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서울 마포구을 후보를 겨냥해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정 후보를 어르신들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사실상 어르신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누군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이날 오전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 후보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25 전쟁에서 만 19세 나이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된다. 고인은 생전에 “생을 마감하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국가보훈처는 19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씨의 유해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봉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유해 안장식이 엄수될 예정이다.1952년 4월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이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자부심 드리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포들은 코로나에 맞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지난 3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동포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국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현지 동포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그간 종교계는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며 “다만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만약 집회를 열 경우 참석자 간 1m 이상을 확보하는 등 방역 준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8일 연속 신규 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일 “이렇게 마스크 공급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를 과연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대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몇 장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만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천명 인파가 다닥다닥 기다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은 특별공급 방식을 제안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업체와 계약해서 일괄구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이용마 MBC 기자가 암투병 끝에 별세한 데 대해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다시 기자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랐던 국민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먼 길을 떠났습니다”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용마 기자의 삶은 정의로웠습니다. 젊은기자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기득권의
대통령-TK의원 간담회 논란전대 직전, 친박에 힘 실었나비박 집중 공세에 친박 반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8.9전당대회가 4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비박(비박근혜)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초선 의원 간담회를 고리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친박(친박근헤)계는 비박계 당권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을 집중 견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당 안팎의 ‘계파 청산’ 요구에 수면 아래 잠겨 있던 계파 대립이 당권 향배가 목전에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불붙는 모양새다.◆ 비박 “대통령,
제주서 '분권형 대통령제' 거듭 강조 (제주=연합뉴스) 대권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개인(국민) 소득이 3만불 이상 되는 나라 중에는 대통령제를 하는 나라가 없다"며 가난한 나라만 대통령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같은 경우는 연방 대통령제라고 선을 그은 뒤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은 개인소득 2만불에서 3만불로 넘어가기까지 4∼5년이 걸리지만 우리나라는 7년 이상 걸리는 원인은 부패에 있다"며 "대통령은 외교국방
2일까지 투표용지 발송..5∼6일 부재자투표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ㆍ11 총선 부재자투표 대상자 수가 총 86만1천867명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총 선거인수(4천19만3천603명)의 2.1%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의 82만5천855명에 비해 3만6천12명이 늘어난 수치다. 부재자투표 대상자 중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는 사람은 75만5천41명이고, 요양원이나 병원 또는 집 등 머무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10만6천826명이다. 신분별로는 군인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