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5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마셜제도·솔로몬제도·니우에·팔라우)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마무리했다. 전날 키리바시·통가·투발루·바누아투·파푸아뉴기니 등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한 것에 이은 연쇄 정상회담이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앞서 전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5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53%, ‘잘못하고 있다’는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하거나 답변하지 않은 응답자는 13%였다.직전 조사인 5월 3주차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한주 동안 2%p가 상승한 것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다음달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25일 문체부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불참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후 대표단의 격을 두고 고민한 끝에 황 장관에게 대표단을 대신 맡기로 했다.황 장관은 다음달 3일 출국해 4일에 개최하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대표단 파견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의의 ▲직전 동계
“상당한 접근 있었지만,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 미흡”[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한일정상회담도 성사되지 않는다.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누었다”고 말했다.다만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
“대선 관리 고민해야 할 때”이낙연 최근 지지율 상승세엔“尹리스크 등과 면접관 1위 영향”“민주 코로나에 따라 경선 연기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를 폐지론을 거론한데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집중 공격을 받는 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내부에선 대선을 앞두고 ‘이준석 리스크(risk)’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일단 당론이 아닌 사견으로 봐지는데, 자신의 현 주소를 모른 채 좌충우돌하는 느낌을 준다”는 전문가의 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대한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68.9%로, 구체적인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반대 응답(21.6%)의 3배를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존의 정치로 국회의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원내대표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84일 간의 공전을 끝내고 마침내 오늘 국회의 문이 완전히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과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
회의 통해 반영구보존 여부 결정“조화 함부로 폐기하면 마찰일수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특수처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평화센터는 회의를 열어 조화의 반영구 보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생화를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 근조화환의 리본만 따로 떼어 보관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송갑석 의원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북한 선수단 참여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통해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한수영연맹 김동선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북한 선수단 참석과 관련된 주요 경과와 과거 국제대회 참석 과정, 북한 선수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동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송 의원은 “민족의 역사적 대화합을 앞둔 중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정치도, 이념도, 체제도 고려하지 않고 평화를 앞세워 과감히 결단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참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치유와 평화의 평창동계올림픽, 민족의 단합을 약속한 4.27 판문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경남FC 징계에 대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의 경남FC 경기장 무단난입과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경남FC에 제재금 2천만 원 부과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잘못은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저질렀는데, 징계는 경남FC가 뒤집어쓴 것”이라며 “그 피해는 구단과 선수단, 경남도민들의 몫이 됐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질타했다.이 대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며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코피 아난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세계는 평화의 길에 새겨진 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마리아 에스피노자’ 총회의장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제73차 총회를 통해 유엔의 손길이 지구촌 곳곳에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남북정상 간 합의 내용 면밀히 주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제안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현지시간) IOC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국의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남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Mark Adams)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남북 정상 간의 합의 내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만일 제3차 남북
더민주 송옥주, 이 의원 ‘출장내역’ 공개환노위 피감기관 산업인력공단 전액 부담“비서관만 동행… 현지서 임의로 관광”[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스캔들로 시끄러운 정치권에서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돈을 지원받아 비서관과 단둘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12일 산업인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독일 라이프치히로 출장을 다녀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격려 목적인데, 이런 경우 다수의 여야 의원이 동행하는
北 “日이 분단의 책임 있어”南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무산됐다.8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북한과 협의 결과, 개회식 때 남북이 공동 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은 개별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북한은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제외할 수 없다며 독도를 표기할 것을 주장했지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반대했다.북한 대표단장을 맡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발대식에서 스노보드 선수단과 함께 ‘스노보드 나이스’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남북 선수단이 9일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선수단은 이날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흰 옷을 입고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민주당 “평창 평화올림픽 노력 폄하 말라”한국당 “올림픽 정치쇼 혹독 대가 치를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와 관련해 찬반 여론이 갈리는 가운데 22일 여야도 각각의 주장을 내 놓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남북 단일팀 구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남한 선수단의 일방적 희생이며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정부의 강요”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개 종목에 대한 최소한의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해 극우적 발언과 막무가내 식 비판으로 과도하게
여야, 北점검단 방남 두고 상반된 입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의 예술단 파견 사전 점검단이 21일 방남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가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남북 ‘정치쇼’로 규정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북한 예술단 점검단 방문에 대해 “선수단 합의에 이어 문화예술 교류도 의미 있는 결과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제 원내대변인은 “이로써 평창 동계 올림
북한 선수단 참가 여부, 여전히 불투명안보 불안 시 ‘도미노 불참’ 사태 가능성한미훈련·북한 추가 도발 등 ‘뇌관’ 곳곳[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북미 간 극한 대립에 따른 안보 위기 속에 개막을 앞두고 있다.언제 깨질지 모르는 안보 ‘살얼음판’ 위에서 치러지는 만큼 국제적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남북 선수단과 전 세계가 스포츠로 어우러지는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켜 북한의 도발로 경색된 한반도 정세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구상이다.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