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유튜버들도 모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보수성향 단체는 “이재명 구속, 당장 구속”이라고 외치며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고 진보성향 단체는 “이재명은 죄가 없다, 함께 이겨낸다”고 이 대표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로 한 서울중앙지검에는 이른 오전부터 보수·진보 측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보수단체 측은 검찰청
감염병, 투표율 영향 ‘의견분분’코로나19·재외선거 중단, ↓전망선관위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5 총선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21대 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총선은 통상 정권의 중간평가적 성격을 띄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변수가 등장했다.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의 발걸음과 표심, 즉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감염병, 투표율 하락 가져올 듯투표율은 각 당의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다. 총선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역대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개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전날(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규탄을 목적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로텐더홀 바닥에는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놓았다.황 대표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면서 “우리가 여기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 주최로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5.18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라’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1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용문역 사거리에 당선 사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플래카드 옆을 지나던 시민 박선우(34, 용문동)씨는 “평소에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더니 당선 사례도 미리 준비했는지 일찍 달았네요”라며 “앞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촛불 민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끌어낸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를 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정의당 선거상황실은 다른 후보의 상황실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지도부가 ‘사표 심리’로 돌아서는 표들을 집결시키기 위해 오후 늦게까지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의당 관계자는 “심상정 대선후보뿐 아니라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정의당 캠프 주요 인사들도 투표독려 활동을 이어가느라 오후 늦게야 상황실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 투표를 마친 직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차량을 타고 투표 독려
與 탄핵거부에 분노한 시민들, 새누리 당사로“‘4월 퇴진, 6월 대선’은 새누리당 계략” 주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대국민 촛불집회가 예고된 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사전집회가 열렸다.이날 서울진보연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수백명의 시민이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특히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이 탄핵이 아닌 ‘4월 퇴진, 6월 대선’으로 당론을 정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여의도 정치권으로 향하고
최경환·이철우·주호영 등 사드 TK 배치에 반대더민주 “사드 배치 필요하다면, 주민 설득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지역 발표를 앞둔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 정치권이 영남권 신공항 유치전과 달리 사드 배치엔 반대하는 등 ‘이중잣대’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현재 사드의 칠곡 배치설이 불거지자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구·경북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장서 사드 칠곡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 칠곡은 사드 배치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반대 움직임은 지난달
출구전략 vs 정면돌파… 고심하는 기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있어 수도권 의원의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이 때문에 국정화 반대를 정면돌파할 것이냐,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도 엿보인다. 당초 새누리당은 국정화 반대 여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 보였다. 김무성 대표 역시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왔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화의 정당성을 강조할 계획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국회 여성가족위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반도 평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2015 Women Cross DMZ(위민크로스 DMZ)’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4일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미국의 대표적 여성운동가인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와 라이베리아의 리마 보위 등 한국전 참전 12개국의 여성평화 운동가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걸어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사회연대 등 57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사법연석회의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 회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송영길 ‘아성’인가 유정복 ‘박심’인가 갈림길에 선 인천 표심인천아시안게임도 변수“부채해결 공약 볼 것”[천지일보=임문식, 정인선 기자] 19일 오전 9시 4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광역시청 정문 앞. 임시로 마련된 세월호 사고 분향소 난간에 매달린 노란 리본들이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휘날렸다. 자원봉사자 몇 명만이 테이블 위에 쌓인 국화꽃 옆에 서서 분향객을 기다렸다. 6.4 지방선거 기간임을 알 수 있는 포스터나 플래카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분향소 옆을 지나던 50대 여성은 “이번에 투표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7일 노동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여기 플래카드에 적혀 있는 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은 우리나라가 행복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공공부문부터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선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기업에 손해가 되도록 만들어서 비정규직 차별을 확실하게 근절하겠다”고
박근혜 주변 인산인해..행사장밖 꽹과리 사라지고 박수부대만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첫 지도부 선출을 위한 `5ㆍ15 전당대회'는 밋밋할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당 지도부가 `전대를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하에 전대 당일 행사장 앞에서 꽹과리를 치거나 선거운동을 동원한 떠들썩한 선거운동 자체를 불허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전대 개최 장소인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주변에는 꽹과리 등 전통적인 선거운동 기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후보들의 이름과 기호,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플래카드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28) 씨의 ‘해적기지’ 발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인 김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는 문구를 쓴 아이패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발끈한 해군은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9일 고소했다. 해군은 “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을 비롯한
(부산=연합뉴스) 27살의 여성으로 공천을 받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맞붙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비방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사상 지역 5곳에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공천과 관련한 비방 플래카드가 붙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가 손 후보 공천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내고 공천과정에 대한 중앙당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반발이 격해지는 가운데 플래카드가 나붙자 경찰은 조직적인 반발일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플래카드가 붙은 곳은
친이계 다수.."이재오만 남겨놓고 싹 자르려는 것" 당사 항의 방문도..일부 만찬회동 갖고 대책숙의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이 2차 공천자 81명의 명단과 전략공천 및 경선 지역을 추가 발표한 데 대해 해당 지역 현역 의원과 낙천자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발표가 `현역 하위 25% 컷오프' 조사 직후 이뤄져 전략지역에 속한 의원들의 경우 `컷오프' 대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공천 후폭풍'이 본격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은 전략지역 공천 결과 `공천 탈락'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1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새어나왔다. 이 같은 갈등은 임시전대가 열리기 전부터 시작됐다. 주최 측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는 대의원을 확인하기 위한 지문인식을 실시했고, 이에 반발한 일부 당원들과 진행요원, 당직자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욕설이 오가고 멱살을 잡는 험악한 상황도 일어났다. 통합 반대파는 행사장 밖에서 ‘60년 전통 민주당 우리가 지킨다’ ‘선 당내 혁신 후 통합’ 등의
"의원 1인 캠페인"vs "불참논리 집중 홍보" (서울=연합뉴스) 여ㆍ야가 오는 24일 치러지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주말 총력전을 펼쳤다. 유권자를 공략할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여야의 기싸움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복지포퓰리즘반대특위 신지호 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기에 투표 독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 선거운동에 더해 서울 지역구별로 국회의원들이 `24일은 주민투표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경우 주민투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