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약 10만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1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남·충북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언급하며 “주술과 사교가 국가 최고 지도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검찰 권력과 정치적 이익을 맞바꾸었다는 건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대선 결과를 떠
“장관 지휘감독 권한, 최소한 견제 장치”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과 탄핵을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 권한은 검찰권 행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부여받은 최소한의 민주적 견제 장치”라고 말했다.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공개된 답변에서 추 장관 해임·탄핵의 이유로 제기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지난 7월 ‘추미애 장관 탄핵’과 ‘추미애 장관 해임을 청원한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두 개의 청원은 각각 21만 9069명, 24만 7560명의 동의를 받
부정평가는 50% 기록민주당 43%, 통합당 29%[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여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8~3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함 47%, 잘못함 50%로, 부정률이 오차범위 내인 3%p 높았다. 무응답은 3%였다.지난 7월 말 대비 문 대통령의 긍정률은 3%p 올랐고, 부정률은 3%p 내렸다. 부동산
청와대→광화문 이동 약속은 백지“인권정책, 박근혜 정부보다 더 후퇴”대통령에 집중된 권한 분산도 실패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북관계 ‘냉랭’여대야소 국면서 야당과의 협치 험로“안정적 일자리 만들기도 실패” 지적[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고 밝혔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총선 당일 온 국민이 지정거리를 지키며 비닐장갑을 끼고 ‘선거방역’에 동참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가 혹여라도 선거로 인해 확산될까를 우려해서였다. 이런 모습을 본 전 세계 외신은 ‘한국이 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온 국민이 이렇게 두말 않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선거에 참여한 날, 정작 정치인들의 모습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개념조차 보이지 않았다.선거를 마친 15일 오후 여야 인사들은 일제히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과 국회 도서관 대강당 등에 마련된 각 당 개표상황실
선거철마다 보수당 인사-신천지 엮어 공격의혹 제기로 사실상 ‘특정후보 낙선’ 운동선거철마다 먹히니 또 반복, 분별력 가져야[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약 23일 남은 가운데 선거철만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네거티브 아이템인 ‘신천지-정치권 연루설’이 또다시 등장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비난을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정치권 연루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과 정보로 기사화된다는 것이고, 이는 대부분 기독교 언론을 통해 나오
이재영, 경남 양산갑 전략공천인터뷰서 사태 심각성 평가절하도학교 휴교 비판하다 입장 급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발(發) 입국금지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한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의 남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코로나사태 이후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교수는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확진환자 30명(31번 환자 출현 전)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명뿐이고
“연설 중 ‘신천지’ 발언은 특정 종교 거론한 것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19일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을 정보통신망법의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박용석 이명박재단 사무국장은 이날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고 “황씨가 가짜뉴스를 퍼뜨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려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황 위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천지
이석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자유·진실 등 지향 단체 만들것”“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원조 역할”“공영언론 모니터링 호응도 높아”단독 발굴을 위해선 “부지런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언론 매체가 언제부터 감시의 대상이 돼버렸을까. 그만큼 언론사가 신뢰도를 많이 잃었다는 말이 될 게다.최근 정치권이 양극단으로 벌어지면서 많은 언론 매체가 ‘이념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를 이끌고 있는 이석우 공동대표는 “현재 언론이 너무 한쪽 논리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신천지 교인 5명 모두 ‘음성’ 판정박원순, 연일 신천지 책임 전가 발언이준석 “신천지에 책임 떠넘길 준비”의사협회 “수도권 방역 실패한 것”[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서울 구로구 신림동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10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탓으로 몰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서울시는 12일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과 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 신천지교회 소속 직원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책임 떠넘기기’라고 지적했다.박 시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구로 콜센터 직원 207명 가운데 직원 2명 정도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에서도 “서울시가 확보한 명단을 콜센터 명단과 대조한 결과 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신천지 교
코로나 해결 리더십 보여야 하는 부담민·형사상 책임 묻는 등 전방위 압박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44명수도권 최대 집단감염 발생지 가능성정치행보 부각시 부정여론 직면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 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그런 만큼 박 시장은 코로나 해결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이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히려 정부의 코로나19 실책을 특정 종교단체의 책임으로만 떠넘기고,
9일 팩트체크+ 10주차 보고서’ 발표“KBS, ‘친문 코드 방송’과 반일 선동”“KBS, 여당후보 아들 방송에 출연 시켜”“MBC, 대구와 신천지, 국민 탓하는 보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7300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디어연대는 언론이 정부 책임은 보도하지 않고 신천지와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보도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디어연대는 9일 발표한 ‘팩트체크+ 10주차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인 정부‧여당을 비판대상에서 제외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대구 사태” “대구 손설” 등 비하 발언통합당 대구시당 “대구시민에 사죄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대구·경북(TK)을 겨냥한 여권 성향 인사들의 망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권은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라며 대구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인 이모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능한 정부를 심판한다고 더 무능한 미통당(미래통합당) 찍으면 더 큰 일 난다”고 주장했다.자신을 민주당 부산시당 디지털 홍보소통단 부단장이라고 소개한 이씨는 “신천지와 코로나 19의 위협은
“秋,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은 침묵”“질병관리본부도 효과 없다는데 압수수색 집착”“박능후‧강경화 장관 직무유기‧직권남용 수사”“秋, 대통령 위해서라도 정확한 자료 보고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찬종 변호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지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변호사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박찬종 TV’에서 “현 상황에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실효성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로나 사건 덕분에 문재인에 대한 신뢰가 강해졌습니다’란 글을 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당원인 A씨가 보직 해임됐다.A씨는 “어차피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 지역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타지역은 안전하게 잘 보호해줘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더 강해졌다”고 적었다.이어 댓글에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타 지역은 안전하다. 어차피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까 손절해도 된다”며 “표는 미래통합당에 몰빵하면서 위기 때는 문재인에게 바라는 게 왜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
“진실 규명에 관심 없이 책임 몰아가는 보도”“사태 원인인 중국 책임 지적하는 모습 없어”“신천지 이용해 정부 방역 실패 책임 없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디어연대가 2일 “KBS와 MBC, JTBC 등 일부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신천지에 전가했다”고 비판했다.미디어연대가 이날 발표한 ‘팩트체크+ 9주차 보고서’에 따르면 KBS와 MBC, JTBC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일체 보도하지 않고 신천지와 매점매석업자 등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3일부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유 이사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에서 “대구경북은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있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적 행정력 발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신천지에 협조해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무슨 공직자냐”고 쏘아붙였다.그는 또 권 시장이 ‘중국인 입국 차단을 했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치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분은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천지TV ‘박상병의 이슈펀치’가 59회 특집으로 25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긴급진단을 한다. 생방송으로 하는 이번 긴급진단은 박상병 정치평론가의 진행 아래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김상겸 동국대 일반대학원 원장, 이석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현재 31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된 후,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간 사람 중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정부여당과 언론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신천지를 지목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긴급진단에서는 코로나19 사태
24일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으로 격상‘감염원’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 안하고피해자 ‘신천지’를 가해자로 몰아가“정부 안이한 인식 탓 초동대처 실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각국이 우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이미 심각한 나라에서는 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진원지로 2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중국이 한국을 향해 훈수를 둔 말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4일 ‘일부 국가의 바이러스 대응이 늦다’란 제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