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책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본격가동했다. 열정열차는 첫 일정으로 충청·호남지역을 방문해 국민의힘의 서진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1일 오전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서울역에서 시작하는 의견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윤 후보가 선친부터 인연이 있어 고향으로 여기는 곳이라 천안으로 정했다”며 “충남 지역의 공약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천안과 아산에도 청년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시설 등을 요구하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KTX 탈선 사고에 대해 9일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 낙하산 비전문가 코레일 경영진의 궤도이탈로 빚어진 전형적인 인재(人災)”라고 질타했다.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8일) 오전 개통 1년이 채 안 된 KTX 강릉선 열차가 탈선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며 “승객 198명이 탑승한 서울행 KTX 열차 10량 대부분이 탈선했고, 열차가 들이받은 전신주는 완전히 쓰러진 대형사고였다. 인명피해가 15명 부상에 그친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이같이 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후보들이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2차 초청 토론회’에서 격돌한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 준비에 매진한다.문 후보는 앞서 4차 토론에서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질의에 “정책본부장이랑 얘기하라”며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던 만큼 토론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또 이번 토론 주제가 경제 분야이지만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문 후보의 동성애 관련 입장을 확인하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사실상 해임건의안을 거부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향후 정국 급랭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전 부처 장·차관 워크샵을 주재한 자리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는 이러한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전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대통령 주재 워크샵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수사 당국이 카카오톡에 이어 ‘네이버 밴드’까지 살펴봤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은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경찰서로부터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 집행사실 통지서를 받았다.이 통지서에 명시된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요청 범위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12일간으로 해당 피의자의 통화내역과 피의자 명의로 가입된 밴드, 밴드 대화 상대방의 가입자 정보 및 송수신
잘한 일로 ‘재정건전화’ ‘청년 일자리 창출’ 꼽아여야 지지층서 지지율 상반… 역선택 가능성 우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년 6개월의 임기로 도정의 틀을 바로잡고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올해 6.4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경남도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이 찍혀 있다.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홍 지사는 도지사 재선 시 중점 추진 분야로 3가지를 꼽았다. 성장동력 확충과 건전 재정, 균형 발전 등이 그것이다.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서 40년의 산업구조를 바꾸고 재
대선 득표율보다 높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체로 안정된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오는 25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50%대 초반이었던 대선 득표율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20일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 56%, 부정평가 34%, 의견 유보 10%로 나타났다(전국 성인 남녀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p, 전체 표본 8344명 중 1218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5%
새누리, 안보 이슈 활용… 민주, 정권심판론 전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갑오년 새해 들어 지방선거로 격돌한다. 6.4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전략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여든 야든 지는 쪽은 국정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집권 중반기로 나가는 길목에서 동력을 잃느냐, 얻느냐가 판가름나는 분기점이란 점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새누리당은 2년 차에 접어드는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30일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아래는 전문.여야는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한다. 소위원회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며,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국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7일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겸 대변인 등 수배자 2명이 오후 1시경 여의도에 있는 민주당사에 진입했다.이들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중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수배 중인 철도노조원의 요청을 수용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해 싸우는 이들이 당사에 들어온 이상 이들을 거리로 내몰 수는 없다. 이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이들은 수서발 KTX자회사에 대해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정부 약속을 신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5일 새누리당이 17일째 파업 중인 철도노조의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유일호 대변인은 “성탄절인 오늘도 노조집행부 일부는 조계사에 피신하는 등 도피하며 파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에게 불편만 주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노조지도부도 ‘대화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니 ‘민영화는 없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성탄절을 맞아 대화와 화해의 정신을 우리 모두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4일 철도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불법과 소통하는 것은 야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홍준표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법과 소통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불법과 타협이고 야합”이라며 “대처 수상이 영국 석탄노조 불법파업 때 소통한 상대는 불법파업에 불참한 근로자, 그의 가족들과 불법파업을 진압하는 경찰이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홍 지사는 “자신들의 무리한 억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 불통이라고 매도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소관법안 처리와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 등과 관련한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소관법안 처리와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 등과 관련한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소관법안 처리와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 등과 관련한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3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처럼 대하면서 민생을 말하고 국민의 행복을 말하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민생의 중심에 노동이 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핵심도 노동”이라며 이렇게 전했다.문 의원은 전날에도 트위터에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 된다”면서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어 “민주노총 본부에 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와 관련해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찰청과 국토부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공권력 투입으로 인해 인사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모았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오후 4시 30분 신경민 최고위원, 이찬열 안행위 간사,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배재정 대변인 등이 경찰청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또한 이윤석 국토위 간사, 문병호 국토위원, 박수현 원내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2일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긴급체포와 관련해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연다.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지도부 회의 결과를 전하며 “정부의 막가파식 진압작전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며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민주당-어르신 복지예산 확보 현장방문’을 취소하고 오후 2시 30분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긴급최고위에는 민주당 공공부문민영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설훈)와 국토위, 환노위, 안행위 위원장단과 간사진이 참석한다.민주당은 또 설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