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연말 무사히 임무궤도에 안착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가 임무궤도 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사진의 일부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2차 달 궤도 진입 3일 차인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영상과 임무 궤도 안착 후인 같은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사진 일부이다. 또한 다누리는 12월 31일 달 상공 119km와 올해 1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를 빚은 카카오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판교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이후 나흘 만이다. 화재 사고 당일 카카오는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한편 지난 15일 화재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던 SK C&C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완료됐다. SK C&C 관계자는 19일 “이날 오전 5시께 전력 공급률이 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 주식회사 C&C는 판교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오늘 오전 5시께 전력 공급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데이터센터를 메인으로 사용했던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도 복구가 완료됐다. 한편 카카오는 오늘 오전 11시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 C&C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서버 90%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SK㈜ C&C 측은 “16일 오전 9시 기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90% 이상 완료됐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저했다. 다만 완전 복구 예상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SK㈜ C&C 측의 입장이다. 15일 오후 3시 30분께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T(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날(15일) 오후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다.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7시 24분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은 일반채팅과 오픈 채팅에서 사진·동영상을 제외한 문자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하여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페이, 카카오T 역시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지난해 각각 1조원대에 달하는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거래 규모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네이버는 2배, 카카오는 7배 수준으로 각각 늘어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내부거래 금액은 1조 1503억 6900만원으로 2017년(4960억 600만원)보다 2.3배로 늘어났다. 네이버 내부거래 규모는 2018년 5930억 600만원, 2019년 6958억 1700만원, 2020년 9046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미경 비채온 회장이 길거리 클래식 버스킹으로 유명한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인씨엠예술단 단장의 ‘1000회 특집 오페라 버스킹 공연’을 축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미경 회장은 지난달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1000회 버스킹 공연’ 자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송년의 밤에서 초청성악가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노희섭 단장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명동에서 900회 공연을 한 시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번
철도·교량 분야 글로벌 탑티어 기술력 … 수주계약 비대면 진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이 철도·교량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첫 광역고속철도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대림산업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마롤로스-클락 철도 프로젝트(MCRP: Malolos-Clark Railway Project) 2공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코로나 확산 우려와 해외 입출국의 어려움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됐다.전체 공사금액은 6억 1697만 달러(7252억원)이다. 대림은 스페인 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누렸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데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 등의 변수가 겹치고 있어서다.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낸드플래시 제조사 웨스턴 디지털은 올 3분기 매출 예상치(가이던스)를 37억∼39억 달러로 잡았다.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44억 달러를 못 미치는 수치다. 미국의 D램 업체 마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은 3중으로 층간소음을 잡아낼 수 있는 노이즈 프리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대림산업은 성인과 아이들의 발걸음이 바닥에 미치는 충격 패턴을 분석해 중량 충격음을 기존 60mm 차음재를 사용한 완충구조 보다 소음을 저감 시키는 데 성공했다.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딱딱하고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무겁고 큰 충격에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이웃간 분쟁의 원인이 되는 소음은 중량충격음이다.대림산업이 개발한 기술은 아파트 바닥면의 기본 뼈대인
아낌없는 미래 분야 투자 단행오너들의 추진 의지로 ‘가시화’“생산 자동화 등 제한적 적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늘날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 디지털 혁명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다.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어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에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조류에 앞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사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이다. 사물
과총, 시민·전문가 9000여명 투표 결과 발표과학기술 이슈 4건, 연구개발 성과 6건 선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강화 정책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이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되는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10대 뉴스는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이름을 올렸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26일 일반시민 투표와 산업계·학계 등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2019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이달
업계, TF 조직해 대응책 고심반도체 소재 신규 조달처 물색불화수소 품질성능 시험 착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첨단 소재 3종의 수출 규제를 발효한 지 내달 1일로 한 달을 맞이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 해당 소재를 수입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국에 수출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EUV용 포토 리지스트, 플루오린폴리이미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강화된 수출규제로 인해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수출 승인을 전혀 받지 못했다
‘제2 벤처붐 확산 전략’ 발표22년 신규 벤처투자 5조 목표연간 ‘유니콘 기업’ 20개 창출1조원 M&A 전용 펀드 신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제2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며 오는 2022년까지 창업 직후의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1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지원 방안을 내놨다.연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을 20개 이상 창출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
경영철학·의사결정 과정 공유로 기업가치 향상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는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IR을 개최해 주주들과 소통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는 이날 ‘2018 Talks with Shareholders’ 행사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하고,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대면해 회사의 기업지배구조 현황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이번IR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최근
삼성 등 하도급 상생방안 발표대기업 9곳 등 11곳 방안 밝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수혜자가 1차 협력사로 한정될 수 있어 앞으로 2차 이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 더 많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견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중소기업 간 상생방안 발표회’에서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협력사와의 상생방안 발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100조원에 달하면서 전세계 4위를 차지했다.최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세계 500대 브랜드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23억 달러(약 100조원)로 4위를 기록했다.이는 작년 브랜드 가치 662억 달러로 6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무려 39%나 오른 것이다.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미국 아마존(1508억 달러)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구글(1209억 달러)은 3위로 떨어졌다. 애플은 1463억 달러로, 작년과 같은 2위를 차지했다.페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후배 경영진이 나서 쇄신해 새 출발할 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또한,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저의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그
잊을만하면 시비 거는 월풀특허침해·덤핑 등 문제제기위기감에 韓가전 견제 포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와 미국 대형 가전업체 월풀과의 과거 악연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국내 가전업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켜왔던 월풀(18.5%)은 지난해 삼성전자(18.7%)에 그 자리를 내어줬다. 3위 가전업체인 LG전자(16.5%)와의 격차도 얼마 되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8일 오후 ‘비선실세’ 최순실씨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후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에서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10월께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전자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