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전체 건설 수주가 20% 가까이 줄었고, 수도권에선 주택 등 건축 수주가 지난해보다 31.4%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사업이 지지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은 이에 올해 주택 수주 목표를 낮춰잡았고, 원자력 발전소나 물류센터 등 비주택 사업확대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수주는 전년보다 19.1% 감소했다. 이에 4년간 이어온 건설 수주 상승세가 꺾였다.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86조 8억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 원자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와 글로벌 SMR 사업 개발과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는 엑스에너지가 SMR 대표모델로 개발 중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MR 플랜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기관 및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맞잡았다.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하면서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소형모듈원전(SMR) 활용 담수화 플랜트 전력 공급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SMR을 활용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 연구도 협력한다.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 생산 사업자다. SWCC는 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의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Dr. Kris Singh) 회장을 초청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인하고 기후 위기 등 시대적 당면 과제를 해결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홀텍 크리스 싱 회장의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파트너사인 홀텍 관계자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해외사업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였으며 리비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 설립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및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전력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카본코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및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1MW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 및 참여하게 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토교통부 산하 지방관리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사법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민간입찰시스템을 도입하고, 외국인 채용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노조를 두고 “이름만 건설노조이고 약탈 조폭집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국토부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한국주택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나서기 위한 국내(KEPIC) 및 해외(ASME) 관련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 전력설비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자격제도다. 대한전기협회가 조건을 갖춘 조직 및 인원에 대해 KEPIC에서 규정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손을 잡고 국내 탄소포집 기술로 글로벌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향후 DL이앤씨의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탄소포집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CCUS 사업의
민간공사도 품목별 공사비 증액제 도입[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와 건설업계가 건설 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업계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공공 발주기관 관계자들은 ‘건설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해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건설자재 공급망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특히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 이후 국제적인 공사수요 증가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원자재 대
국무조정실에 법 개정 요청“업계 현실과 맞지 않는 법”올해만 21만명 부족할 전망저가 수주 관행 개선 시급[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문건설사들이 건설 현장에 만연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현장에선 내국인 근로자가 줄고 있지만 법은 여전히 내국인 고용을 장려하면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또 외국인 근로자를 규제함으로써 내국인 고용을 늘릴 것이 아니라 건설업계 만연한 최저가 낙찰제를 개정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국무조정실에
한전원자력연료와 포괄적 MOU 체결원전해체·SMR·핵연료처리 등 분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는 20일 ‘국내·외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한전원자력연료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철콘업계, 대금 20%↑ 요청확답 없으면 2일부터 파업건설사 상황도 녹록지 않아코로나19‧우크라까지 ‘악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건축 원자재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자재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셧다운)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다.25일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콘크리트연합회는 지난 18일 전국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자재비‧인건비 등을 포
오늘의 건설·부동산 이슈 모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GS건설이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DL이앤씨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GS건설 ‘대구역자이 더 스타’ 3월 분양 예정GS건설이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GS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 424
그린수소 등 수소에너지·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포스코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포스코건설로 10명에 달했다. 현대건설이 7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GS건설과 반도건설이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도로공사는 8명, 한국농어촌공사가 5명으
사업모델 개발, 프로젝트 발굴, 건설 등에 합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노후 발전소의 시설 개선과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과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화된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부터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및 기술 제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71㎡(44가구), 84㎡(71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강남권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주변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인접한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
건설업 생산구조혁신 로드맵2021년부터 상호시장 진출자본금 요건은 단계적 인하2020년까지 50% 수준으로↓복잡한 업종체계도 ‘통폐합’기술자 경력요건 등은 강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건설업계의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의 칸막이식 업역 규제가 40년 만에 사라진다. 건설업계의 복잡한 업종체계도 개편되고 자본금 등 건설사 등록기준도 대폭 완화된다.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노사정 선언식’을 열고 건설 생산구조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