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설훈 국회의원(경기 부천시을)이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넘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필승을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지광회(독립운동가 후손 모임) 회장 및 회원을 비롯, 한국노총 부천·김포지회 지도부 및 산하 운수노조 위원장들, 부천호남향우회, 부천충청향우회, 부천영남향우회, 대한노인회 부천지회, 부천시아파트총연합회,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부천시을 지역구 관내 각동 주민자치회, 자연보호협회 경기도지회, 중동역역세권재개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발언을 한 성일종 의원 사퇴 요구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대진연이 9일 자신들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성 의원 사퇴 요구를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면담하러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다.손에 ‘성일종은 사퇴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이들은 로비에 들어서자 “이토 히로부미가 어떤 사람이냐. 한반도를 식민 통치한 사람”이라며 “어떻게 그런 사람이 인재가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성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며 1000명을 대상으로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과는 별개로 소련 공산당 이력 등을 이유로 들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3.7%로 조사됐다. 반면 ‘동의한다’는 답변은 26.1%였다.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건국절’ 추진에 대해 “역사를 모르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에 대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지금 북한의 공산주의와 혼동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육사의 전신을 ‘국방경비대사관학교’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일본 잔재가 모여 만든 조선경비대가 원조라는 것은 역사에 무지하고 헌법도 모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홍범도 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5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꼬였다. 이념 문제가 아닌데 이념 문제로 규정을 했다”며 “독립운동가 중에 공산주의자는 1급이 아닌 2급, 3급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산주의가 우리 주적인데 우리 국군의 상징으로 쓸 수 있느냐는 식으로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나가면 이번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총선도 홍범도 선거를 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육사) 총동창회장이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대해 “회개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흉상 철거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박 회장은 31일 MBC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홍 장군의 인생 전체나 독립활동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박정희 정부와 역대 정부에서 훈장 추서와 해군 잠수함 이름에 홍범도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문재인 정부 때 유해까지 봉환한 이유에 대해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홍 장군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끌어 낸 전쟁 영웅”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의 홍범도함을 명명해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 백지화를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 동력이 유한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민생의 문제는 절대 아니고 심지어 이건 보수진영의 보편적인 지향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일부의 뉴라이트적인 사관에 따른 행동”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전 대표는 “김일성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전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가운데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단순한 이전 문제’라며 “사안에 대한 실체를 알리기보다 정쟁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고 지적했다.국방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교내보다 독립운동의 성지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공개서한을 내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흉상 철거 대상에 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이 소련처럼 분열 현상이 일어난다면 신냉전체제가 붕괴돼 인류에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이 15일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티베트 망명정부 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중국 소수민족 독립 및 복국을 위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자랑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티베트 남몽골 신장위구르 만주 등 망명정부 지도자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약 50명의 대표들이 현지를 찾았다. 장계황 이
“한국판 뉴딜, 세계 선도”‘한반도 평화’ 필요성 강조일본 향해 “역사 직시해야”“한국, 수준 높은 문화가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가 고개를 들고, 신냉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미중 패권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강조하며, 한국 스스로가 강한 힘을 길러 역사를
광주 양림교회 방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국권회복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독립운동은 당연히 인정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면서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 왜곡하고 조작하고 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구호활동 중심지였던 광주 양림교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범죄나 반인륜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민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해 반
해외 현지에서 첫 훈장 추서식‘독립운동’ 故 김노디·안정송 지사“해외 유공자 발굴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하와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와이 이민세대로 최근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고(故) 김노디‧안정송 지사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이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거행된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두 지사의 후손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우리 대통령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에게 훈장을 추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훈장을 받은 두 지사는 모두 여성이다. 두 지사에 대한 서훈은 지난 3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찾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보훈 행보를 이어갔다.문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하와이 이민 세대로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공적이 새롭게 확인된 고(故) 김노디 지사와 고 안정송 지사에게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했다.한국 대통령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노디 지사는 미국 오벌린대학 재학 중인 1919년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여성 인권 유린행위를 폭로하고, 대한부인구제회 임원으로
“독립전쟁사 최고의 전과 일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에 유해가 봉환된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게 17일 건국훈장 중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장군은 1907년 의병대를 조직해 일본군과 맞섰고 1919년 3.1독립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의결을 모아 대한독립군을 창설해 국내 진공작전을 펼쳤다”며 “이듬해인 1920년 일본군 정규부대에 맞서 독립전쟁 첫 대승리인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며 독립전쟁사 최고의 전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이어 “봉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에 오차 범위 내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조사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0,1%p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23.8%로 지난주 대비 2.2%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4%p에서 2.6%p로 벌어졌다.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지지율이
후속작업 만전 지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의미 있는 귀환”이라며 “장군의 고귀한 뜻을 적극 알려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 직후 특사단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배우 조진웅씨와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홍범도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인 조진웅씨에게 “국민 중에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 충분히 알지
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만들고 싶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과거 정권과 고 백선엽 장군을 비판하며 친일파 청산을 강조했다.김원웅 회장은 이날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한국 사회의 모순은 친일 미청산과 분단”이라고 꼽고는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또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며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겠느냐며 불공정을 비호하는 이들을 방관하면서 공정을 내세울 수 없다”고
안민석 “배신의 아이콘 최재형 가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야권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선조의 친일 의혹을 부각했다.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애국가 4절을 부르는 가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란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해방 후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행세를 하던 질곡의 역사가 있었지만, 허영심과 출세욕이 가득 찬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이 선대의 친일행적을 세탁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행세를 하는 것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코미디”라고 비판했다.앞서 안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증조부가 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