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방통위원장직 사임에 대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이라며 “거야(巨野)의 압력에 떠밀려서도 아니고, 야당 주장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해 재가한 뒤,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거대 야당이 국회서 추진 중인 나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질 경우,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상태가 되고 탄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기 전 사의를 표명했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으로 인한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사의 표명한 것으로 여권 고위관계자가 밝혔다.현재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앞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 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한편 민주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하며 강행 처리 의사를 밝혔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세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박 수석부대표는 “본회의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잡혀있다”며 “이동관 위원장과 두 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것이란 의지도 표명할 겸 탄핵안을 미리 제출한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을 향해 “이미 열리기로 확정된 본회의인 만큼 더 이상 다른 말 말고 본회의 일정에 충실히 협조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13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의 제도개혁을 시작으로 정치·사회·노동·교육·문화·과학·금융계까지 전 분야에 걸친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타이완보다 앞선 세계 9위, 부패 인지도는 홍콩 수준인 세계 5위권까지 높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를 위해 한국의희망은 ▲정책실명제 강화·정책평가제 시행 ▲감사원의 역할 강화·철저한 정치적 독립 ▲고용정책기본법 정비와 글로벌 충원 공모제 시행 ▲예산 스크리닝 역량 강화와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9일 본회의 때 탄핵안도 같이 올릴 예정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 내각에 대한 탄핵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곧 가시화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는 9일 본회의부터 상정할 생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 장관보다 이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 대상 우선순위에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내달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의 임명 반대에 나서고 있다. 같은날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할 일은 박 후보의 KBS 사장 내정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만나 극단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하자는 데 공감대를 모으고 실천 방안을 합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합의 지속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24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홍 원내대표와 만났다”며 “우선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다. 그는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 팻말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며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는 데도 합의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대장정을 시작했다.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날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진행된다 국감 대상 기관은 모두 791곳이다.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논란과 탈원전 및 이권 카르텔 의혹 등을 규명하고 국정 전반에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철학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출범 1년 5개월 차를 맞은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지난 1일 치러진 한국과 중국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온라인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이 훨씬 많았던 이유로 2개의 해외 IP를 지목했다. 이 2개의 IP가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이용해 대부분의 클릭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여론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카카오는 이 사안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카카오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자체 파악한 이번 논란의 전모에 대해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스포츠 ‘클릭응원’은 지난 2015년 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야당과 기자단체들이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중대한 범죄라며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사 압수수색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이면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밀고 들어가겠다는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한 대변인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정치 검찰을 앞세워 언론에 대해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이라며 “한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0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문회에 부를 관계기관과 참고인으로는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과 KBS 사장,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JTBC 사장 등을 언급했다.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가짜뉴스 세력을 색출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내년 R&D 사업 예산은 21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 4500억원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는 원점 재검토”라는 발언에 대해 충분한 논의없이 갑자기 예산이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대한 과도한 예산 몰아주기 등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맞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의혹’의 타깃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리려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에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돈을 받고 조작을 하는 게 가짜뉴스의 악순환 사이클”이라며 “인터넷 매체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곳들이 받아서 증폭시키고 특정 진영에 편향된 매체들이 방송하고 환류가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뉴스타파 보도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보고서 채택 여부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가 여당 없이 야당만 참여한 ‘반쪽회의’로 열리며 파행을 겪으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의견 채택을 고수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회의를 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여야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채택 여부와 내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MBC의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에 대해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김건희 여사의 공식 트위터에 ‘공식 계정’임을 인증하는 실버마크 표식을 받아내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특별위원회는 “MBC 제3노조가 1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아이디어를 내고 외교부의 도움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식 외교활동에 사용할 트위터 계정 인증을 받은 것인데, 이를 왜곡하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장외 공방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무차별 모욕과 인격 살인에 가까운 발언을 퍼부었다고 비난하는 한편 이 후보자를 임명해야 방송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야당은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두루 검증해야 할 청문회를 인신공격성 의혹 제기로만 가득 채웠다”며 “청문회를 진흙탕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화해와 전학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시절 공영언론사에 신설된 ‘적폐청산’ 성격의 위원회에 대해 “‘홍위병’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막후에 누가 있었는지, 누가 지휘하는 보이지 않는 손인지 사실은 알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것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리라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가 언급한 홍위병은 중국의 문화혁명 초기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이념을 관철하기 위해 조직한 학생 전위대이자 준군사조직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맞서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자녀 학폭 논란에 “뭐 일부 있었겠지요”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자녀 폭력사실을 인정하는가’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장 의원은 “쌍방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전학은 왜 갔나. 아무런 잘못한 게 없다고 하는데”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 당시 상황은 저희도 통보받은 내용이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있으니 전학 가는 게 좋겠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앞서 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사들의 진술서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극우적 색깔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이들의 합류로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도가 여권 다수로 재편될 가능성 큰데, 윤석열 정부는 방송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야권과 언론계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방통위, 서기석 추천‧차기환 임명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야권에서 추천한 김현 상임위원이 안건 상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