 예언은 명백히 로마(멸망의 가증한 것)에 의한 예루살렘(거룩한 곳)의 멸망을 가리킨다. 서기 66년, 시리아의 총독 케스티우스 갈루스(Cestius Gallus)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가 갑자기 포위를 풀고 철수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