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가 27일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에선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미정상회담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70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의 기반을 보다 튼튼하게 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도록 결속을 다지는 회담”이라며 “안보와 기술 경제 분야에서 한미동맹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출산 기피부담금’칼럼 新시각 보여준 것”[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기업의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상충 논란에 대해 “사외이사와 장관직 수행은 완전히 별개”라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경영대학 교수가 기업 경영에 대해 아는 것은 교육이나 연구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이 후보자는 일본 토카이카본코리아의 국내 자회사인 TCK(2009~201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교수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특정기업의 사외이사로 수억원의 보수를 받은 뒤 장관을 맡는 것은 이해 출동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창양 후보자는 1985년 29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후 1999년까지 15년 동안 산자부(구 상공부‧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10일 한겨레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5년간 ㈜티시케이(TCK)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SK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 정책을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첨단 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된다
[서울=뉴시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7일 오후 반도체 제조공장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사업장에서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여 소중한 인명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경제단체 이어 與 내부 사면론 제기청와대는 “검토한 적 없다” 선 긋기반도체 패권전쟁 심화시 또 제기될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내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사면론에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반도체 패권전쟁이 심화할 경우, 사면론은 언제든지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이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 “취임하면 경제계 상황을 잘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우리가 미래
“백신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이번 또는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 발간기념식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제약 4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기업을 백신에서도 육성하자고 제창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바이오헬스산업
“정부가 적극 고민을 해야 한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을 제기했다. 여당 내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의 투자 이런 것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종교지도자를 다 포함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도 특별사면 청원서를 냈기도 하고, 불교계에서는 특히
“초파격적인 지원책 마련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특위 첫 회의에서 “특위는 반도체 업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한국이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까지 종합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안다”며 “통관 물류 간소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 민주당은 경제와 산업
청와대서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확대장관회의를 주재한 건 2019년 1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자국 중심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전 부지사는 2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이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시대’ 개막, 처인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처인을 판교처럼’ 4차 산업, 주거, 교통, 문화가 융복합된 스마트 도시 건설, 처인에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이 전 부지사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
“충청 홀대 반드시 바로 잡을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8일 문재인 정부의 7개 부처 장관 등을 교체한 개각과 관련해 이완구 전 총리가 입을 열었다.이완구 전 총리는 “오늘 발표된 개각에서 또다시 충청 홀대론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충청 홀대론을 여러 차례 지적했는데, 이젠 참담함을 넘어 비통한 심정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위해 영남·호남에만 지나치리만큼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고, 국민통합은 전혀 안중에 없는 것 같다”면서 “원래 충청인들이 표현을 잘 안 하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출신 고위공직자 20명이 대부분 대기업과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공정위 공직자윤리법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정위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국내 대기업과 대형로펌에 재취업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2016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공정위 출신 4급 이상 퇴직자 총 20명 가운데 13명(65%)이 KT 롯데제과 하이트진로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