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한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강력 규탄했다.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TF는 18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법률지원 TF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거부권 행사를) 공언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가 국민의 뜻을 받는 것이란 말인가? 어떻게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르면서 표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숙의조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이 이제 국회의원 정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반정치적·반개혁적 주장은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단체가 함께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69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13일 2~3차 숙의조사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먼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여론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정부의 전문가 시찰단이 오는 23~24일 파견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곧 실무협상에 나서기로 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협의를 통해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현재로선 시찰단이 도쿄전력 관계자를 면담하고, 오염수를 방류하는 해저터널 등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과 관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윤 대통령의 왜곡된 과거사 인식과 망언에 경악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민변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발언은 여당마저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해당 문장은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고 잘못된 변명을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 망언이었다”고 질타했다.민변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인권을 짓밟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4정치개혁공동행동(공동행동)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정개특위 소위)가 채택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 결의안’이 비례성·대표성 보장이 어렵다며 실효성있는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공동행동은 21일 논평을 내고 “선거제도 개편은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비례성을 확대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며, 대결적인 정치구조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소수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민주적인 방향으로 이뤄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우려를 전했다.앞서 정개특위 소위는 지난 17일 국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시 병)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2023년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의정보고회는 ‘이정문과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천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과 주요 성과를 천안시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이정문 의원은 천안시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시 강소특구 지정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황홀경에 빠져 있다”며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최근 CBS라디오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 구름 위로 올라가 버린다”며 “구름 위는 항상 태양이 떠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벗어나야 정상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민변으로만 정부를 구성한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게 검찰관계
‘청와대 개방’으로 약속지켜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 진행‘檢출신 대거 포진’엔 “최악”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과제 산적해 앞으로 지켜봐야”[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진행한 점과 더불어 부작용과 혼란 없이 약속대로 청와대를 개방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반면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대거 발탁한 데에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렸다.◆약속 지킨 ‘청와대 개방’ 긍정적 평가전문가들은 청와대 개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권 원내대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윤 대통령이 곧바로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며 추가 기용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제가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윤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민변 출신들이 도배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지금도 그렇게 한다면 왜 정권교체를 했나”라고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그런 거버먼트 어토니(정부 소속 변호사)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이곳은 대한민국이지 미국이 아니다. 대통령이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어 “
무료변론 논란 둘러싼 공방전이낙연 “빨리 설명하고 정리해야”이재명측 “허위사실 공표”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이른바 ‘명낙대전’이 심화하고 있다. 오는 4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터라 양측의 공방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2일 KBS 라디오에서 이 지사의 무료변론 논란에 대해 “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그게 법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를 하는 게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무
“절대 독선적으로 하지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민주당은 절대 독선적으로 하지 않는다.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의원총회도 하고 민변과 언론단체도 만나고 있고, 오늘 저녁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MBC 100분 토론에 나가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해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허위, 가짜뉴스는 처벌되고 있고 단지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내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각각 내정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장관급,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송두환 후보자는 민변 회장과 헌법재판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로도 활동했다.박 수석은 송 후보자에 대해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
민변 민생위, 성명 내고“상위4% 1주택자만 혜택 부당”“월세입자-지방1주택자도 줘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결정을 비판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생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10만 세대의 종부세 대상자를 걱정하기에 앞서 10만 세대의 월세입자와 지방 1주택자를 생각하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생위는 “이번 민주당의 종부세의 부과 기준 완화로 인해 혜택을 입는 금액은 자산 상위 4%에 해당하는 최소 10만 세대의 종부세 약 600억원으로, 1세대 평균 60만원”이라며
“국민께 큰 심려 끼쳐드려 송구”“부동산 부패 사슬 끊겠다” 각오野 “책임 비껴가려는 모습 실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16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이번 LH 사태를 ‘부동산 적폐’로 규정한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14일 만에 사과에 나선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면서 “
추가 확인된 투기 혐의자 7명차명 통한 투기행위 조사 못해정의당 “변죽만 요란해 유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합동조사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20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박범계 “국민 공감대부터 확보”추미애 “법안 제출 확정 아니다”민주 “秋, 검찰개혁 마무리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강제로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한동훈 방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법무부는 지난 12일 추 장관이 “채널A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례와 같이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영국 등 외국 입법례를 참조하여 법원의 명령 등 일정요건 하에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 비판에 겸손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했다.금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선출직 공직자, 고위 관료는 국민들의 비판에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 조롱이나 비아냥도 마찬가지”라며 “물론 소송을 내는 것은 위법이 아니고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에게 소송으로 대응하는 정치인을 진보적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진중권 전
與 열성 지지자들 맹비난“秋 장관이 왜 사과하나”항의전화·문자폭탄도 쇄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병역 문제는 국민의 역린”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민주당 열성 지지층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이른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로 불리며 소신 발언을 하는 의원으로 꼽혀왔다.그런 박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 장관 아들 관
주호영 “국기 문란시키는 범죄”추미애 장관 입장 표명도 요구과방위 차원 긴급현안질의 추진[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한 권경애 변호사의 페이스북 폭로에 대해 국정조사 또는 특별검사를 통해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5일)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가 (한동훈 검사장을 찍어내려는) MBC 보도 직전에 ‘한동훈 검사장은 반드시 내쫓을 것이며, 그 보도가 곧 나간다’며 ‘페이스북을 그만두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