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에서 돌아가며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복당을 제안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대표 주변 복수 의원들께서 제가 부당파 반윤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 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라며 제 의사를 여러 번 타진하셨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돌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표께서 직접 말씀주시면 들
尹정부 출범 22일만의 선거차기 정부 권력 가늠자 전망與, 광역단체장 9곳 이상 목표野, 견제론으로 8곳 사수 다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는 19일부터 31일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전장에 투입된다. 이번 지선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2일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차기 정부 권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여야 ‘빅매치’가 예고된 수도권과 함께 대선주자급 후보들도 보궐선거에 출마해 ‘대선 시즌2’라는 평가
엄경영 “2030이 洪에게 몰아줬을지 관전포인트”“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연대할 가능성 크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가 투표율 50%대를 넘은 가운데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10%p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62회 차에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윤 전 총장은 당심에서 홍 의원과의 격차가 10%p 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
이재명 25%, 윤석열 20%, 홍준표 12%[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국민 과반 이상은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재창출)’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 52%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4.7재보궐선거 직후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재창출 의견보다 21%포인트 많았다. 그 차
상승세 보이는 홍준표 6%20·60대 이상 교체론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월 31일~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8%였다.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6%),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
“거부권 행사 쉽지 않아” 전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31일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기국회 때 국정감사를 끝내고 예산국회를 원만하게 해야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사업을 이어 진행할 수가 있는데, 예산국회가 파행되면 다음 정부에 파열음을 이어받게 하는 요인도 될 수 있으니까 문재인 정부로서는 잘 마무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겠죠”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윤석열, 반전 계기 마련 쉽지 않아”“인물 경쟁력에서 與가 여전히 우세”“이낙연-이재명 싸움 매우 치열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이재명-이낙연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강’ 구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0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49회 차에서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낙연은 상승세이고 이재명은 소폭 하락세며 윤석열은 크게 하락했다. 반전의 계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라며 “3강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국 전 장관 수사는 지나쳤다”“수사결과 발표 통해 ‘마녀사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직격했다.이 지사는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이 형사처벌을 받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 보면 가슴이 아플 텐데, 잘 대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간 기사를 봤는데 같이 어떤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자신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각서를 썼
총 9명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쓴소리‘조국 사태’ 자성하는 목소리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내년 3월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현 정부와의 대립각은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를 연 가운데 9명의 대선 주자들이 참석했다.대선 주자들은 ‘현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과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와 개선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부동산 정책을
세대교체 요구 거세지는 양상“경선 흥행 위해 일정 늦춰야”與권리당원 연기 목소리 가세‘빅3’ 중 이재명 지사는 반대‘조국 사태’ 이은 갈등 요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맞물려 여당 내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경선 연기에 대한 찬반 입장이 양분되는 상황이라 ‘조국 사태’에 이은 또 하나의 당내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야당발(發) 세대교체 바
회고록 향한 엇갈린 시선조응천 “명쾌하게 입장 정리해야”박찬대 “조국과 우리가 함께할 것”송영길 대표, ‘조국 사태’ 언급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조국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회고록인 ‘조국의 시간’을 출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국 사태’가 또다시 소환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를 향해 ‘조국의 시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6.11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과 맞물려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여권 대선주자인 박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송영길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논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답을 드릴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미 4.7재보궐선거 이후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초선, 재선, 3선, 다선이 각각 자기들의 모임에서 선거과정의 모임과정, 변론의 얘기를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 대선 승패 가늠할 분수령 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이 31일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임박한 정치격변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국의 시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일관되게 민생에 전념하는 집권여당의 듬직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 모습으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것 외에 다른 왕도가 있겠나”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이준석 돌풍’을 예로 들어 “이번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는 ‘이준석 돌풍’
세대교체론 등 주목받는 野“부럽다” 긍정 평가하는 민주‘조국 회고록’ 놓고 친문 구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쇄신은 부각되긴커녕 오히려 ‘조국 사태’에 다시 휩싸인 형국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는 1위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이 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51%)로 선전했다. 당원 여론조사에선 4선 출신의 나경원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근소
“젊은 사람 도전 머뭇거리게 하는 건 아닌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장유유서’ 발언을 두고 25일 “젊은 사람의 도전과 새바람을 독려해야 할 시점에 ‘장유유서’ ‘경륜’이라는 말로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도전에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대 기수론의 민주당이 어쩌다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되었나”라며 “혁신이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5선 경륜·50대 젊음 강점 꼽아“민주당 친문 계파와 싸워왔다”“文정부 4년, 전형적인 F학점”부동산 정책 정비 최우선 과제[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죠.”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조경태 의원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상대편을 잘 아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계파와 싸워온 저는 그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野와 합의 없이 단독으로 처리국민의힘, 14일 靑 앞 의원총회김오수 청문회·원구성 협상 격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초선 목소리 내자 당내 갈등 분출“의회민주주의와 맞지 않아” 비판송영길 대표 체제 리더십도 시험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최소 1명을 낙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쪽이 반발하는 기류다.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에서 “최소한 1명은 부적격이란 표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납득하긴 힘든 지점”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예를 들면 특정후보가
“결격 사유 없다는 게 위원들 공통된 생각”“이제 국회의 시간 지나고 청와대의 시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를 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3인방’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키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0일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 구체적인 안을 전달하는 건 아니고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각 상임위 간사들은 세 후보자에 대해 모두 적격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후보자 등 ‘3인방’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10일까지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까지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도부 회의를 거쳐 우리 쪽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상임위 의원들은 장관으로 거론된 3분이 후보직을 수행하는데 결격되는 사유가 있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당 지도부는 4.7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