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진화 나섰지만 논란 계속여당은 당혹, 야당은 날선 비판황교안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언급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청와대와 정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한 주택거래허가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투기세력으로 인해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하자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2년간 서민의 내 집 마련 기간이 전국적으로 4.7년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7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5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소득 분위별 PIR(연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배수)을 산출한 결과, 전국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PIR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분기 16.4에서 올해 2분기 21.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저소득층 서민 가구의 내 집 마련 기간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김 장관은 2일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질의에 “총선에 출마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그렇다면 총선 불출마를 예상했던 언론 보도가 잘못된 것이냐”며 김 장관에게 재차 질의했고,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제 출마 여부가 국정은 아니다”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지난달 한 매체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 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1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집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받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집은 모두 141만 9617가구로 집계됐다. 지자체 조사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연도별 빈집 수를 보면 2015년 106만 8919가구였던 빈집은 2016년 112만 207만가구, 2017년 126만 4707가구, 2018년 141만 9617가구로 4년 새 32.8%나 불었다.전년
사업비 ‘5조 9000억원’ 투입이르면 2022년 말 착공 예정A, C노선과 시너지 효과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첫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로 0.33을 받아 고배를 마신지 5년, 노선 등을 바꿔 2017년 8월 다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뒤 2년 만이다.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21일 GTX-B노선이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 1.0, AHP(종합평가)는
국토부, 금융위에 연기 요청관련법 개정 지연으로 ‘불투명’청약 중단에 따른 혼란도 부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했던 청약업무 이관 작업과 청약시스템 개편을 내년 2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한국감정원이 청약 관련 금융정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9월 분양 성수기 청약 시장이 큰 혼선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업계의 지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을 내년 2월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위 여야 간사, 현안질의 상임위 개최 일정 합의김현미 국토부 장관, 오영식 코레일 사장 참석 예정선로전환기 오작동, 사고원인 유력… 케이블 잘못 연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릉 KTX 열차 탈선사고를 비롯해 최근 연달아 발생한 KTX 열차 사고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11일 국회에 따르면 박순자 국회교통위원장이 지난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 사고 후 여야 간사들에게 긴급 현안질의 상임 위원회 개최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야 간사들이 10일 현안질의를 하는 방향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건설은 14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인천 미추홀뉴타운’(인천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을 비롯한 허종식 인천부시장,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원장,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 SMC피에프브이 관계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했다.기공식 행사는 원기범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해 풍물패 공연, 사업경과 보고, 공사현황 보고, 내빈 축사, 기념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기공식에 참석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23곳의 올해 누적 부채가 198여조원이며 하루 이자만 56억원씩 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들 기관의 2018년 부채 총액은 198조 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00조 7000억원보다 2조원가량 줄어들었다.각 기관이 자체 분석한 부채 예측자료에는 내년에는 201조 9000억원, 2020년에는 207조 7000억원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이
국토교통위 국토부 국정감사 與 “투기 억제… 집값 잡았다”野 “일관성 無… 혼란 부추겨”김현미 “정책 갈팡질팡 아냐”신창현 증인채택 두고도 공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두고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또 신창현 의원 등 증인 채택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이날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국토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투기수요를 억제해 성공적으로 집값을 잡았다고
서울 투기과열지구 갭투자 비율 21.2%→56.1%‘자기 입주’ 목적 주택 구입 62%서 37%로 감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년여간 국토부가 투기를 잡겠다고 공언하며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었음에도 전세를 끼고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갭 투자와 임대 목적의 주택구입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투기과열지구 자금조달계획서 분석 현황’에 따르면 8.2대책이 발표된 이후 1년간 서울의 투기과열지구에서 거래된 매수건 중,‘갭투자(보증금 승계 후 임대)’의 비율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가운데 전용면적 84~85㎡ 아파트 가격이 최대 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84~85㎡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이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치구별 84~85㎡ 아파트 최고-최저가’ 현황에 따르면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지역 내에서도 가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거래된 전용면적 84
최소 연령 임대사업자는 2세 영아 10대 임대사업자 수도 179명 등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임대사업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등록한 사람은 부산에 거주하는 60대로 무려 604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주택등록 현황’ 자료(개인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임대사업자 중 최다 주택 등록자는 부산의 60대 A 씨로 임대주택 604채를 갖고 있었다.이어 서울의 40대 B씨가 임대주택 545채를 등록했고, 광주의 60대 C씨가 임대주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10년간 미성년자 331명이 주택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은 12명이나 됐고, 만 1세 당첨자도 4명이나 포함됐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미성년자 청약 당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331명의 미성년자가 청약에 당첨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당첨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53명, 경남 23명, 인천 21명 순으로 나타났다.나이별로는 만 18세가 2
김현미 장관 공언 후 파장 확산국감서 도입 여부에 ‘날선 공방’“선택제로 운영하는 것도 방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공식적으로 후분양제 도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주택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부문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관련 업계에서 논란이 되는 모양새다. 연일 국감에서 후분양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선분양제도는 건설사나 시행사가 토지를 확보하고 분양승인을 받아 건축하기 전에 먼저 분양을 통해 계약자들을 모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대한노인회는 이날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지난달 28일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이중근 회장은 지난 7년간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역임해 왔으며, 무주에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을 기증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왔다.이날 행사에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