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7일 인하대학교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하여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주요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을 19일 선포했다.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 슬로건 하에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철강·이차전지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수소란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를 말한다.21일(현지시각)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과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
[천지일보=조성민, 이우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권, 정치권 할 것 없이 전 방위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건설업계는 현재 금융권에서 부동산PF(PF, Project Financing)를 거절당하고 있고, HDC그룹의 총수인 정몽규 회장은 2차례 광주 참사와 관련해 국정감사에 소환됐지만 ‘축구 이벤트’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정 회장이 비판을 받는 대목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부실우려를 이유로 건설·부동산 PF에 ‘무척’ 소극적이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관련 PF 부실 여파로 위기감이 확산한 상황에 따른
정부, 과천시 제안 받아들여 개발계획 수정목표보다 300가구 추가해 4300가구 공급당정, 과천 대체지 찾아 4300호 공급키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과천청사 유휴부지에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계획이 백지화됐다.과천 정부청사 부지 대신 기존 과천지구에 자족용지 등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3000가구를 짓고 다른 지역에 1300가구를 넣어서 총 4300가구를 공급한다.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4일 당정협의를 열어 과천청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 수정안을 발표했다.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정부가 과천 정부청
이중근 회장에만 1075억원 배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7)의 일가가 최근 5년간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이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벌닷컴이 감사보고서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근 회장과 부인, 자녀 등 일가족이 2012~2016년 결산 후 지분 보유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이 모두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5년간 배당금은 이중근 회장이 1075억원, 부인 나길순씨 2억 6천만원, 장남인 이성훈 부영주택 사장 23억 3천만
지역이기주의·주민반대로 사업지 곳곳 ‘차질’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주택공급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가운데 그동안 이 사업을 두고 논란이 지속된 만큼 후유증이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국토부)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갈현·문현동 일대에 들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주택공급 물량이 당초 9600여 가구에서 4800여 가구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이면서 문제가 확산하자 과천시가 그동안 요구했던 이 같은 내용을 정부가 수용하
지식정보화타운 원안대로 추진 요구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이후 집값 하락과 지구 지정에 대한 주민의 찬반 대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천시는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인근 집값이 떨어지고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 실제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5월 17일 이후 8주 동안 과천 지역의 아파트값은 매주 평균 -0.3% 하락했다. 과천 집값은 정부청사 이전 계획 발표 이후에도 한 차례 떨어진 바 있다. 이에 ‘보금자리 반대 과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찬성 측 “보금자리는 삶의 희망” vs 반대 측 “시장 주민소환”(과천=연합뉴스) "40년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살았는데 보금자리주택으로 풀어갈 방법을 찾았다."(찬성측), "과천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 전원도시로서의 가치가 훼손된다."(반대측)인구 7만2천여명의 조용한 도시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인 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찬성측은 '삶의 희망'이라며 보금자리주택을 반기고 있고, 반대측은 '시장을 주민소환하겠다'고 맞서고 있는데 이를 어찌해야 할지…."과천시의 한
보금자리 지정계획 전면 철회 요구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보금자리 반대 과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여인국 과천시장을 주민소환키로 했다. 13일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 시장의 보금자리 지정 보류 요청(11일)은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과천시에 보금자리 지정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특히 “여 시장이 보금자리지정계획에 동의함으로써 전원도시인 과천시의 가치를 훼손하고 정부 청사 이전 대책에 소홀했다”며 그동안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시정을 해왔다는 책임을 물어 12일 자로 과천시
집값 하락에 지구 지정 철회 요구 잇따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최근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대한 원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시세의 85% 선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서민용 반값 아파트’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물량이 공급됨에 따라 주택건설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로 집값이 떨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와 인근 아파트 시세가 비슷한 수준이 돼버린 것이다. 일각에서는 보금자리주택이 ‘앵커링효과(anchoring, 정박효과)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