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옹호하며 ‘대입 전문가’ ‘많이 배운다’고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 와서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그 의원의 아부에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 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는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서 배제하라”며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추미애-윤석열 사태 겨냥한 듯“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문 대통령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초·중·고등학생 100명 중 1명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지난해 초·중·고교생 중 4.9%가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으로 분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가운데 자살 위험이 있다고 분석된 학생 비율은 1.4%로, 지난 2015년 0.5%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추세다.이 의원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
“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인사청문보고서 불채택에도 임명 강행‘교육수장 공백 장기화’ 부담 작용한 듯문 대통령, 사회부총리로서 역할 강조법안·예산안 처리 등 야당 협조 불확실[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위장전입과 정치자금 허위보고 등의 의혹을 이유로 야권이 반대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았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임명을 강행했다.이는 김상곤 전 장관의 후임으로 유 장관을 지명한지 33일 만으로, 교육수장의 공백이 더 길어져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됐던 의혹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구리시 당협위원장)이 10일 SNS를 통해 서울대 성낙인 총장과 함께 수험생에게 응원메시지를 띄워 수험생 학부모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떨리는 마음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을 수험생을 위해 박창식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서울대를 찾았으며, 성낙인 총장 역시 수험생을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는 의도에 공감해 메시지를 함께 띄우게 됐다.박 의원은 “수능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께선 시험을 잘 치러 이곳 서울대에 거뜬히 입학할 수
국정화 시사 발언 해석“분쟁의 씨 심지 말아야”새정치 “권위주의 발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역사는 한 가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황우여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역사 교과서 오류와 관련해 “역사를 3가지, 5가지로 가르칠 수 없다”며 “학생들을 채점하는 교실에서 역사는 한 가지로 권위 있게 가르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황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을
“정부 횡포… 개선방안 내놓아야”… 朴대통령 사과도 요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야당이 25일 ‘황우여 퇴진론’에 힘을 싣고 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오류 사태와 관련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자진사퇴를 했지만, 사퇴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교육 당국은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황 부총리는 이번 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원인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9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60년 만에 온 청마 해에 수능을 치르는 여러분! 그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미래와 꿈을 열어가길 기원한다”며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게재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해 중국과 미얀마, 호주 등을 돌며 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다문화 편견 바꾸고 부정적 인식 개선 희망"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8일 학력위조와 미인대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굉장히 큰 오해가 있었다"며 "2009년, 2010년 인터뷰를 찾아보면 제가 전부 (필리핀 아테네오대 다바오대학) 생물학과를 다녔다고 했고, 그리고 학교 이름 자체도 다 나와 있다"고 말했다. '국립명문 의대를 다녔다'라는 언론 발언에 대해 그는 "필리핀은 한국과 교육제도가 조금 다르다"며 "한국은 바로