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명박 정부 집권기인 지난 5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08년 2월 말부터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1억 9969만 원에서 2억 7002만 원으로 7033만 원이 올라 35.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계청이 집계한 소비자물가 상승률(15.3%)의 2.3배에 이른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첫해였던 2008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역전세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은 지 20년이 지나지 않아도 재건축을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23일 국토해양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시행되는 도정법 개정안은 재건축 연한인 20년이 차지 않아도 중대한 기능적·구조적 결함이 있을 경우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건축 연한은 20년 이상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한다. 개정안 통과에 따라 연한이 되지 않은 재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9월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집값 하락은 2004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3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2% 떨어졌다. 보통 가을 이사철은 수요가 많아 집값이 오르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하락세를 보여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도가 각 0.4%씩 하락했고 대전과 강원도, 경상남도가 0.2%씩 내려 전국적인 내림세가 나타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로 가격을 유지하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앞으로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의 겸업이 허용되고 부동산 매물 광고에는 공인중개사 실명 기재가 의무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개인 공인중개사와 달리 부동산 관리대행과 상담 및 분양대행 등으로 업무가 제한돼 있는 중개법인이 겸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중개법인의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현행 겸업금지 조치로 인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 주택을 2가구로 나눠 부분임대 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공공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소비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만든 ‘투인원(2 in 1)’ 신평면을 개발해 ‘나눔형’ ‘쌍둥이형’ ‘복층형’ 3가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나눔형은 전용 74.84㎡용으로 자녀의 결혼 등으로 식구가 줄어들 때 여유 공간을 부분임대 할 수 있는 구조다. 쌍둥이형은 전용 59㎡를 싱글족 등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균등하게 분할해서 한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